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기원설...
2011.11.29 11:40
공시공부하면서 역사교수들 에게 들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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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통역 공부하면서 교수님들에게 들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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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역사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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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책
내용을 종합해서 조금 끄적여 보겠습니다.
물런 이제 가물 가물하는 내용도 많고
정사로 인정되지 않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냥 이런쪽으로 가설이 있다 정도만 생각 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 회원분들도 대부분 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갑자기 징기스칸 이야기가 나와서 한번 적어보고 싶어졌습니다.
한민족은 천손의 자손이라고 하는데
보통 천손이라면 북방민족 즉 고지대인 북쪽에서 내려온 기마민족으로 봅니다.
여기서 북쪽은 보통 지금의 시베리아 지역인 우랄 알타이 산맥을 말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시작된 기마민족은 크게 4방향으로 이동하는데
하나가 동유럽쪽으로 흘러간게 지금의 헝가리민족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불확실한 흔적으로 이어진것이 지금의 터키
그리고 동쪽으로 쭉 이어져 멈춘곳이 몽고고원 그곳에서 2계층으로 나뉘어
한쪽은 얼어붙언 알래스카를 건너 북미로
한쪽은 중국대륙과 한반도로 내려와
지금의 우랄알타이 어족의 기마민족으로 본다고 합니다.
위 나라들이 대부분 어순이나 발음이 비슷한점 몽고반점 등으로 다른민족과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헝가리는 동유럽에서도 가장 고집불통인 나라로 -_-;;;
터키는 괜히 우리보고 형제의 나라라고 하는게 아니라는 이야기로
나타나기도 하고
인삼이 자라는 유일한 3지역이 한국,
중국동북부 일부(사실상 백두산 일대)
그리고 북미인디언들이 살던지역 일부
인 이유도 이때묻어간게 아닌가 라는....
아무튼 이 북방기마민족은 중국 화족과는 완전히 다른 민족입니다.
중국의 화족은 중국 양쯔강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민족이었습니다.
지금의 북쪽은 북방기마민족이 나눠서 살고있었죠
즉 지금은 중국의 화족이 계속되는 북진으로 밀고 올라온거라고 볼수있고
북방기마민족은 흡수 혹은 밀려난게 되겠죠
중국의 깃발은 아시겠지만 오성홍기 라고 하는데
붉은바탕에 다섯별이 있죠
이 다섯별은 사실은 자신들이 통합한
(실상은 중국을 번갈아가며 지배한) 다섯 주변 기마민족이죠
중국역사서는 이들중 동부에 있는 이들을 통틀어 동이족이라 하기도 하고
여러 명칭으로 혼란해서 불렀는데 한때 한국 역사에선 이를두고 동이족은 무조건 한국이라도 해석하기도 해서
지금도 여러 논란이 있는걸로 압니다.
중국역사서에 우리민족을 칭하는 명칭은 동이족 말고도 청구, 해동, 대동이라고도 하고 대여섯가지 명칭이 있는걸로 압니다.
밑에서는 징기스칸이 한국인이냐 칸이 한의 발음이 변한게 아니냐 얘기를 하시는데...
위 내용을 생각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한민족도 기마민족이라고 보면
대칸 혹은 대족장 대추장을 뜻하는 칸을 썼다고해도 이상하진 않겠지만
지금의 한민족이 민족동질성을 확인하고 같은민족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한것은
역사학자들 마다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고 알고있습니다.
공시 시험공부 할때는 보통 삼한시대를 기 기준으로 본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삼한을 아우른다 해서 지금의 명칭 대한민국이 된것이고요
예전 SBS드라마 연개소문에서 최재성이 수나라장수 이밀역을 맡았는데 사실 동이족으로 나오죠
역사 기록에도 있는 내용이고
이때당시 즉 삼국시대 정도때만 해도 사실 지금의 중국대륙에는 여러민족 특히 동이족이 상당수
진출해서 혼재해 살고있었고 중국도 화족뿐아니라 여러 민족이 한 국가에 혼재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바꿔말하면 우리가 우리역사에서 삼한시대를 민족동질성을 확인했다고 하기에도 반론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반면에 소수이긴 하지만 역사학자들 중에선
숙신-> 읍루-> 물길-> 말갈로 이어져 여진족에서 나중에 청을 건국하는 만주족에 대해서
고구려 역사 약 1000년을 우리와 함께해온 이들을 우리 역사에 편입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또 다른 주장으론 한민족도 혼혈혼족이라는 얘기입니다.
