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쓰는 김에...

2012.01.13 01:45

노랑잠수함 조회:839 추천:2

원래... 글이란 게 쓰다 보면 도배를 하게 되네요. ㅎㅎ

 

제가 작년 2월 초부터 딸에게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매일 쓰는데, 11월 말에 5일간 펑크를 냈죠. 갑작스레 급체를 하는 바람에 너무 아파서...

오늘 쓰고 보니 334번째 편지네요.

조금 지나면 365번째 편지를 쓰겠군요. ㅎㅎ

 

아시다시피 제가 요즘 전각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 전각의 대 주제를 정했습니다.

[딸에게 보내는 돌로 쓴 편지]

딸아이의 인생에 도움이 될 좋은 문구를 새겨 보려고요.

뭐, 어차피 제게도 도움이 되는 글이겠죠?

이번에 새길 글귀는 수처작주 입처개진 (隨處作主 立處皆眞) 라는 여덟글자입니다.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고, 서있는 곳이 모두 진리이다.]라는 뜻이라네요.
이 글은 중국 당나라의 선승인 임제 의현이라는 분의 어록, 임제록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딸아이에게 들려줄 글귀이기도 하고, 올 한 해 제 화두로 정한 글입니다.

네 글자씩 나누어서 새길 겁니다.

다음 주에 완성된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맞다.

몇 가지 팔아야 될 게 있는데 이걸 장터에 내놓는 게 왜 이리 힘든지요.ㅎㅎ

 

14인치짜리 하이얼 노트북... 뭐 적당히 쓸만한데 제가 워낙 싸게 산지라... (5만원 주고 샀어요. ㅎㅎ)

한 3만원 받을까 싶고...

 

13인치 화이트 맥북... 앱공부할까 싶어 중고로 샀는데 영 만질 시간이 없네요.

 

공구로 구입한 N50도 참 좋은 놈인데, 막상 쓸 일이 별로 없어서 방출할까 싶은데...

 

조만간 게으름을 떨치고...

장터에 올리겠습니다.

관심을 가져주시길...^^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7] KPUG 2025.06.01 405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242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466
12896 차라리 Ainol NOVO7 주문해서 리뷰써버릴까요? [20] 星夜舞人 01.13 3389
12895 CES에 Ainol사의 제품이... [2] Lock3rz 01.13 856
12894 이 기사 보신분? [13] LAsT덤보 01.13 3933
12893 QC 끝. 결과 보고. [30] yohan666 01.13 846
12892 모니터도 사고싶고 가방도 사고싶고 사고싶은것만 많아서 ㅠㅠ [9] 黃君 01.13 820
12891 [구인정보] 입니다. - 좋은곳은 아닙니다만.. [13] 멋쟁이호파더 01.13 1418
12890 judy양 욕봤데이~~ [42] 閒良낭구선생 01.13 934
12889 A10를 기다리며,, [5] 자갈시계 01.13 850
12888 위기의 남유럽 [5] 왕초보 01.13 1002
» 쓰는 김에... [7] 노랑잠수함 01.13 839
12886 정전압 IC 7805가 고장난 이유... [15] 타바스코 01.13 2317
12885 인문고전 읽기... [6] 노랑잠수함 01.13 855
12884 댓글 입력시 랙에 걸리는 확률이 [7] JM 01.13 715
12883 야근야근 열매를 머겅! 두개머겅! 계속 머겅!... [13] yohan666 01.13 843
12882 먹사 이야기 자세한 정황 [7] 준용군 01.13 12774
12881 ANGRY BIRD [7] file 만파식적 01.13 832
12880 음.... 제트엔즌 3대가 있는 느낌입니다 [4] 스파르타 01.12 842
12879 [남탕]오답. [5] 만파식적 01.12 832
12878 나꼼수 업데이트 [2] 타바스코 01.12 843
12877 이제 저한테 들어올 3개의 기기외에 1개기만하고 올해말까지 리뷰는 없을겁니다. (마지막기기는 후보골라주세요) [15] 星夜舞人 01.12 759

오늘:
36
어제:
2,266
전체:
16,326,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