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좋아하는 법을 알고 싶어요.
2011.10.12 22:14
학창시절 때도 그리 많은 친구를 사귀진 않는 성격이었고
한사람을 깊이 알아가는 성격인데요.
대학교 졸업 이후로 점점 사람 사귀는 것이 귀찮고 번거롭고
어려운 일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생각해 보면 언제부터인가 내가 저 사람에게 피해 안주고 피해 안받고
적당한 선에서 하하호호 하면서 지내는 인간관계가 대부분이 되었네요.
뭘 해도 완전 좋아하거나 빠져들어 하는 것도 없어졌고
사람이 좋아서 두근두근한 감정을 느껴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이나지 않네요.
'싫은 걸 참아내는 것만큼 좋아할 수 있는 마음을 맞바꾼게 아닌가 싶다며... '
가을방학의 '가을방학'이라는 노래가사가 생각나기도 하고...
요즘 가을을 타는건지 회사일도 재미없고 만사가 힘들게
느껴지는 것이 마음의 감기가 찾아온거 같네요.
좀 쉬고싶은데 금토일월화 출장일 뿐이고...
이거 ' 철이 든다.' ' 나이 먹어간다.'라고 돌려말할 수도
있겠지만 병인 게 분명한데 치료법이 딱히 없겠지요?
이런 이야기를 터놓고 할만한 친구도 요즘 만나는 일이 줄어
관계가 소원해지다보니 이 곳에 털어놓게 되네요.ㅎㅎ
한사람을 깊이 알아가는 성격인데요.
대학교 졸업 이후로 점점 사람 사귀는 것이 귀찮고 번거롭고
어려운 일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생각해 보면 언제부터인가 내가 저 사람에게 피해 안주고 피해 안받고
적당한 선에서 하하호호 하면서 지내는 인간관계가 대부분이 되었네요.
뭘 해도 완전 좋아하거나 빠져들어 하는 것도 없어졌고
사람이 좋아서 두근두근한 감정을 느껴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이나지 않네요.
'싫은 걸 참아내는 것만큼 좋아할 수 있는 마음을 맞바꾼게 아닌가 싶다며... '
가을방학의 '가을방학'이라는 노래가사가 생각나기도 하고...
요즘 가을을 타는건지 회사일도 재미없고 만사가 힘들게
느껴지는 것이 마음의 감기가 찾아온거 같네요.
좀 쉬고싶은데 금토일월화 출장일 뿐이고...
이거 ' 철이 든다.' ' 나이 먹어간다.'라고 돌려말할 수도
있겠지만 병인 게 분명한데 치료법이 딱히 없겠지요?
이런 이야기를 터놓고 할만한 친구도 요즘 만나는 일이 줄어
관계가 소원해지다보니 이 곳에 털어놓게 되네요.ㅎㅎ
관계맺기... 정말 힘든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감정을 가졌다고 해서 상대방도 똑같은 감정을 가지는 건 아니니까요.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 할 만틈 친한 사람이 있다는 건 분명 커다란 행복이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누구나 그 행복을 누리는 것은 아니구요.
어제 산에서 넘어지는 사고로 조금 다치고 카메라도 박살이 나면서 여행이 엉망이 되어 버렸는데요.
여행 게획에서 포함되지 않았던 친구와 연락이 되면서 남양주까지 오게 되었어요.
산정호수에서 오늘까지 머물 계획이 남양주에서 친구집에 머무는 것으로 변경이 되었죠.
친구 신랑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술도 한잔했고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분위기도 즐겼네요.
때론 조금 오래된 친구라고 생각한 사람이 그 보다 더 친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기도 해요.
사람을 좋아한다는 거... 어쩌면 당연한 것이고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모든 사람을 좋아한다는 건... 불가능하겠죠.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 것...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