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11pm. 킨들 dxg 또는 킨들 dx 사용기

2012.01.30 20:55

시카모어 조회:12704 추천:3

최근 A10 분위기가 살짝 가라앉은 틈을 타서 이북 리더기 리뷰를 또 올립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그리고 아직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킨들 dxg 입니다.

--------------------------------------



제가 두 번째로 사용하였던
이북 리더기 킨들 dxg 또는 킨들 dx의 제대로 된 사용기입니다

킨들dxg를 구입한 이유는 아마 이 기기를 찾으시는
모든 분들이 그러하듯 pdf파일을 바로 그 크기 그대로
읽을 수 있는 기기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제가 사용했던 기간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킨들 dxg의 제대로 된 사용기를 써보겠습니다


kindle1.jpg

 (출처 amazon.com)


 
웅장하다고 표현할 만한 외관
 

킨들 dxg의 액정 크기는 9.7인치입니다.
6인치 이북만을 보아왔던 저에겐 정말 이 액정사이즈는 웅장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액정밑의 키보드들이 상당히 앙증맞게 보입니다.
키보드 우측에는 작은 조이스틱같은 것이 있어서,
이걸 움직여서 방향을 이동하고, 선택은 이걸 바르게 꾹 누르면 됩니다
킨들 dxg는 다른 작은 킨들과는 다르게 전원 버튼이 위에 있고,
볼륨조절 우측 옆면 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시 빵빵한 스피커가 뒷면에 위치해있네요.

킨들dxg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전원 넘김 버튼이 오른쪽에만 있습니다.
앞서 북큐브 815에서 이야기 하였듯이, 이건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킨들dxg를 한 손에 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오른손이 저려, 왼손으로 누르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는 건 작지만 왠지 아쉬운 부분입니다.

IMG_0060.jpg



PDF를 보기엔 최고의 (?), 정말 최고인가?
 

킨들 dxg는 다른 킨들과 마찬가지로
폴더 개념으로 책을 정리하는 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킨들 상에서 컬렉션이라는 개념을 통해
책을 정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거 진짜 불편합니다.

하지만, 일단 PDF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계속 해보겠습니다.
처음 PDF파일을 기기에 넣고 읽었을 때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선명하게 글자들이 보여서, 읽어나가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게다가 눈의 피로함도 훨씬 덜 해서 집중해서 오랫동안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기기가 완벽할 수는 없듯이 킨들dxg도
PDF를 읽는데에 있어서 여러가지 아쉬운점을 보여줍니다.
특히 잡지를 읽을 때에는 광고가 많이 등장하고
또 그냥 넘기고 싶은 순간이 많은데,
킨들dxg의 반응속도는 막 넘기고 싶은 저의 마음을
전혀 따라주지 못 합니다.

그리고 어떤 pdf파일은 여백반 글자반으로
글자가 너무 작게 보여서 확대해야지 명확하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킨들 dxg에서의 확대는 역시 불편합니다.
키보드 옆 조이스틱을 요리조리 움직여서 원하는 구간에 가서
확대를 하고 다시 취소를 해서 본 화면으로 돌아오고 이러고 저러고 해야합니다
이럴땐 아이패드처럼 확대 축소가 자유롭고 페이지를 미리 볼 수 있는
기능만큼은 정말 부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IMAG0120.jpg


킨들 DXG, PDF를 '읽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기기
 


킨들 DXG를 사용하면서, 느낀 바로는
이 기기는 PDF파일을 '읽고자', 정독하시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하나더 있다면, 만화책 보시는 분들께도 최고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저 한국오는 비행기에서 10시간 넘게 만화만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도 눈의 피로나 몸의 피로가 생각보다 덜 해서 정말 좋더라구요.
다만 아쉬운점은 어찌할 수 없었겠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다른 태블릿 피시와 경쟁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분명 현재 이북 리더기중에서 9인치 이상의 액정을 장착한 기기는 없습니다.

(아직 시판 되는 건 없는 거 같더라구요)
따라서, PDF를 정독하시고 싶은 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기기라고 생각됩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59 [노키아] 최강의 그림툴 XpressSketch 사용기 및 문제점 [3] file 미케니컬 02.10 6266
1158 손목통증에 시달린다면 마우스를 한번 바꿔보세요.(버티컬 마우스 사용기) [9] Freedom^^ 02.13 10168
1157 [베개] 템퍼 오리지널 필로우S 사용기입니다. [1] Freedom^^ 02.13 11100
1156 [엑스페리아 X1] 엑페에서 안드로이드를 돌려보기 - Xperoid [7] 건매니아 02.19 6285
1155 [엑스페리아 X1] 엑페에서 안드로이드를 돌려보기 - Xperoid (사진 이어서) 건매니아 02.19 6191
1154 사진이 없는 오즈 옴니아 사용기 [6] 돌마루™ 02.20 5124
1153 Xperoid(엑스페리아용 안드로이드) 21일자 빌드 구동(+19일자 빌드 구동 사진 링크 포함) [5] 건매니아 02.22 5377
1152 아래 엑페로이드 전화기능 다시 테스트 [1] 건매니아 02.22 5695
1151 KPUG 강좌, KPUG 자료실 2,000점 이벤트 [1] KPUG.KR 03.03 5175
1150 [아이폰 사용기] 정확히 한달동안 사용중인 아이폰 사용기 (자주쓰는 어플 중심) _part 1 [1] file 산신령 03.05 5369
1149 [아이폰 사용기] 정확히 한달동안 사용중인 아이폰 사용기 (자주쓰는 어플 중심) _part 2 file 산신령 03.05 5651
1148 [아이폰 사용기] 정확히 한달동안 사용중인 아이폰 사용기 (자주쓰는 어플 중심) _part 3 [5] file 산신령 03.05 4787
1147 [아이폰 사용기] 정확히 한달동안 사용중인 아이폰 사용기 (자주쓰는 어플 중심) _part 4 [5] file 산신령 03.05 4471
1146 삼성의 새로운 이북 리더 SNE-60, 간단하지만 긴 1일 사용기..!! [11] 차안 03.06 5336
1145 WM스마트폰용 무료 영업 도우미 NETCALLER ID [4] file 거스파이 03.10 4719
1144 [아이폰] 아이폰전용 블투 이어셋 사용기 [2] 채리새우 03.10 4970
1143 소니에릭슨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 MW600 개봉기 로켓단® 03.12 8755
1142 [게임] 기타 히어로 3 - 레전드 오브 락 [6] 맑은하늘 03.16 5602
1141 보르페 삼각대 900GH 개봉기 [6] Alphonse 03.16 4779
1140 엑토 HDP-01 모션 헤드폰 간단 사용기 아브라함 03.21 4570

오늘:
1,737
어제:
2,096
전체:
16,23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