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튠즈 써보니 나름 쓸만하네요.
2011.10.27 07:18
요즘 나꼼수 영향으로 팟캐스트 이용하게 되면서 다른 팟캐스트들도 노트북에서 편하게 들어보려고 아이튠즈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그동안 하지 않았던 mp3 관리도 겸해서 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한번도 애플 제품은 써보질 않았고 아이튠즈가 많이 무겁다는 말에 사용하길 주저하였는데 써보니 나름 괜찮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튠즈를 별로 좋지 않게 보시는 분들 중에는 폴더 방식의 사용 스타일과 아이튠즈의 태그 관리 방식이 잘 맞지 않은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금주 인기가요 1~100 등 노래' 등을 아무 컴퓨터에서나 다운받아 통채로 mp3에 폴더별로 넣어두고 듣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아이튠즈의 태그 관리 방식이 좀 불편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재생목록을 활용하면 되긴 하던데.. 아무래도 공부(?)를 해야하니 기존 사용습관과 좀 맞지 않아 불편하겠죠.
저같은 경우는 최신곡 이런 것에는 별 관심도 없고 해서 사실 큰 문제는 아니더군요.
사실 이렇게 아이튠즈 쓰다 보니 아이팟터치 하나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더군요ㅎ.
아무래도 아이튠즈와 잘 연동되기에는 아이팟이나 아이폰이 낫겠지요.
저는 아쉬운대로 태그 정리 끝내고는 통채로 제 아트릭스에 전부 저장해두고 앨범별로 듣고,
팟캐스트도 비얀드팟과 라디오인을 쓰니 큰 불편은 없지만... 사람 맘이란게 좀더 편하게 쓰고 싶다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지금이야 그다지 노래가 많은 것도 아니고 해서 아이튠즈 폴더가 약 2~3기가 정도인데 갈수록 mp3가 늘어나면 아이튠즈가 얼마나 무거워질지... 제가 거기까지는 미처 써보질 못해서 나중에 지금보다 무거워지면 어쩌나 싶기도 합니다만...
이미 아이튠즈로 몇십기가씩 쓰시는 분들 계시면 관리상의 애로라든지 이런 경험도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나 아이튠즈가 정말 문제다 싶으면 미리 강력한 경고의 말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정말 날씨가 추워져가는데 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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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반쪽
10.2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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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10.27 07:38
말씀 감사합니다.
어떤 분은 아이튠즈 맛들이면 맥써보고 싶게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무겁다는 게 어느 정도일까요? 제 아범 T42는 2004년산인데 아직은 잘 돌아가네요. 물론 아이튠즈 초기 로딩이 좀 느리긴 하네요ㅎ. 그래서 궁금한 것이 지금 데이터가 2, 3기가라 덜 무거운 것이고... 더 쌓이면 아이튠즈가 무지 버벅거리게 될지 그런 것이 좀 염려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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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는 그냥 아이팟 저렴한 거 하나만 있으면 되요.
맥북으로 가기엔 지출이 너무 커요.
아이팟도 마눌님 허락이 안 떨어지는 판에, 저한테 왜 이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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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야
10.31 10:02
죄송합니다;; 제가 괜한 지름을 불어넣는군요;;;;
어떻게 사셨는지 모르겠네요.
아이튠즈 쓰다가 편하긴 한데 너무 무겁고 그래서 결국 맥으로 왔습니다..^^ 음악 관리가 정말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