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냠냠입니다.

 

한국에서 대기업에서 즐겁게(?) 직장생활하다가....

왕초보님 동네에 가서 머리 질끈 동여매고 학교를 다시 다니고 회사도 다니는 맹렬여성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가 결혼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사진을 살펴보니 현지에서 낚아 챘군요.

 

초등학교때부터 나름 총명함과 미모를 자랑했으나..

아무래도 77년생 여자다보니... 주변에서 걱정을 너무 많이 해서...

이 친구가 미국에 있지 않았다면 아마.. 몽둥이로 두들겨 맞았을 것이다. 라는 게 솔직한 제 생각입니다만...

 

이번에 그 남동생이 결혼을 해서 한국에 온다는 데..

올 때 신랑될 사람과 함께 온다는 군요.... 그래서 실은 겁을 먹었습니다..

놀아줄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문제는 저는 요새 영어로 이메일 쓰기도 두렵거든요. ㅋㅋ

--> 독일도 그냥 안 가버렸는데!!!!!!!

 

이 친구가 드디어 엑셀 밟는 것.. 좀 천천히 하고 자기도 이제 짝 찾아 간다고 하니....

아.. 그러면 이제 내가 남은 마지막이군이라.. 생각하니 이걸 결혼으로부터의 생존자 라고 해야 할 지...

아니면 사회 부적응자 라고 해야 할 지 걱정이 앞서네요. ㅋㅋ 거울 보니깐 정수리쪽에 머리가 빠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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