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기꾼 녀석들..

2011.10.16 20:08

냠냠 조회:1035

안녕하세요. 냠냠입니다.

 

내일이 첫 출근이라 이런 저런 일들을 하고 있는데.. (놀구 먹구 뭐 그렇죠 뭐.. 날짜 정해지니 더 노는게 재미있습니다. ㅡ.ㅠ)

조금 전에 옛날에 알던 동생녀석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기가 아무래도 사기꾼에게 뒤통수를 맞고 있는 것 같다고 하면서..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군요.

 

다들 잘 아시다시피 요 근래 3년 정도는 그 놈의 스마트폰 앱 때문에 난리였습니다.

자기 커리어를 바꾼 사람들도 꽤 많은데... 사실 꽤 많은 옆 자리 친구들이 돈을 벌었다고나 할까요.

1990년대 말, 2000년대초.. 웹에이전시들이 돈 긁던 시기하고 비슷하다고들 하지요..

 

이 친구도 월 1천에서 2천 정도는 혼자서 어렵지않게 벌었던 것 같습니다.

능력 있거든요. 인정할 만하게... 업무 상 거쳐야 하는 프로세스가 모두 대기업 기준에 준하게 진행이 가능 한 수준인데..

 

모 개발커뮤니티에서 만난 왕년에는 좀 실력 좀 있었는 지 모르는 영감탱이(사실 영업력 기대했던 것으로 추정..)한테

사기를 맞았다고 하더군요.

 

1. 그 사람을 거쳐서 보여준 계약서와 실제 체결한 계약서의 내용이 다르다.

2. 그 사람을 통해서 소개 받은 몇몇 업체는 전부 영세해서 계약서에 명시된 돈을 떼 먹고 안 준다.

3. 피해자가 계약이나 기타 행정,법률적인 면에 취약한 것을 노린(?)다.

4. 자기 식구들과 아이를 자랑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인다. (ㅡ.ㅠ.... 진짜 공통점임..)

등등

 

위의 건이 아니더라도... 가끔씩 들리는 모모씨, 모모씨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 다리정도 거쳐 아는 왕년 업계 유명인들 ;;)

꼭 뭔가 노이즈가 있는데 전부 사기꾼들 때문에 피해봤다. 라는 이야기들입니다.

 

사기꾼들의 공통점을 뽑아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1,2,3 은 의미는 없지만..

 

1. 사기꾼은 옛날에 개발을 좀 하긴 했었던 것 같다.

2. 옛날에 했다. 다시 말해 나이가 있다.

3. 그런데 자기가 가진 돈은 없다.

4. 현 시대에 투입할 수 있는 창조(개발)능력은 전무하다.

5. 인맥, 정, 의리, 이런 것을 중요시 하며 술자리 잘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6.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자신의 경험을 기반한 예시를 들어내는데 그 것을 피해자들의 경험과 일치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다.

7. 자기가 파트너(!)로 다 함께 해줄 것처럼 이빨은 까지만 정작 하나도 없다.

8. 요약 - 지금은 늙고 쥐뿔도 없다. (잔인한가요? 결국 들어보면 그래 보이는데..)

 

피해자의 유형

 

1. 재주가 뛰어나다.

2. 재주가 뛰어나다보니 나도 창업해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갖고 독립을 어떤 식으로든 한다.

3. 잘 될 때는.. 더 잘 되고자 자기가 회사에서 배웠던 대로 확장을 시도하며 이 때를 사기꾼이 노린다.

4. 똑똑하다. 그래서 듣고 본 것에 대해서는 정말 똑똑해서 자기가 사기 맞았거나 실패했거나 하는 것을 빨리 조치하지 않고.. (손절매)

끝까지 밀어붙이다가 피해가 커진다.(말아먹었다고 소문까지 난다..) ;;;;;

 

----------------------------------------------------------------------------------------------------------------------------------------------------------------

 

늘 생각하는데.... 아무튼 좋은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개발을 예로 들었지만 모든 게 다 그런 거 아닌가 싶은데요.

 

인류가 문화를 가지고 소위 인간답게(서로 존중하면서) 살 수 있는 것이 현세를 사는 우리의 기본 전제 입니다만...

내가 이 전제를 과연 신뢰도 100%로 믿을 수 있는 것인가? 는 생각해볼 일인 것 같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5823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5166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65604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7540
29844 사진올리기 [14] file 하뷔1 03.11 115
29843 마트 원두도 괜찮네요. [6] 아람이아빠 03.06 145
29842 저도 개자랑 [9] file 바보준용군 03.03 173
29841 어제 (2월26일 목요일) 산호세 공항 근방 GPS교란 하네요 [7] 왕초보 02.28 162
29840 샌프란시스코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14] 왕초보 02.20 290
29839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듣는 구글.. [10] 아람이아빠 02.19 255
29838 태어나서.처음으로... [12] file 인간 02.16 278
29837 자동차 가격이 사악하군요. [6] 해색주 02.15 266
29836 자격증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7] 해색주 02.08 336
29835 강아지 사진 [6] file 인간 01.27 379
29834 세계대전 전야일지도 모릅니다 [14] 왕초보 01.27 426
29833 눈이 많이 오네요. [6] 해색주 01.23 363
29832 고향 친구들 만났습니다. [6] 해색주 01.13 451
29831 아람이아빠님이 화사노래에 빠져계시다고 해서 [2] 왕초보 01.13 342
29830 26년엔 다이어트를 [5] 쩡아 01.09 326
29829 화양연화 특별판 보고 왔습니다. [2] 아람이아빠 01.06 320
29828 간만에 생존 신고 입니다... [14] koo 01.04 341
2982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 file 아람이아빠 01.03 294
29826 이걸 어떻게 한꺼번에 먹으라는 건지 [4] 엘레벨 01.01 324
29825 견생 3개월차 [2] file 인간 12.29 300

오늘:
2,688
어제:
19,547
전체:
19,959,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