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하는 태국여행
2012.01.15 16:11
로켓단입니다^^
만문에는 오랜만에 등장입니다 ㅋ 요즘 제 주변이 좀 시끄럽긴 하지만
한번도 외국 구경 못해 본 둘째를 위해 태국여행을 생각중입니다.
어짜피 외국에 나가 본 경험이 일천하기에 -_-;; 가려는 곳마다 초행길이죠.
그래서 맘 편하게 여행사 투어로 가야겠지... 하다가도
그런 밋밋한 여행은 돈 아깝다... 란 생각이 들어 배낭여행을 꿈꾸기도 하지만
초딩 4,5학년 애들과 마눌이 동행하는 여행이라 배낭여행은 무리...라는 결론;;
중간쯤인 자유여행으로 낙찰 보려고 합니만....
태국이라곤 13년전? 신혼여행을 푸켓으로 다녀온 거 말고는 전혀 정보가 없어요 ㅜㅜ
낮엔 바닷가에서 애들 위주로 체험도 하고 저녁엔 먹거리 풍부한 저잣거리를 헤매 다니고
싶고 명물이라는 타이맛사지도 받고 싶어요^^;;
이런 걸 자유여행으로 다 할 수 있는지요? 마눌이랑 애들만 괜찮다면 게스트하우스에
갈 생각도 있지만 그건 좀 무리겠죠? ㅋ
어디 태국 정보 많은 곳 좀 알려주세요.
편안하고 따뜻한 휴일 오후 되세요^^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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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666 님이 출동하실듯 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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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님이랑 yohan666님이 도와주실껄 미리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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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우선 여행의 목적을 정하시는게 우선인줄 압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의 경우 대략 다음의 목적을 생각할 수 있을텐데요...
1.엑티비티
(1)태국 북부 치앙마이로 가시면 고산족 트래킹 1박2일짜리가 있습니다. 2박3일 짜리도 있지만, 늘어간건 산길을 걷는것 뿐이라 별로 비추천드립니다. 고산족의 생활과 자연의 트래킹, 전갈을 볼 수 있고, 대나무 땟목, 코끼리 라이딩으로 강건너기, 폭포에서 수영하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2)태국 남부로 가시면 해양 스포츠 위주로 하실 수 있습니다. 푸켓으로 가셔서 스토클링 투어를 할 수 있고, 시간이 넉넉하시면 다이빙 라이센스를 가족끼리 따실 수 있습니다. (꼬따오)
(3)암벽등반은 태국 끄라비에서 하실 수 있는데, 전세계에서 몇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락크라이밍입니다. 30M정도 암벽을 타고 올라가는데,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고, 새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을겁니다.
2.해외문화탐사
(1)방콕 시티투어, 운하투어 등 꼭 패키지를 사용하지 않고 간단한 지도를 가지고 현지인의 삶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2)방콕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아유타야는 태국의 오래된 문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인 여행사에서 패키지 추천)
(3)방콕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칸자나부리는 죽음의 철도등 일본의 악행을 보여주실 수 있습니다. (한인 여행사 패키지 추천)
(4)방콕 시내에 씨암니라밋이라는 공연은 아이들에게 지루하지 않게 태국 문화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5)기타 방콕중심으로 개인적으로 이동 가능한 여러가지 현지 문화를 볼 수 있는 팁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차길에 펼쳐진 시자(기차가 오면 시장이 없어짐. 기차가 지나가면 시장이 짠 생김)
3.여유를 즐기면서 휴식.
그냥 푸켓으로 고고씽 하세요 ^_^
지금 극성수기를 벗어난 터라 괜찮은 4성급 호텔은 100달러 안에서 1박을 하실 수 있습니다. 좋은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시고, 엑티비티 항목에서 몇개를 골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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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동남아에서 관광업이 가장 발전한 국가 입니다. 기본적으로 가족들과 다니셔도 그리 불편함은 없으실텐데요...
우선 잠자리는 가족을 위해서 가격대비 성능비가 우수한 4성급 호텔을 선택하시고요(목적지를 알려주시면 제가 괜찮은 호텔을 추천해 드립니다... 1박에 어느정도 금액을 사용하실지 알려주시면요)
그리고 일일 투어같은 경우는 현지 여행사에서 예약을 하시는것이 왕복 교통편을 기다리는데 들어가는 시간이나 고통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_^;;
우선 목적이 정해저야 정확하게 플랜을 짜드릴 수 있습니다. 고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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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캄보디아에 잠깐 들려서 앙코르와트를 보여줄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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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전문여행사 보다 훨씬 좋은 정보를 쉽게 설명해 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yohan666님^^
저는 애들 데리고 태국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데 마눌이 보충수업 때문에 못 갈지도 모른다고 ㅜㅜ 픽사리를 냅니다.
결정 되면 yohan666님을 모시고^^;; 제대로 상담 받을 수 있는 영광을 주십시오 ㅎ 근데... 여긴 부산이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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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산에서 제주항공 텍스포함 43만원 정도에 왕복 직항으로 갔습니당~ 비행기가 많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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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수업 까지꺼 가정 체험학습이라 선생님께 말씀하시면 될겁니다. 이런건 출석처리도 되고요 ^_^;;
저도 어렸을때 이렇게 많이 빠져 먹었네요... 어렸을때 많은것을 볼수록 시야가 빠르게 넓어집니다.
생각할 수 있는 그릇도 커지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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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방콕이나 푸켓으로 가는 항공편이 있으니 걱정마세요 ^_^;;
우선 일정을 얼마나 낼 수 있는지, 우선 가서 어떤것을 집중적으로 하고 싶으신지. 마음 잡으셨으면 만문에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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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뵥합니당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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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때문에 감동의 눈물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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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1.16 13:27
내년에 꼭 가야하는데, 이 글을 많이 참고 하겠습니다. 지켜보겠습니다...삐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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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적은것은 가족여행일때의 예시이고...
남자들끼리라면 클럽 질주;;; 팟;;;퐁.... 등등...
태국은 아주 재미있는 여행지임은 틀림 없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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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1.16 20:50
아~ 이런 글은 스크랩. 푱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