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사하면서 집에다가 쳐바른것들-_-
2011.09.22 11:58
3년된빌라?? 이상하게 생긴빌라-_- 그래서 저렴한;;
네 이사왔습니다
짐정리 끝났고요...청소도 완료했습니다...
애가 둘있던 집입니다;;
벽지가 너무 상태가안좋아서 다 찟어지고 낙서투성이에 곰팡이-_-(결로 현상;;)
도배 비용 30만원정도에...걸래받이 7만원들었습니다...
도배 제가 할까 하다가-_-...집구조가 이상해서 자신이없어서 업자맡겼습니다. 때덜타는 색으로...
시켜놓고보니 대충해놔서 떠있길래 불러다가 다시시켰습니다.
싱크대 신발장-_-....너무더러워서...(3년간 청소한번도 안했답니다;;; 대단한주부)
초 강력 분무형 세제 8통 썻습니다-_-... 그나마 하도 험히쓰셔서 싱크대가 다 불었더군요-_- 쫄대는 남아난게없고요;;;
그나마 업자불러서 싱크대 수리도 해야 합니다;;
욕실이 대박이더군요-_- 휴지걸이도 부러져서 없기에 철물점가서 하나사다가 박았습니다 6000원 들었습니다.
세제값만-_- 3만원 들었습니다
흰색 유광재질인데...베이지색인줄알았습니다-_-....어찌나 더럽던지-_-...
욕실 배관이 삮아서-_-(환기따윈아시키고 산듯합니다;;) 두개갈았습니다 몽키스패너도 없어서 중국산몽키하나사고 튜브 2개샀습니다.
12000원 들었습니다-_-
가스렌즈(백군에게 도움 받아 홈플러스에[서 5만원에 구입후 백군이 배달해줌) 사고 도시가스 불러다가 가스연결했습니다-_-...(가스연결비용 33000원이더군요 쩝...저거 사서하면 얼마안드는데;;;아무튼 무조건 직원이와서 달아야한다니;;;)
냉온수기를 얻었습니다 18.9리터 한통에 5000원입니다 식수는 해결되었습니다(힘경께서 기증-_-)
형광등 6개갈았습니다-_- 백열 전구 1개갈았습니다-_- 13000원 들었습니다.
현광등 갈면서...어찌나 더럽던지-_-....박박 문질러서 딱았습니다
장판이 우드륨 비슷한 재질의 데코 타일입니다...
청소를 하도 안해서 흙이 다 차있더군요..걸래질 10번도넘게햇습니다 그래도 지근지근거립니다;;
창틀에서 대자연이 숨쉬더군요 흙이 가득-_-,,열심히 퍼내고 딱았습니다
청소하다보니 문짝 경첩이 부러져서 문짝이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집근처 철물점에가니. 똑같은 경첩이 있어 그거 사서 갈았습니다;
문손잡이가 하나고장났습니다 만원주고 고쳤습니다.
방충망이 손상 되었고 화장실에 방충망이 없습니다 샤시집에 연락해서 방충망샤시 하나 만들어야 겠습니다.
전에 에어콘쓰고 벽에 천공한 구멍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실리콘으로 채워놔야할듯합니다-_-
1층사는 사람이그러더라고요
정말 지저분하게쓰고 장난아니었다고;;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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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권
09.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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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cky
09.22 12:01
저도 저번주에 이사했는데, 집주인이 전 세입자 뒷담화를 하더군요. 환기 하나도 안시켜서 곰팡이 잔뜩 생겼다고.
며칠 살펴보니 집 상태가 별로이긴 한데, 집이 문제인지 살았던 사람이 문제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치우고 쓸고 닦고 고치고 들이고... 엄두가 안 납니다. 빨리 정리해야되는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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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09.22 12:03
고생하셨네요. 근데 구멍 막을땐 우레탄폼이 최고지 않나요 물샐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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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9.22 12:04
우레탐폼은 안될듯싶고요-_-
제일좋은건 시멘트 한줌이랑 모래 반줌 업어다가 비벼서 매꾸는거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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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으시지..... 넘고생이 많으시네요. 정붙이고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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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9.22 12:53
땅만있으면 정말 지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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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반쪽
09.22 13:25
저도그런집전세로들어갔습니다 싸서가긴했는데 돈아까워 스스로고치긴했습니다만 남들놀러와서 보면 새집같다해줘서 기분은좋더군요 같은평수옆집이 저희보다 사천이나비싸게 전세나갔다는 사실에도기분좋고 -
으하하하하~
집 더러운 걸로 치면 우리집도 만만치 않았어요 ㅡㅡ;
창문 닦는데 -거실 창문, 제가 하루종일 해서 겨우 닦았어요. 무척 커요 창문이-
다른 창문들도 신랑님, 건장한 친구, 후배 4명쯤 불러서 겨우 닦았구요.
창문 샤시.. 몇 시간 걸려 닦으니 흰색이더군요. 원래 회색인 줄 알았어요. ㅡㅡ
방충망.. 여기저기 뜯어진 거 저희가 자재 사다가 새로 설치했구요.
(방충망 뜯는 것도 고역이라능..)
벽면 도배지에 물 좀 묻으면 누런 니코틴 물이 줄줄 흐르구요..
화장실에 있는 수납장을 30분 걸쳐 닦았어요 계속 니코틴의 누런 물이 흘러서요. ㅡㅡ
지금 저희집 방문은 다 안닫힙니다 ㅋ. 문틀이 안맞는달까?
그나마 안방 방문 손잡이는 제가 좀 힘주니까 쑥~ 뽑히대요.
한 두 번 그러고 나니 짜증나서 바꿨어요.
화장실 문은 밑부분이 썩었나 애완견 같은 게 파먹었나 구멍이 뚫려있어서 9천원짜리 우레탄 폼 사서 막구요.
으아~ ㅋㅋㅋ
차라리 청소용품들 살 돈(세정제, 스폰지 기타 등등)으로 용역업체 부르고 싶더군요 ㅎ
대신 전셋값은 안올리구요. 킹..ㅜㅜ
근데 이번 여름에 비가 다 새서 천장이 얼룩덜룩 하고 곰팡이도 피었어요.
다세대라 고쳐줄 생각 안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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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9.22 14:07
-_-;;;고생하셨겠어요-_-..
저도 그래서 겹첩 다풀어서-_- 틀어진것 매춰서 이제 닫혀요;;
집에 아무리 정이 없어도... 그렇지..-_-;;
이사갈꺼야 이사갈꺼야 로 레드썬! 해서 살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