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iOS 5.0.1 업데이트도 문제가 있나봐요.
2011.11.12 12:43
옆동네 댓글을 보니 iOS 5.0.1 업데이트에도 문제가 있나보네요.
배터리 드레인. 아이폰4S에 iOS 5.0.1 조합에서만 생기는 문제같은데..
대충 추정해 보니 3G쪽 문제같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하네요.
애플이 지금끼지 infinion baseband 사용하다가 이번에 qualcomm으로 옮기면서 firmware 노하우가 좀 부족한가봅니다.
그런데 최악의 경우엔 하드웨어 설계 미스일 수도 있겠죠. 전체가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니 거의 희박하다고 보이지만..
아아.. 제 오징어 생명연장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보드 리비전 1정도 올라갈 시점에 사야하나...
아이폰4S는 내년에나 사야겠네요.
오징어야 좀 더 고생해 줘..
그런데 요즘 약전계 들어가면 전화가 끊기기 시작했다는....
제껀 안테나에 좀 문제가 있거든요.... 무려 중국산 사제 안테나; just 8 dollars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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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11.12 18:54
하긴 그러네요.. 아이폰4 리비전 되어서 수신감도 개선될 줄 알았는데 현실은 8GB짜리 신형도 그대로라더군요.
초도물량만 좀 빠지면 곧바로 구입해야겠네요.. 기다려봐야 지칠 듯 해요.
저는 몇년정도야 아이폰을 만족스럽게 쓸것 같은데, 잡스의 유산이 빛을 바라면 윈폰으로 옮겨갈 것 같네요.
아무래도 잡스없는 애플은 심장없는 사자같은 느낌이라서요.. -
김강욱
11.12 23:18
그럴 듯...하죠.
저런 버그있는 제품을 잡스가 내놓을리가 없지요.
카리스마와 팀웍이 사라진 회사의 운명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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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퀄리티가 객관적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 전에도 문제가 있었고 지금도 문제가 있구요. 애플 말고도 전세계 모든 제품은 크든 작든 문제가 있습니다. 삼성 제품도 문제가 있고 구글 안드로이드도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그걸 어떻게 포장하고 어떻게 가리고 어떻게 보안할것인가의 문제일뿐인데요.
여기에서 보여지는게 바로 흔히 이야기하는 잡스의 "현실왜곡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위 안테나게이트라고까지 불렸던 그 엄청난 사건은 판매량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못했고, 아무 문제없다던 안테나가 갑자기 차기버전에선 개선되었다고 하는 비논리적인 발표에도 그다지 딴지를 걸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폰 4 사용자들에게 사과조차 없고 리콜도 없습니다. 이미 아이폰을 산 대다수의 사람들은 현실감각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전 잡스가 그만두고 팀쿡 체제로 넘어갈때, 아이폰 4의 폼팩터를 유지한 제품이 차기제품이 될거라고 적극 주장해왔습니다. 그게 4S일지 5일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아이폰 4를 잇는 제품일거라는거죠. 왜냐면, 차기제품이 새로운 제품으로 나왔는데 맘에 조금이라도 들지 않으면 엄청난 개까임을 달할지도 모른다는 점이었습니다. 잡스가 남겨놓은 유산이 한꺼번에 빠져나가고, 소위 애플빠들조차 "이건 애플이 아니잖아!"라며 등을 돌리게 되는, 소위 현실왜곡장이 해체되버릴지도 모른다는거죠.
하지만 잡스가 남긴 유산인 아이폰 4를 그대로 계승할 경우, 엔만큼 맘에 들지 않아도 익스큐즈해버리는 사람들이 아주 많을겁니다. 4S가 4를 그대로 계승한 이상, 4S를 깐다는건 말 그대로 잡스를 까는거나 마찬가지가 되죠. 물론 한두가지 문제점들때문에 말들이 있는거야 언제든지 그랬었지만 결국 그게 판매량과 직결되지 않는다는건 이번에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이런 붐을 그대로 이어가서 아이폰 5를 새로운 폼팩터로 출시하면, 팀쿡 체제는 잡스를 그대로 안고 무난히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갈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잡스의 현실왜곡장은 그다지 없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봐라~ 잡스 없어도 잘 되잖냐. 현실왜곡장같은게 아니라 정말로 아이폰은 좋고 별 문제도 없었던거다."라고 주장할수 있는 근거가 되겠죠.
아니 왜 사놓고 자꾸 까냐...라고 주위에서 물어보는데, 돈주고 샀으니깐 불평하는거지 사지도 않고 불평하는게 더 변태죠. 아니 내가 열심히 제품만들어서 파는데, 우리 고객도 아닌 옆 회사에서 와서 제품에 대해 불평하면 그거 뭐하러 들어줍니까? 왜 남의 회사에 뭐라고 하냐고 되려 화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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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의 배터리 문제가 언론에서는 난리고, 여러 게시판에서도 난리가 나고 있는 것 같긴 한데,
대부분의 경우에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게시판에서도 조용한 것을 아는지라, 모두 다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닐꺼라고 생각하고 있죠.
제 주변에도 4S 개통한 아이가 하나 있어서 물어보니까 3GS 쓸 때랑 별반 차이 없는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애플의 QA/QC도 바보들은 아닐테고...
문제가 발생하는 조합이 따로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S/W의 조합이라던지, 아니면 특정 LOT의 H/W에 문제가 있다던지, 일부 조립불량이나 spec out인 부품이 섞여있다던지 등등...
굳이 내년에 사실 필요는 없을것으로 보여요~
아이폰 4 : 안테나 문제 => 쌩깜 (범퍼가 해결책은 절대로 아님!!! 눈가리고 아웅이죠.)
아이폰 4S : 배터리 문제
최근 아이맥 사건을 봐도, 이번 4S의 배터리 문제도 대충 어정쩌정 하면서 넘어가버릴것으로 예상되요. 저도 어제 4S 받아왔지만 애플이 제대로 해결해주리라고는 전혀 기대안합니다. 외장배터리 가지고 있는걸로 버텨보던가 배터리 많아 잡아먹는 로케이션 서비스를 최소한으로 쓰던가 해봐야죠.
내년에 나올 새 모델도 완벽한 모델이 나올까요? 전화소리가 자꾸 안들리는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르죠. 잡스가 있었다면 이번에도 "너네 너무 전화를 많이 한다. 전화만 안하면 배터리 오래 간다. 가급적 메일을 보내라. me.com 좋다." 이랬을지도 모르구요.
과거 애플이 핸드폰을 만든다는 루머가 돌때, 핸드폰 만드는게 장난이 아닌데 애플이 제대로 만들수 있겠냐? 라고 전문가들이 이야기했다가 아이폰에 큰코 다친적이 있습니다. 저도 동의했구요. 저도 전문가들도 현실을 몰랐던거죠.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핸드폰을 구입할때, 통화품질은 구매조건에 들어가지 않는다는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