자유게시판


된장질...

2011.09.21 20:01

만파식적 조회:1074

커피가 석유 다음으로 물동량이 많은 물품이라죠?


어렸을때 커피는 사실 별로 맛도 없고 뒷끝도 안좋은 어른들 음료 였습니다. 


고3때 잠 안온다고 하길래 좀 먹었었는데 그다지 효과가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그런 제가 커피에 눈뜬건 몇해 안됩니다. 


3년이나 됐나? 그런 거 같네요. 


말 그대로 기호 식품이니까 다들 선호하는 아로마, 바디감, 끝맛들이 다릅니다. 


저 역시도 특별히 좋아하는 커피가 있죠. 


세계 3대 커피라 했던거 같은데... 예맨모카, 블루마운틴, 코나


이렇게 라는데 이중에 코나를 가장 좋아 합니다. 


모카는 뒷끝이 좀 텁텁하고, 블루마운틴은 바디감이 저한테는 좀 무겁습니다. 


쉬운말로 제 입에는 좀 씁니다. ㅋㅋㅋ


코나는 다분히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취향이라는데 


먹는거에 그런게 어디있겠어요?


좋아하면 그만이지...


좋은말로 기호가 확실한거지, 시셋말로 하자면 친구넘들이 암거나 쳐먹지 괜히 아는척 한다는군요.


이름하야 된장질 이라고..... 


그럼 이렇게 반박하죠. 


너 담배 뭐 피냐? 


점심에 특별히 선호 하는 메뉴 있냐? 


그거랑 똑같은건데 왜 커피는 된장질이고 담배는 기호식품이냐? 


이러면 제가 좋아 하는게 가격이 비싸서 라네요. ㅠㅠ;;;


솔직히 200g에 42,000원이 좀 쎄긴 합니다만.... 


그래도 좋은건 좋은거 아닌가요? 


고냥이 똥물을 70,000원에도 먹는데....  (르왁도 제 취향은 아니더라구요. )


구수하고, 개운하고, 화~~한 그 끝맛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전혀 다른 종류의 커피를 먹여 준 적이 있었는데 대답은.....


"다 써~!! " 


장금아 네가 홍시맛을 설명할때 심정이 이러 했더드냐~~?? 


노진이 씨가 제주에서 커피재배를 시도하고 있다죠?


하와이안 코나의 재배기후가 그나마 비슷 하답니다. 


부디 꼭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 


프리미엄 제주 코나가 탄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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