특히 나오는 주장중 하나가 신라의 기원과 무덤입니다.
삼국중 유독 신라만 금장식의 화려함과 북방기마민족 특유의 무덤양식
샤머니즘등이 나타나고 고구려나 고구려계통의 백제와는 다르다는거죠
그래서 역사 스페샬에서 북방의 흉노족의 일부가 삼국시대 초기에 신라로 유입해들어와
신라왕의 김씨 계보가 된것이 아닌가 라는 내용이 방송된적이 있습니다.
간략하게 종합하면
즉 삼국통일 이전의 민족의 이동과 대륙의 혼재 그리고 기원이 확실한게 별로 없습니다.
물런 징기스칸의 경우는 13세기라 어느정도 기록이 있을 수도 있지만
몽고에 문자기록도 그리 확실하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나마 중국이 지들 원나라 역사라고 우기는 상황이라...
환단고기를 보고 찬양하면 환빠라고 놀리기도하고 까기도 합니다.
근거가 없거나 빈약한 가설이라서 그렇죠
그러나 역사가 배워보면 참 애매한 부분이 참 많습니다.
이게 맞다고 하기도 그렇고 저게 틀리다고 꼭집어 말하기도 그렇죠
그러니 가뜩이나 기록이 거의 없는 옛날일들이야 더하겠죠
거기다 근 현대사 조차도 정부의 성향에따라 기술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지금은 많이 황당하게 고쳐지는 중이라는 얘기가 심심찮게 뉴스에 나오더군요 -_-;;;
이처럼 아니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징기스칸 한국인설은 조금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번쯤 재미삼아 가십으로 삼을만도 하겠지만
조금은 조심스런 내용도 있지 않을까 해서 괜한 글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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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11.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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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워들은 지식 조금 보태면,
북방계와 남방계가 한민족을 이룹니다. 이건 민족생성기 이전 시기라 한민족이 혼합된 거다 하는 건 별의미 없습니다.
북방계는 바이칼호수 인근에서 만주까지 살던 부족인데 신라초기 김씨가 이에 해당합니다.
신라의 풍습 중에 경상도 지방 날씨와 맞지 않는 게 많이 있죠.
신라 고분에서 발견된 유리그릇(로만 글라스), 금장식 칼 등은 딱 로마의 물품으로 중간지역에서는 발견되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동유럽을 흔들었던 훈족 아틸라 대왕이 신라 왕족, 가야왕국과 연계되어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들이 헝가리의 기원)
그래서 전리품 등을 꾸준히 보냈었다는 거고, 그 일부가 신라, 가야 고분에서 발견되었다는 겁니다.
거기 대해서도 유럽에서 연구가 진행되어 독일에서 다큐멘터리도 나왔다고 합니다. (역사스페셜 도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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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11.29 12:10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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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모리
11.29 12:11
분자생물학적 증거(DNA)를 통해 이동 경로를 추적하려는 연구도 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Human_mitochondrial_DNA_haplo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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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11.29 12:15
민족기원은 배달이란 말에서 찾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달을 한자로 적고 이를 읽으면 바이달 또는 바이할로 읽힙니다.
즉 바이칼호 기원설을 추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진의 기원은 고구려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처음의 역사서에 나오는 여직은 고구려의 직속 후계라는 뜻으로 麗直이라고 적고 점차로 적기 쉬운 女直으로 바뀌었다가 금나라가 들어서면서 金의 중국식 발음인 眞으로 사용되었다가 여직과 여진은 혼용되다가 여진으로 남게됩니다. (이 경우 사서에서 진과 직의 한자가 비슷해서 이렇게 적었다는 설도 있고 발해의 대진국(大辰國)의 진자에서 왔다는 설도 있고..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
여직이 여진으로 바뀐다음 금나라가 다시 설립되고 몽고에게 금이 망한다음 조선시대에는 여진이라는 말만 있다가 누르하치가 건주여진을 통일하고 난 다음 그 중심지인 건주오부를 만주오부로 개칭합니다.
