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도 2년간의 여행기입니다

2012.01.07 21:44

SiegZion 조회:840

안녕하세요 SiegZion입니다.

짧은 연휴를 맞이해서 이곳 저곳에 들렸습니다.

2011년 12월 31일
아침 일찍(그래봤자 7시) 서울을 출발해서 경부고속도로를 탔습니다.
이시간이면 차가 막힐 시간인데 연말이라 다들 일찍 떠났는지 차가 안막히네요.
열심히 차를 몰아 간 곳은 나주 곰탕집
나주에 근무할 적에는 흔하게 먹던 곰탕인데 나주를 떠나니 먹기 힘든 음식이 됬네요

마눌님도 나주 곰탕을 못 먹어 봤다 하여 나주서 유명한 하얀집을 갔습니다
간김에 오랫만에 친구 한명도 불러서 먹는데....
10여년이 지나 먹으니 고기 양이 많이 적어졌더군요....
예전에는 거의 고기반 밥반이였는데.. -_-;;;
(하긴 10년전 5천원이 지금 7천원이니....)
그래도 처음 먹어보는 마눌님이나 애들이 맛있다고 해서 위안을 삼고 친구랑
얘기를 좀 하다가 헤어져서 운주사로 갔습니다.

운주사에서 애들에게 천불 천탑 얘기도 해주고 와불 얘기도 해주는데
어려서 그런지 한귀로 듣고 흘리네요 ㅎㅎㅎ
그래도 오랫만에 절에 와서 와불도 보고 천불 천탑도 보니 좋네요
여기서 애들은 잘 뛰어 놀더군요...
역시 밖에서 키워야 하는데...
나주에서 네비가 잠시 먹통되는 불상사가 있었는데 그래도 잘 찾아서
여수로 왔습니다.

여수서 저녁에 먹은 곱창이 마눌님한테는 별로였나보네요....
맛있던데 ㅠ.ㅠ

2012년 1월 1일
여수서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낙안 읍성을 갈까 보성 녹차밭을 갈까 하다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가까운 순천만으로 고고...
3번째 왔는데 그간 인연이 없었던 갈대 기차랑 순천만 일주 배를 탈 수 있는
행운이 있었습니다만....
서울은 눈이 왔다고 하는데 여기는 비가 조금씩 내리더군요...
가뜩이나 몸살 기운은 더 해지고...
간신히 갈대 기차랑 순천만 일주 배만 타고 집으로 고고
(실은 만조라서 뻘을 볼수 없었던 것도 한몫했습니다)
집에 오고나니 열이 펄펄나고 콧물 감기로 그냥 out됬습니다...

근데 맵피를 쓰는데 12/31부터 먹통이 되는 일이 있더라구요...
많이 쓰셔서 그런가....
아무튼 년말 년초의 간단한 여행기였습니다
SiegZ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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