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 

심심하다는 표현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지난달 26일 배구하다 오른쪽 새끼발가락 부러져서 반깁스

일주일 후, 부러진 데가 더 부러져서, 그 다음날 수술. (하.. 하반신 마취만 하는 데.. 역시 마취와 수술은 겁나더군요)

4일 정도 입원.


퇴원하고 집에 오니, 

10층 집에서(저희집은 8층) 리모델링하느라고 

욕조를 떼어내느라 엄청 시끄럽더군요. 

그 다음날도 너무 시끄러워서 우리 아들 낮잠을 자지 못하고, 경기 나기 직전...

부랴부랴 짐을 싸서, 진주 처가댁으로 피신. 

(목발하고 짐 옮기니 죽을 맛이더군요)


그렇게 처가댁에서 신세를 지다가 

내일은 돌아갑니다. 

그래도 시끄러우면 

다시 피신을.. 해야할 지두요. 


헌데,

정말 뭘 할 수가 없군요. 

아이를 봐야 하는 것도 그렇지만, 

다리가 불편하니 어디 갈 수도 없고, 

그 동안 밀렸던 것들에 대해서 

생각도 아이디어도 정리해보려고 했는 데.. 몸은 또 왜 이리 피곤한지..


수술로 박아놓은 철심을 빼려면 또 수술해야 하는 데, 

얼른 수슬했으면 좋겠습니다. 빨라 나아서 출근하고, 아이도 안아주고... 

에고에고.


모두들 몸조심하시길. 

앞으로는 제대 앞둔 병장의 마음으로 몸가짐을 조심히 해야겠어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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