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면서 HDD달린 것들은 따로 조심해서 옮겼는데, 문제가 생겼나봅니다.

사진을 담아놓은 하드디스크는 에어캡 포장 해두고 박스에 담아두었는데

이사하는 과정에서 충격이 간 것인지.. 어제 이사이후 처음 사진백업을 하는데

세마포어에 할당된 시간이 초과되었다는 메시지가 나오더라구요...

윈도우 쓰면서 처음보는 오류메시지였습니다.

전공책에서만 보던 용어(semaphore)가 윈도우에서 직접 튀어나오다니.

느낌상. 하드 버려야겠구나..

사진은 일단 메인컴으로 복사중이고,

요즘 돈 없는데, (정확히는 하드 살 돈은 없는데..;; 컴퓨터에 돈 투자하는거 안좋아해요)

하드값도 비싼데..

또 돈 들어갈거 생각하니, 한숨이...

이사하면서 조립식 가구는 폐기상태가 되어버렸고 - 이케아 같은 넘들 -

10몇년만에 이사하는거라, 조립식가구는 이사할때 조심해야 한다는거 모를 뿐이었고..

조립식가구 무너지면서 속에 들어있던 서버 백업 하드디스크, 구형 핸드폰(10년 넘은 것) 다 사라져버렸고

사진 백업용 하드디스크는 뭔가 맛이 갔고..

인정많은 우리 아부지는 그거 괜찮다고 이삿짐 센터 그냥 보내셨고..

없어진건 전부 제꺼고;;;;;

저는 울 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