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이루는 이유..
2012.01.15 02:28
요즘 밤잠이 부쩍 줄었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 지만...
1. 스트레스
2. 공부
3. 만삭 아내...
1,2야 흔한일이고....
아내가 9개월인데... 잠을 잘때 한자세로 오래 못자는 편입니다..
꼭 피곤하거나 하면 업드려 잤는데... 만삭이니 그것도 못하고...
옆으로 눞는데 그 자세도 오래 안갑니다... 태동이 심해서...
그런데 허리가 아파서인지 돌아누울때 마다 끙끙거리며 아프다네요...
보통 두시간 간격인데 돌아 누우려 할때마다 부축해줍니다.. 그랬더니 잘 자네요....
아기도 너무 작아서 최소한 6시간 수면은 시켜야 하지 않겠나 해서.. 아내가 잠드는 10시부터 4시까지 도와줍니다...가끔 주물러 주기도 하고..
제 뒷바리지로 결혼전부터 고생하고.. 결혼해서도 4년은 고생해야 되는데 너무 안스럽더군요...
가난한 학생이 뭔가 이벤트나 선물해줄 돈도 없고... 이런거라도 해줘야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래 새벽공부가 늘었네요....
3월에 대학원 시작되면 좀 고쳐야 할텐데...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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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ㅠㅠ.. 힘드시겠네요..
힘들었지만 그때만 지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추억이 되죠...
이것도 훗날에는 그땐 그랬었지.. 하는 추억이 될수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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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배
01.15 09:21
산달이 가까워졌군요...
여러가지로 힘드시겠습니다....
때론 힘들때 이렇게 힘들다 말하고 누군가의 위로도 듣는거 참 좋은거란 생각을..
비록 직접적인 도움은 드리지 못하지만 그래도 힘든거를 알고 또 공감하고 위로의 말이라도 전해봅니다..
힘내십시요...
그리고 나중에 제가 힘들때 저도 한번 우진반쪽님의 위로의 말을 기대하겠습니다..ㅎ
힘내세요~~~~
유진반쪽님 희망을 가지세요. 앞으로 졸업을 하시고 개업의사가 될지 아니면 기초쪽을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의사란 직업은 다른 서비스업과 마찬가지로 적어도 웃는모습으로 사람을 대해야 합니다. 될수있으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
선물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와이프가 없는 사이에 다이소에서 2-3천원짜리 풍선사고 동네빵집에서 만원짜리 케잌산다음 직접 음식만들고 인터넷 주문으로 가짜지만 진짜같은 만원짜리 짝퉁 명품시계나 아니면 짝퉁 가방이라도 중국에서 주문해서 선물해 드리세요. 비참해 보인다고요... 저도 돈없는 유학생활에 그렇게 했습니다. 집사람 다 알지만 좋아합니다. 따지고 보면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2-3주전에 준비해서 이벤트 해보세요. 그렇게 어려운일은 아닙니다. 주문하는거야 하루에 10-20분정 중국계 인터넷 상점 뒤지면 되고 음식이야 10분정도 하는 고기볶음정도도 괜찮습니다. 단순한 것이라도 유진반쪽님의 반쪽되시는 분은 좋아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