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문인들
2010.02.22 09:59
제가 뷰스앤뉴스 ( http://www.viewsnnews.com/ ) 사이트를 좋아한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바로 이런 뉴스 때문에 좋아합니다.
이명박 정부가 보조금 지급의 전제조건으로 '불법시위 불참 확인서' 제출을 요구한 것과 관련, 한국작가회의가 보조금을 안 받기로 하는 동시에 강력한 '저항의 글쓰기 운동'을 전개키로 해 정부를 당혹케 하고 있다. 문인들이 조직적으로 반정부적 저항운동에 나선 것은 1987년 6월항쟁 이래 초유의 일로, 정부가 벌집을 건드린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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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신문들은 점점 의사표현 없이 회색논조로 사실만 전달하고 있는데 비해 이 사이트는 '정부가 당혹해한다'는 표현으로 사실을 좀 더 명확히 바라볼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런 게 바른 언론이라고 생각하고, 인터넷으로 인해 기존의 신문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지금, 미래의 신문은 논지와 논평으로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가기는 좀 있다 삭제하겠습니다.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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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02.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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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22 10:08
이번 정부는 워낙에 둔한 정부가 되어서 좀 느끼는 것이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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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22 10:09
문학이나 국어 교과서 문학 관련 해설 부분에 단골로 등장하는 문장입니다.
문화를 정치의 도구로 삼는다는 이야기를 이렇게도 표현하죠.
"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은"으로 시작하는 문장이죠.
"문학을 정치의 도구로 삼아...."로 끝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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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2.22 10:14
정권 내부에 고도의 안티가 자리하고 있음이 분명해 보입니다.
만약에 그런게 아니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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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spirin
02.22 10:19
이번 정권 도대체 뭘 어떻게 하려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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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22 10:22
뭐, 일관되잖아요.
이것이다.
아냐?
맛 좀 봐라.
봐, 이것이다.
네....ㅜ.ㅠ
그럼, 그럼, 이것은 이것이다. 그냥 이것은 이것일 뿐이니, 다들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믿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라. 안 되면 5년이 짧아서 그런 것이니라. 보라, 이제 나의 뒤를 이을 나를 쏙 빼닮은 이가 오실 것이니, 너희들은 그를 예비하고, 그를 뽑도록 하라. 그가 너희들을 구제할 것이니, 참, 내가 일단 수렁으로 빠뜨리는 것부터니라. 물도 못 마실 세상을 만들어주마.
아냐?
이 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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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임덕이 기대되는군요......
과연 임기말 MB정권이 어떻게 대처할까~
지금 열심히 초석을 다지면서 자기사람들 알박기는 하는거 같은데
모래성위에 쌓아놔봐야... 권력이동 있으면 한순간에 무너지지않을라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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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박사컴구조
02.22 12:02
국민을 노가다판 일꾼으로 보는 판에.. 그래도 마이웨이를 하겠죠.. 이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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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22 12:24
그렇겠죠. 지금껏 그러고 있으니....
이번 선거에도 별 변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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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22 15:50
이번 선거에도 별 변화가 없을것 같다는데 한표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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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이 없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사실은 그래서 이런 뻘짓을 더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순간 빵 터지면...
당혹해 하기는 할까요?
경찰,검찰 시켜서 꼬투리 잡기 부터 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