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과 오른쪽..
2010.02.22 18:01
교통사고로 4주 진단을 받고 12일째 입원중인 인규아빠입니다.
(참고로 저는 '진짜' 환자입니다. ㅡ.ㅡ)
요즘은 물리치료를 하루에 두 번 받으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병실은 6인실인데.. 대부분 교통사고 환자들입니다.
제 침대가 가운데 있고 왼 쪽에 한 분, 오른 쪽에 한 분 이렇게 누워 있지요.
병실에 오래 있다 보니 대화도 많이 하게 되고 읽을 거리들도 많이 챙겨 놓지요.
재미있는 건..
제 왼쪽에 있는 분은 경향신문을 보시고, 제 오른 쪽에 있는 분은 조선일보를 보십니다. 월간 조선도 함께..
어쩜 그렇게 자리들을 잘 잡으셨는지..ㅎㅎ
저는 가운데서 왼쪽 신문도 보고 오른쪽 신문도 보고 그러지요.
뭐 그렇다는 얘깁니다.
빨리 퇴원하고 싶은데..
원장님은 다음 주에나 고려해 보자고 하시는군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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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tery
02.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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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22 18:23
빨리 나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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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나으시길! 역시 가운데가 제일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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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분들이 많으시군요. 저도 속으로는 환자입니다... 만 겉보기에는 멀쩡하죠...
양방이건 한방이건 병원에 가면 이말저말 하는 통에 우울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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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아빠
02.22 19:39
좌우 균형을 잘 맞추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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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2.22 21:06
빠른 쾌차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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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빨리 쾌차하세요.. ^^ 자리가 명당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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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23 01:37
중도를 가는 것이 중요하죠. 어디서나 중심이 되는 자리가 있으니까요. ^^
저는 매일경제를 구독하는데...균형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서 레프트21도 함께 봅니다. ㅎㅎ
회복 잘 하시고, 얼른 퇴원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