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대중 교통으로 출근하는 저는 요일 마다 다른 교통상황에 따라 승차 버스와 출근 시간대를 조정합니다.

수요일은 비교적 차가 많지 않은 날이고 아침에 모임이 조금 일찍 있는 날입니다.

아침 7시 30분경 사당역에 도착했습니다.

남태령을 넘어 사당역에 거의 도착할 즈음에 버스와 승용차의 추돌사고가 있었습니다.

(제가 탄 버스가 아니라 바로 앞에 가던 버스 - 버스가 좌측차선으로 끼어 들며 승용차 우측 앞 범퍼와 버스좌측면이 접속하는 사고)

이것 때문에 버스에서 내리는 사람들이 버스 전용차선으로 무차별 이동하는 통에 후속 버스들이 한 동안 서있었습니다.

간신히 사당 정류장에 도착하니 승용차 2대가 또 접촉 사고로 서있습니다.

5530버스를 타고 낙성대로 향했습니다. 서울대 입구를 지나 봉천역으로 가는데 남부순환도로 사당역 방향에 승용차 한대가 1,2차선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왼쪽 문 두 개가 움푹 파이고 그 뒤에 차량 3,4대가 줄지어 추돌했습니다. 이제 막 렉카들이 몰려오는 싸이렌 소리가 납니다.

아침 출근 길에만 크고 작은 교통사고 3건을 목격했습니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아닌 듯 합니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는데요.

자가 운전 하시는 분들 안전운전, 양보운전하세요.

가을날 나른하니 졸음이 쏟아지기 쉬운 시간입니다.

무사히 퇴근 하시고 가정으로 돌아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