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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잘나가는 중국제 태블릿의 경우 물건이 동나서 셀러와 바이어 모두 난리가
난 상태인 거 같은데, 거기에 중국 측 셀러의 잔머리와 과욕이 더해져서 가히 복마전이
연출되고 있군요.

 

a10의 경우는 요한님이 현지에서 직접 본사와 접촉해서 신속하게 소식을 전해주는 덕분에
관심 있는 분들은 기기의 동향을 셀러만큼이나 잘 알고 있지만,
vi40의 경우는 a10 단종의 여파로 갑자기 상당한 관심의 대상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셀러가 하는 얘기 외에는 따로 판단할만한 소스가 없다는 점에서 한층 더 답답하고
혼란한 상황이네요.
뿐만 아니라 그 때문에 셀러들이 내세우는 황당한 얘기에도 그저 수긍하는 수밖에는
없다는 게 더욱 안타깝군요.

 

며칠 전에 vi40을 주문했는데, 주문하자마자 가격을 몇 십불을 올리고
상품은 선적까지 아직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데 결국 마지막에는
지금 많은 분이 당하고 있는 것처럼 저 역시 울분을 삼키며 캔슬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희망적인 부분이 있다면,
vi40도 a10처럼 구정연휴 이전에 마켓에서 재고가 바닥이 났고
연휴 이후에 생산라인이 재가동 돼서 정상적인 상품공급이 이루어지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텐데, 그 시점이 지금 셀러가 얘기한 선적 가능 시점과
비슷하게 맞물리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중국 온라인이 아닌 타 외국 온라인 상점의 경우 1차분 물량이 들어왔고,
2차분이 다음 주 내로 들어온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지금 상품이 희소하다는 이유로 가격을 마구 올려서 250불, 심지어는 280불을
운운하는 건 판매자의 지나친 욕심이고, 각자 이유는 있겠지만 그래도 원래 가격에서 50불 이상을
더 주고 꼭 이 기기를 지금 사야 할 만큼 절박한 것인가는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이런 얄팍한 일과성의 이익을 노리는 셀러가 과연 물건인들 제대로 보내줄까 하는
의구심도 있고요.

 

이것저것 다른 물건들도 살펴보면서 넉넉잡고 한 10일쯤 기다려보면
vi40이든 뭐든 가격도 정상화되고 물건 공급도 원활하게 되지 않을까요?
너희가 만만디면 나는 마~안~마~안~디~이~~야..하는 심정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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