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미술관전 다녀왔습니다.
2011.09.30 09:51
도슨트 따라 다니는 시간대로 갔는데 시장바닥이더군요 ^^;;
그래도 도슨트가 예쁘고(응?) ... 설명을 재미있게 잘 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다른 작가들 작품도 많이 있었지만 밀레의 '봄', 고흐의 '별밤'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전시 비화도 들었는데 재밌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선 고흐가 워낙 유명하니 젤 좋은 명당자리를 주려고 했다는데
실제로는 밀레의 '봄'이라는 작품이 그곳에 전시되어 있어요.
오르세 미술관 큐레이터가 와서 어떻게 고흐가 '아버지'로 생각을 정도로 따랐던 밀레인데
아들이 아버지보다 더 주인공 자리에 있을 수 있느냐며 바꿀 것을 권유해서
그렇게 됬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아무튼 요즘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간만에 안구정화 하고 와서 기분이 괜찮았습니다.
도슨트가 뭔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