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객기로 지른.....
2011.10.29 03:02
공부.... 무려 10년을 방황하고 결국 종지부를 향해 갑니다...
혼자 미친척 부모님 모두 반대하는 유학을 고딩때 알바해서 200만원 가지고 미국가서 2년동안 개고생만 하다
결국 졸업도 못하고 오고...
두번째로 직장생활 2년하고 모은돈으로 대학들어가 대학졸업 거기다 대학원....
그게 올해 9월에 마무리되고 이제 면접과 결과만 기다립니다...
정말 인생 10년 바치고 주변사람 다 민폐끼치고 공부했네요...잘 되야 할텐데....
그리고 아이맥... 공부 스트레스로 지름병 도져 질렀습니다... 22개월 무이자...
덕분에 지금도 갚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 큰 지름덕분에 다른 지름 생각도 안나네요.. 결국은 돈 아낀건가...ㅠㅠ
그리고 아기...... 결혼을 약속하고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허락받고... 시험끝나고 연말에 하겠습니다..
하여 양가허락하에 서울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어찌하다보니... 아이가 생겼네요.. 이제 5개월 입니다.....
정말 충동적인 지름이 너무나 큼직해서... 제 스스로도..참...
그래도 아기.. 우리 딸아이는 복덩이 입니다...
이녀석이 저희에게 온 뒤로는 일이 너무 잘 풀리네요..^^
수험생활도 즐거웠고.. 시험도 그럭저럭 잘 본것 같구요...
집문제도 잘 해결되고 그럭저럭 말많고 탈많은 결혼준비도 마쳤습니다...
제 꿈도 이뤄줄 녀석 같아요..^^
그나저나 인생이 이렇게 굴곡와 흐름이 거치니..... 걱정이긴 합니다... 혼자살땐 괜찮은데..
가장이되고 가정이 생기니... 무탈하고 잘 살아야 할텐데..참...
지름도 좀 자제해야 하구요...
코멘트 2
-
hyperaesthetic
10.29 05:09
추천:1 댓글의 댓글
-
무탈한게 행복인것 같다는 느낌을 요즘 많이 느끼고 있어요.
소원대로 무탈하시길 :D
자식이 생기면 지름도 자식과 같이 할 만한것에 질러야 겠다는 생각이 생기더라구요. 물건값이 싼 미국도 아이랑 뭐 하나 제대로 갖춰서 할려면 돈이 쉽게 빠져나갑니다. 그러니 계속 총알 장전해서 나중에 가족을 위해 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