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에는 왜 감자가 없을까요?
2011.12.30 10:25
"감자탕에는 왜 감자가 없을까요?" 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예전에는 감자가 몇개씩 들어 있는데
최근 몇년 사이 감자탕을 주문해 보면 감자가 없는 곳이 더 많았습니다.
이때 어떤분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감자탕의 "감자"는 땅에서 자라는 감자가 아니라
감자탕에 들어가는 돼지뼈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TV에서 그렇게 이야기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뭐 그런가? 했었는데
오늘 인터넷을 보니 이런 뉴스가 있더군요.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67&newsid=20111230093811248&p=sisain
그런데 더 재미난 사실은 댓글을 읽어 보니
여기서 말하는 "감자"는 돼지 감자뼈가 아니라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연골?을 감자라고 한다고 이야기도 있는것 같습니다.
도대체 진실은 어디 있는 것일까요?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겠지만
추운 겨울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들과 감자탕을 먹으며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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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들 단가도 생각해줘야죠.. 경제도 어려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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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킈
12.30 12:04
저는 이렇게 알고있습니다.
감자탕에 들어가는 뼈 이름이 감자인데 감자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가 감자가 들어간 탕에 들어간다고 해서.
ㅇㅅㅇ 써놓고도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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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들어가지 않은 감자탕을 싫어해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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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롱까롱
12.30 15:06
응? 성야무인님이시네요? 캐나다에서 돌아오셧나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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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2.30 14:14
역시 그렇죠.
감자탕에는 감자가 있어야 감자지 감자뼈가 감자라고 해서 감자탕이라고 한다면 주식하다 감자먹는 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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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 ㅠㅠ... 감자가 없다니...
한국가면 응암동 한번 놀러갈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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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12.30 15:07
그래도 감자 조각 1개라도 있어야 감자탕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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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단골집에는 감자가 2개 들어가는데... (2만원짜리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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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로로롬
12.30 16:57
고기뼈가 감자를 먹어서??(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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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12.30 22:38
전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감자탕에 감자가 너무 많아서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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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님
12.31 03:08
감자탕을 왜 감자가 들어간 탕이라 연상되게 감자탕이라 부르는지.... 이럴땐 아무생각 하지 말고 먹는게 최고죠. ㅎㅎ
올 겨울엔 감자탕 한그릇~ -
감자탕에 들어가는 돼지뼈 부위를 '감자'라고 부르는건 잘못 퍼진 소설에 불과합니다. 첫째는 사전에 나와있지 않거든요. 더 자세한 내용은 저번주에 나온 시사in에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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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2.31 22:08
감자가 안든 감자탕은 감자탕이 아니죠...
제가 가는 뼈다귀집은 뼈다귀탕, 아니면 해장국이라고 적혀 있던데요.
아마도 감자탕 집이 많이 있다가 어느날 부터인가 갑자기 뼈다귀탕 집이 많아져서
그런게 아닐까요? 저도 처음에는 감자탕집이 많았던 것 같고, 어느날 부터인가 감자탕
먹으러 갔는데.. 감자가 없어진 뼈다귀탕을 먹고 있었고.. 다들 아무 생각 없이
뼈다귀탕을 감자탕으로 생각하고...(감자만 빠지고 똑같잖아요?)
대구에 진짜 감자탕 하는 곳이 있는데, 아양교 근처(공항 맞은편)에
가면 진짜 감자탕 하는 집들이 모여 있습니다. 뼈다귀에 감자 들어가 있는
진짜 감자탕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