이때 부터 만주라는 말이 생겼다고 합니다. 즉 만주라는 말이 생긴건 조선조 선조때라고 하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이전에는 만주라는 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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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11.29 12:31
신라왕실의 북방계 유입은 신라왕실이라기 보다는 가야쪽을 통해서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라의 박씨족보에 사위인 김씨와 석씨가 유입되어 박석김의 3성이 왕성으로 안착되었지만 이런 혼성보다는 투항한 김해김씨의 김유신이 신라왕실에 뿌리를 내리면서 가야측을 통하여 북방계 유물이 들어왔을 가능성이 더 많아 보이네요.
물론 그전에 척박한 신라계가 타성을 받아들이면서 들어왔을 가능성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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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11.29 12:38
막연하게 알고있는 역사를 오늘 많이 알게되는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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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11.29 12:51
터어키는 흉노족의 한 갈래인 서돌궐의 정착국으로 알고 있습니다.
돌궐(원발음상 투르크입니다. )는 동돌궐과 서돌궐으로 나뉘었다가 동돌궐은 중화권으로 흡수되고 서돌궐이 터어키가 되었다고 하더군요..이건 정확히 모르지만 돌궐과 고구려는 동맹관계이고 이전부터 혈맹이었다고 합니다.
오호에 관한 건 이야기 거리가 많지만 중국민족이라고 불릴만하게되는 건 북방계인 수나라가 중국을 통일하면서 부터 입니다. 당을 통하면서 대부분의 북방계가 중국식 성을 가지고 지배민족으로 정착하게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당의 황성인 이씨가 북방계의 성을 가지고 있었다는 건 사서에도 나와있는 유명한 이야기 입니다. 수나라의 왕성인 양씨도 마찬가지이고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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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1.29 13:57
환단고기를 보통은 위서, 즉 가짜로 봅니다. 그리고 헝가리는 마자르족의 동진으로 생성된 나라이기 때문에 순식간에 사라진 훈족과 연계를 하기에는 어렵다고 봅니다. 중앙 아시아에는 여러 제민족이 있었기 때문에 굵직굵직한 민족만 가져다가 붙이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실제 중국같은 경우, 한족의 북진보다는 실제 북방민족의 남하로 인해서 혼혈화가 이뤄졌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북방민족의 남진과 한족의 남하 그리고 기존에 있던 산월족같은 토착민들의 남하가 이루어지죠. 실제 타이족, 남월(베트남)의 남하하여 기존 민족들을 밀어냈다는 것이 현재의 이야기 입니다.
예전 이야기를 단순히 설화나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날조한 책을 말하는 게 그리 좋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총, 균, 쇠'라는 책을 보면 재미있는 것들이 있으니, 시간 날때 한 번 읽어보세요. 인간이란 종족이 생각보다 똑똑하고 생존력이 탁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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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
11.29 15:25
해색주님/
전 일단 환단고기등에 기초한 사실을 말하는 게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찔리는게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
헝가리가 훈족의 나라다 아니다는..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훈족의 침입은 약 4세기경 정도이고 헝가리의 마자르족에 의한 국가성립은 약 8-9세기경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자르족의 성립에서 보면 마자르족이 국가형성을 하는데는 훈족의 아틸라의 존재가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 이미 유럽내에 존재하던 훈족의 일부가 아틸라대제의 유럽정벌과 같은 영웅화된 토양위에 마자르족의 아르파트가 훈족에 의한 국가 형성을 주창하고 나라를 만든 것이기에 훈족에 의한 나라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헝가리의 국명을 보아도 알수있고 ..대부분의 유럽이 자기 민족을 위주로 이름을 지은 것에 비추어 보아도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폴란드나 루마니아나..
오해하시게 적었다면 죄송합니다.
이는 세계사 책에 나온 이야기이니..
환단고기를 위서로 보는 가는 저도 정확한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정사로 보기에는 그렇지만 어느나라든 신화시대에 대한 역사는 조금 그렇지 않나요?
저도 자국의 역사를 늘일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없는 건 아니라서..
헝가리는 마자르에서 이동한 사람들이 나라를 만들어 훈족의 나라라는 뜻으로 훈+가리(나라)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역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말갈은 지역의 이름으로 민족을 뜻하는 말이 아니고 민족은 스스로 훈이라고 전합니다. 훈족의 대이동이란 역사적인 기록이 있으니 이는 증명 가능하리라 봅니다. 지금은 유럽인종과 혼화가 되어서 지금의 동양계와는 많이 다른 형태학적인 특성을 가집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