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미 죽었다 (후편)
2012.01.07 13:03
저번 글 이후로 나온 속편입니다.
참고로 다른 부대에 근무중인 내 사촌동생에게 전화로 물어보니 다른 군부대도 이거 소식 다 퍼져서
싸지방(싸이 페북 트위터) 통제에 소원수리 쫙 돌리고 대대장 특별 정신교육해서 이런거 있으면
지휘관 보고체계로 하지 이딴짓해서 군대 망신시키지 말라고 했다 함 ㅋㅋㅋ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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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1.07 13:56
군민주화가 많이 되었나 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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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dh
01.07 15:01
뭐 이런걸 하려고 장관이 트위터 가입한거 아니겠습니까. 고놈의 소통. -
클라우드나인
01.07 15:14
영창갔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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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대대 출신입니다.
생각난 김에 군시절 간부한테 전화 걸어봤는데.
영창 안 갔답니다. 잘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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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01.07 17:40
저 글 쓴 사람은 영창 안가고, 글 쓰라고 한 병장이 갔다는 소문이 돌던데
다행히 별 일이 없나보네요. ^^.. 천만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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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보고체계로 보고를 해야하나요? 윗분들 찌르는거는 절차가 절대로 안먹히는건데 ㅡㅡ
아직까지 내부고발자=비겁한 배신자란 인식도 강하고, 찌른 사람은 매일이 지옥이겠죠? -
안봐도 비디오네요... 이런 문화가 사회를 더 좀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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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생활하던 당시로 소원수리도 잘 이용하면 개선이 되더라구요. 중대원 모두가 힘들어 했던걸 2건 바꿨었어요.
물론 아무 피해없이요. 제가 쓴거라는걸 간부들은 다 알고 째려 보거나 웃는 사람도 있었지만요.
그래도 좋은 쪽으로 개선하자는건 해주던데 구타등 일명 일러바치기는 바로 분위기 험악하게 만드는 원인이었죠.
제 바로 윗 고참들중 반고문관이 있어서 가끔 일러바치기 해서 시원한 분위기에서 지낼때도 있어서 재미(?) 있었어요. ^^
사단장만 떠도 사병들 밖에도 못나오게하고 혹여 고위장성이 기회를 만들어도 답변과 질문을 미리짜서 연극처럼 짜맞춰서 했었는데 요즘은 정말 시대가 변했습니다 말한마디 잘못해서 군기교육대간 친구들 많이 봤고 소문이지만 면도안했다고 영창보내던 시절도 있었는데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