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Teclast A10에서 압축파일을 풀어봤습니다.
2012.01.23 13:01
Cortex A8 (RK2918)의 성능이
셀2와 펜3의 사이라고 해서
한번 ZIP파일을 A10에서 풀어봤습니다.
썼던 ZIP파일은 그안에 또다른 ZIP 파일은 물론 10개의 디렉토리가 있었습니다.
용량은 280메가 정도 였고
A10의 경우 720메가의 가용램을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결과는 ZIP파일 푸는데 결리는 시간이
무려 7분정도 걸렸습니다.
이 정도면 누구 이야기로는 선방했다라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생각외로 느리네요.
더구나 관련어플에서 다른어플로 진행될경우 압축푸는 작업이 멈추기 때문에
(이건 허니콤 모드의 호환성 부족인지 멀티테스킹이 안되었습니다~)
계속 압축푸는걸 봐줘야 해서
의미없이 압축푸는 프로그램에서 계속 켜놓고 있어야 했습니다.
어찌되었던 PC로 치면 펜3급은 되는것 같기는 합니다,
이정도라면 잘하면 Windows 8 for ARM도 돌라갈듯 한 느낌이 드네요.
SIMD가 압축을 푸는 걸 지원하지 않아서 그냥 CPU발로 돌리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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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666
01.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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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1.23 13:14
네 그래서 옆에다가 co-processor (core이 아닙니다~) 같이 붙여서 특정기능을 강화시키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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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eer
01.23 13:24
arm은 압축 푸는 처리속도도 느리고 파일 i/o에서 그다지 좋지 못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런 처리는 좀 느리지요.
서버용 arm에선 개선되었을거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그건 어짜피 타블렛에 쓰일 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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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1.23 16:46
약간 의야하게 생각했던건 RK2918의 경우 다른 기능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I/O부분에 있어서는 현세대 최강이라고 평가받는데도 불구 하고 이정도밖에 안나왔다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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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k3rz
01.23 13:46
Arm의 약어 자체가 Advanced RISC Machine 이죠
RISC은 전원효율성과 모빌리티 안정성을 선택하는 대신, 거의 대부분의 나머지 부분들을 버렸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성능이야 발전해오면서 왠만한 x86 CPU들을 따라잡았지만, RISC의 태생상 범용성이나 빠르게 압축푸는데 사용되는 고급명령어들은 없으니 성야무인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코옵프로세서를 넣어서 돕게 하지요.
범용성이 떨어지는 문제는 Windows 에서 뿐만이 아니라, 기타 다른 OS에서도 문제가 큽니다.
안드로이드나 Windows Phone OS만 봐도 기기마다 다른 펌웨어, 심지어 같은 AP를 쓰는 기종이라고 해도 다시 커널빌드 부터시작해서 OS빌드 까지 다시 해줘야 할 정도로 호환성은 제로에 가깝죠... 호환성은 낮지만, 최적화된 OS만 받쳐준다면 전력효율성과 성능면, 가격 등등에서 x86에 비해 장점이 많지요
애플의 iOS가 성공한 이유는, 선택과 집중에서 나오는 Arm 코어의 특성을 한계치까지 뽑아낸 OS운용에 있습니다.
해마다 한대의 기종을 내놓고, 아이팟터치,아이폰,아이패드 이 3종의 OS만 만들면 되니 OS업데이트시마다 9종류 정도만 만들면 됩니다. [구형 기기 지원을 위한 OS까지 포함해서...]
삼성은... 3인치부터 10.1인치까지... 빈틈없이 라인을 만들다 보니 이저도저도 안된 하위 기종들이 많습니다. 최적화를 시키지 않아도 쌩쌩 돌아갈 정도의 고성능 하이엔드 라인이 아니면 쓸만한게 못되죠... 비단 삼성뿐만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개방형 OS를 쓰기때문에, 다양한 기기를 만들어 볼수는 있어도, 그게 또 거꾸로 단점이 되기도 하죠... IOS만큼의 최적화를 뽑아내는 능력은 제조사에게 달려있는데... 삼성처럼 신경 안쓰는 회사들이 대부분이니까요... XDA포럼에서 지원을 톡톡히 받는 기기들은 4년된 기기라도 최근나온 폰에 비해서 꿀리지 않는 속도가 나오니...
이야기가 산으로 갔는데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ARM 기반 Windows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RK시리즈를 위한 버전을 만들어줘야 가능 할듯합니다.
Arm v7, Arm v11 등등 ARM의 설계도 위에 만들어진 CPU들이 많지만, 이 기기들 위에 윈도우를 얹으려면, 다른 OS들 처럼 최적화가 필요한데,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Arm v7, Arm v11같은 기본 설계도에서 돌아가는 윈도우즈 버전을 AP제조사들에게 판매해서 제조사들이 최적화 시키는 방법이 최고일듯 하지만, 그렇게하면 윈도우 OS의 DNA를 통째로 퍼다주는[안드로이드 같은 오픈 OS는 퍼다줘도 상관없지만]꼴이 되니 M$에서 그럴리없고...
아니면 통째로 M$에서 최적화 시켜주면 되는데, 마이너 칩인 RK칩을 최적화 시켜줄리 만무하고...
NVIDA,TI,SnapDragon, 이 3곳의 메이저 회사들은 M$의 지원이 거의 확정되어있고...
Windows 8이 올라가면 참 좋을텐데... 막강한 지원을 받는 윈도우 개발자들이 쏟아내는 어플리케이션이 많을텐데...
뭔가 이루지 못할 꿈같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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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1.23 17:09
RK사가 RK시리즈를 중국에 3천만대가량의 팔겠다고 공헌에 왔기때문에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RK사가 어차피 소프트 웨어적으로는 중국내 괴물집단들이기 때문에 아예 자신들이 라이센스를 얻지 않고 직접 윈도우 8을 포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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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k3rz
01.23 18:48
생각해보니 못하는것이 없는 "중국인"집단이군요...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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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raile
01.23 14:09
아... 그리고 압축어플에 따른 차이도 무시할 수 없는 편입니다.
원래 ARM이 이런 부분에서 느리지 않나요;;; 구조적으러 어쩌고 저쩌고 하는걸 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