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목공이라...
2011.11.06 22:17
이거이거... 돈 아끼려다 돈 엄청 들어가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집에서 쓰는 작은 소품은 만들어보자..해서 생각했습니다...
취미로 가지기에는 딱일것 같아서...
하지만 우리 회원님도 알다시피 뭐든 시작하기위해 지르고 시작해야 하는데요.... 목공도 마찬가지입니다..
장비를 질러야죠....
근데 이놈에 장비가 한두개 필요한게 아닌가 봅니다...-0-;;;
하나씩 장만하기에도 벅찬 가격들이더군요.. 보쉬보단 블랙앤데커가 싸다는데 워낙 종류도 많으니...
나중에 인테리어소품이나 아기침대나 책장같은거 만들어 줄 생각이었는데
다시 생각해봐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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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11.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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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ikea거 가구 사는게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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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둘다 써봤지만...블랙엔데커보다...보쉬를...강추합니다.
디월트도 좋아요~+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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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11.06 23:01
공방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년 회비를 내면, 공구를 사용할 수 있을겁니다. 공간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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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의 완성은 사포질입니다. 반복되는 사포질 끝에 매끄러운 표면이 나오는데, 가루가 장난 아니게 나옵니다.
서양의 차고 겸 작업실 개념의 장소가 없다면 집 주변 작업은 완전 비추고요, 개개인이 도구 욕심내단 비용 부담에 끝이 없습니다.
윗 분 말씀대로 합리적인 사용요금을 내는 공방을 찾으셔서, 공간과 도구를 편하게 쓸 수 있는 곳이 백배 천배 낫습니다.
처음에 그렇게 시작하다가 아 이게 내 천직이다 싶을 때나 준 프로가 되서 맞춤 가구 주문 제작 의뢰를 받을 정도면
개인 작업장을 열고 자신만의 도구를 죄다 장만 해도 늦지 않습니다 ^^*
저도 취미로 목공 DIY 가구 시작한 지 일 년 좀 안되는데 첨엔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는구나 싶어서 한마디 거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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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반쪽
11.07 00:45
공방이 제주에는 없어서 문제네요..배우고 싶은데 한번 둘러봐야 겠습니다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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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11.07 08:41
요즘은 애땜에 못하지만 그래도 목공한지 10년은 넘었으니 의견드려봅니다.
저도 처음에는 재단해서 파는 철*지같은 곳에서 재단한 나무 받아서 베란다에서 만들었는데 역시나 좀 한계가 있었습니다.
직쏘같은걸로는 재단은 거의 불가능하고 최소 원형톱은 있어야 하는데 이것도 지그나 테이블 간이라도 안만들면 재단 어렵습니다..
결론은 윗분들 말씀대로 공방~입니다.
그리고 목공같은 만드는 취미는 그 목적이 만드는 재미인지, 아니면 필요한걸 만들어 내는건지를 명확히 하셔야됩니다.
전자면 이런저런 거 다해보셔도 되지만, 후자면 잘 검색해서 사시는게 쌉니다..
만드는게 좀더 신경쓰고 좋은 재질 등이 들어가지만 개선량 대비 돈이 휠씬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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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공구는 보쉬가 낫더군요. 블랙앤데커 4가지 사용(종류별로 전동드라이버만 3개) 했는데,
가끔씩 사용하던 직쏘만 빼고 다 고장나 버렸습니다. 그 뒤로 보쉬만 구입 합니다.
제 주위에 전동 공구 사용해야 하는 업종에 계시는 분들 거의 보쉬만 사용하시더군요.
저도 나무 재단하는 것 때문에 철천지에 재단 주문해서 만들었지만, 요즘은 가구 구입 하는게
싸더군요. 나중에 개인주택 구입해서 내부 인테리어 직접 해 볼려고 이것 저것 만들어 봤는데..
언제 집 구입할지 모르겠어요. ㅠㅠ(장가를 가야 집을 샀텐데... 집 먼저 사면 시집 올 여자
있을까요?)
검색해 보니 헤펠레 제주점이 있네요.
정교하게 만드려면 장비에도 많이 투자해야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