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영아빠님 전상서 [감사인사]
2011.10.08 01:09
얼마전 가영아빠님께서 안쓰는 데탑과 모니터들 있다고 글을 올리셨을 때
미친듯이 대쉬해서 제가 그 물건을 받아보고 싶다고 떼를 썼더랬습니다.
직접 뵙고 인사를 드리는것도 부족한데 시간이 안되 택배로 보내달라는 부탁까지 한 상태...
오늘 오후에 전화가 한통 왔어요
우체국인테 택배 온게 있데요
올게 없는데 -_- 그지라 지른것도 없는데 무슨 택배.....
생각도 못하고 있었죠
가영아빠님이 사비를 털어 택배비까지 내주시면서 저한테 안쓰는 모니터와 본체를 보내주셨을 줄은...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받아 쓰는 입장인데 착불로 보내시는게 당연하거늘 선불택배라니
이 은혜 어찌 갚아야 할지 몸둘바를 몰라서 몸을 대충 구석에 짱박아놓고 있는 중입니다.
가영아빠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버지 회사에 새로운 컴퓨터군이 생겨서 완전 좋아하시더라구요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부디 다음에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서울로 오셔서
제가 술 한잔이라도 따라드릴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주세요
주말이 즐거우시길 기원하며.......
이상 따뜻한 나눔의 미덕으로 주말이 훈훈해질 백군의 감사글이었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참으로 아름다운 것 같아요 +_+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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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0.08 03:29
그래서... 케퍽인거죠. ^^* -
뭐 이런 글까지야 ;;;;
여러가지 상황이 겹친거죠 뭐.
안쓰는 PC와 모니터인데 돈받고 팔기도 뭐하고 해서 부담없이 드린거고요.
택배는 우체국 직원이 접수 받을 때 선불로 찍어서 그런겁니다. 양심적으로 전 착불이라고 말했습니다. ㅋㅋ
잘 쓰시고요. 나중에 기회되면 술 한잔 얻어먹겠습니다. 만 제가 술을 잘 안합니다. 술안됨 밥이라도 한번 얻어먹겠습니다. :-)
잘쓰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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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0.08 10:42
한발 늦었군요...
저도 컴이 필요해서 그냥 드립니다에서 대기 중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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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경
10.08 13:02
가영아빠님,
그 술.. 아니, 밥을 제가 사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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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치 노선 1.2 쯤 되는 노트북을 아침에 고모부께서 가지고 오셨습니다.
아버지가 슥 보시더니 -_- 가지고 다니며 현장에서 일하기엔 역시 노트북이 좋겠군 하시면서
낼름 데탑 치워내고 놋북으로 갈아타시네요......... 분명 가지고 다니시면서 고스톱 치려고 하시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가영아빠님께 꼭 감사인사랑 식사대접이라도 하라고 하시면서
큰컴퓨터는 더 필요하신 분이 있을터이니 찾아보도록 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힘경님 사모님께서 일하시는 학원에 모니터랑 셋트로 기증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