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기분 좋은... ^^
2010.02.21 07:55
새벽에 자면서 제가 추워서 마누라 옆구리에 파고 들었더니...
마누라 왈 "왜 자는데 내 자리까지 끼어 들어요?"
추워서 그랬을 뿐인데 ㅜㅜ;;;
그래서 비몽사몽간에 살짝 기분 나빴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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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이...
동문 산악회 시산제인데... 제가 사무국장으로 금요일날 수육 주문을 했거든요. ^^;
딩동 하길래 자다가 후다닥 일어나서 문 열어 드리고 수육 받고 돈 계산을 하는데...
젊은 여자 사장님꼐서 마루 쪽을 잠시 보시더만... 딸 셋이 있는 것을 보더만...
조심스럽게 "딸... 이세요?"
"네~ 딸 셋입니다."
여 사장님꼐서 "아저씨 아닌 줄 알았어요~"
금요일날 수육 주문할 때 총각으로 보였나 봅니다. ㅋㅋㅋ
('' )( '')(.. )( ..)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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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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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시 하게 일어나서 반겨도;;;
딸들을 보기 전에는 그냥 노총각으로 알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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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2.21 08:34
노총각 맞을 듯 합니다.
그 나이 되시도록 장가를 못갔을 거라고 생각하셨을 듯....
텨텨텨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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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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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라고 생각하셨을지도.... =3 ==3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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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21 10:15
스님인 줄 알았는데,
왠 따님?
뭐 이런 멘트였을지도...에 공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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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인줄 아신거죠. 흥~ 칫~ 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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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2.21 12:02
영업용 멘트에 몰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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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21 12:48
언젠가 본 만화에서 '민증 좀 보여주실래요 ?' 가 문득 떠오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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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장님... 영업 잘하시는걸요...
앞으로 스님은 그 수육집 평생 단골이 된다에 제 전 재산과 담글술을 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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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내년에 시산제 할 때... -_-;
반드시 다른 곳에서 수육을 시켜야겠군요!
이제 산신령님 재산은 제껍니다. (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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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sa
02.21 18:16
이런 영업은 배워야 할거 같습니다...
장가간 남자는 본인을 칭찬해야 하고
시집간 여자는 자식을 칭찬하면 됩니다...ㅎㅎ
꾸미면 총각... 집에선 아저씨로 보이는 가 보네요. ^^;;
물론 영업용 맨트일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