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는 노트북이 좀 변태적인 녀석이라 아톰 cpu에 ssd를 달고 있죠.

그래서 솔직히 덩치 큰 프로그램 돌리기엔 꽤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인데요.

지금까지는 '그래 휴대성이 모든걸 용서해 준다.' 하면서 살았는데

얼마 전에 사용기 게시판을 보고 윈8 developer preview 를 깔았더니 신세경이네요.

하악하악...

사용방법이 낯설어서 (가장 기본인 창닫기라든지....) 아직 헤매고 있긴 한데

개발버전임에도 인터넷 뱅킹부터 pt 작성, 동영상 감상 등 제가 이녀석으로 하는 대부분의 작업이

아무런 문제없이 부드럽게 돌아가는 것을 보면 완성작이 벌써 기대됩니다. 

보통사람들에겐 98번은 깔아야 문제없이 쓸 수 있다던 윈98

전문가(?) 답게 2000번은 깔아야 문제없이 쓸 수 있다던 윈2000

쓰다보면 빡돌아서 ME친넘이 된다던 윈ME

X에서 P날때까지 깔아야 문제없이 쓸 수 있다던 윈XP....

...

윈8 테스트버전

부팅시간 12초

실제 프로그램을 띄워서 사용가능하게 되는 시간 17초

종료시간 21초

윈7때부터 느낀 거지만 마소가 더이상 예전의 마소가 아닌듯 해요.

(물론 제겐 아직까지 마소는 최고의 pc주변기기 업체라는 인식이 더 강합니다. (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