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각 무림...!!!
2012.02.03 01:02
ㅎㅎ...
일주일에 한 번씩 올리는 전각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에 포치했던 [파란날개]를 새겼습니다.
이렇게요~
음...
제 딸 수민이가...
파란 꿈을 향해 하얀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ㅋ
다음 주가 10주 마지막 수업입니다.
자유주제로 책도장을 새깁니다.
전 뭐...
제 얼굴 그림과 싸인, 그 옆에 冊자를 넣을 생각입니다만...
일단 열심히 포치를 해봐야죠. ㅎㅎ
이렇게 시즌 1, 기초반 수업은 끝이 납니다.
이후 1년짜리 정규과정이 시작되는데...
이걸 그냥 10주 단위로 끊어서 가는 걸로 했다네요.
그리하여...
2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전각무림 시즌 2가 개강을 합니다.
전각 선생님 말씀으로는 전각 작품 300개 모각을 하면 정규과정 끝난답니다.
그쯤되면 전각가 되어있을 거랍니다.
2년 넘게 걸린답니다. ㅠㅠ
참!
맑은샛별님...
제가 이렇게저렇게 디자인을 고민해보다가 그려본 게 이겁니다.
마음에 드시나요?
굵게 쓴 [맑은]은 음각으로, 가늘게 쓴 [샛별]은 양각으로 새길까 싶습니다. - [파란날개]처럼...^^
아니면 아예 얇게 [맑은샛별]로 해서 양각을 하거나, 모두 굵게 해서 음각을 해도 되죠.
제가 갖고 있는 돌 중에 요녕석이라는 돌이 있습니다.
바로 이 놈입니다.
가로세로 3cm, 높이 8cm입니다.
포치가 맘에 드시면 이 돌에 새겨볼까 싶습니다.
저도 처음 해보는 거니까... 혹시 망치면 없었던 일로 하고... ㅋ
성공하면 보내드릴께요.
혹시 원하시는 디자인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시거나 대강 스케치하셔서 올려주셔도 됩니다.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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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 ㅠㅠ 대단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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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KPUG에서 yohan666님의 활약이야 말로 대단하시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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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2.03 01:30
한자로 서풍 두글자 파주세유 서쪽에서 부는바람 -
자! 이제 슬슬 전각 판매 모드로 돌입하나요? ㅎㅎ
서풍이라...
西風... 이거죠?
이게 전각용 자전을 뒤져봐야 할 것 같아요. ㅋㅋ
언제 완성할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만일 하게 된다면 위의 전각돌 크기의 절반인 돌이 있습니다.
그 돌에 하게 될 것 같아요. 가로 세로 - 3X1.5cm, 높이는 똑같고요.
어쨌든 포치해보고 글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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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03 02:14
우와..... 이뻐요. ^^
책마다 콕콕 찍어 놓고 싶네요.
아래처럼 새기면 위의 그림처럼 찍히는 거겠죠.
아주 마음에 들어요. 실패 하시더라도 보내 주세요. ^_^ -
아... 괜찮으세요?
그럼 작업 들어갑니다.
완성되면 다시 글 올릴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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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이 녹아있는 아날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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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컴퓨터만 붙잡고 씨름하다가...
전각 하기 위해 돌 붙들고, 먹 갈고, 붓으로 그리고, 파고...
이렇게 보내는 세시간이 정말 즐겁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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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멋있네요..네글자가 딱 이런 전각에는 안성맞춤인데, 저 같은 닉네임은 쉽지 않겠죠? 두자이여서 왠지 이런 전각에는 이상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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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글자는 보통 길이를 길게 해서 채우던가, 아니면 직사각형 돌에 새기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또는 아예 넉넉하게 여백을 두고, 적당한 그림을 한쪽에 넣는 경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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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미
02.03 09:10
오호 오랜만에 보는 감성적 도장이네요~ -
^^ 고요미님도 한 번 도전해보시죠?
이게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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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에 도전하시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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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하얀강아지님도 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