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히로를 닮아서....

2010.02.23 11:18

차주형 조회:1119 추천:1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 혹은 자신감 모두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30년동안 살면서 누구 닮았다라는 얘기도 못듣고 살았는데......

 

미드 히어로즈의 히로(마시오카)가 저랑 딱 닮았지 뭡니까!!!

 

 

 

에피소드 1

 

1. KPUG 송년회 때

 : 다들 처음 보는 분들인데 한 회원분이 자꾸 저를 어디선가 본 것 같다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한참을 이야기 해 봐도 공통점이 없었고 술자리는 이어졌는데 한참 뒤 갑자기 저에게 오시면서

  꼭 "히어로즈를 보세요!!!" 라고 외치시더군요.

 

 그날 밤 도플갱어의 존재를 알아버렸습니다.

 

2. 동생의 회사에서

 : 동생이 YTN에서 근무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한참 싸이 중이던 동생 뒤로 선배 한명이 지나가면서

  "야 너도 히어로즈 보냐?" 라고 물어봤답니다.

 

  실은 제 사진이었습니다.

 

3. 추석날

 : 작년인가 제작년 추석이었습니다.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맛있는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사촌 동생이 하는 말

  "티비에 형 나온다."

 

  SBS 에서 특집으로 히어로즈를 해 줬습니다.

 

4. 신혼여행지에서

 : 신혼여행을 그리스로 다녀왔습니다.

   두바이 경유를 해야되어서 라운지에서 쉬고 있었는데

   들어 오는 사람마다 저를 쳐다 봅니다.

   흔하지 않았던 동양인이라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리스 도착해서 크루즈 여행을 하는데

 

   거기서도 자꾸 쳐다 봅니다.

 

   결국 멕시코에서 온 여행객 가족들이 저에게 찾아 옵니다.

  

   아이의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좋아서 울려고 그러더군요.

 

   함께 사진을 찍어 주었고 이제 배 안의 모든 사람들이 저의 존재를 알아버렸습니다.

 

   내내 선글라스를 쓰고 다녔습니다.

 

5.  KBS 1:100 녹화장에서

  : 방영될 지는 모르겠지만

  

     손범수 아나운서가 미드 등장인물을 닮았다고 하자

 

     방청객과 출연진이 술렁입니다.

 

    약 3초간 김종국, 2AM 을 압도 하는 술렁임이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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