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선배님들, 인생상담? 자금관리?,,, 길잡이 조언좀 해주세요,,
2012.02.13 12:54
안녕하세요.
우선글이 장문이 될거 같은데, 시간이 넉넉하신분들은 읽어보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긴 조언이라도 모두 환영입니다.
요즘들어 사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고민인 20대 중후반남성입니다.
아직 여자친구가 없어서, 사고싶은걸 사도 제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만,,
사고싶은걸 다 지르다간 미래가 걱정입니다.
아직까진 그래도 빛이나 할부는 전혀 없이 살고있지만 모아둔돈이 전혀 없습니다..;;
빨리 결혼을 하고 싶은데, 사고싶은것만 잔뜩입니다.
객지생활하다보니 월마다 들어가는돈도 크고,,봉급은 그리 크지도 않고,,
우선 wish list...
1. 2012 액센트 디젤,,,
장거리 데이트(?)나 고향집에 갈때 장거리를 자주 뛰는편입니다...현재 차는 첫차로 현금 350주고 구매한 아반떼xd..
2000년식 산지는 1년되고, 19만키로 뛰었습니다..;;
차는 너무 사고싶은데, 3년 할부 하면 못살것도 없는데,,, 아반떼xd가 너무 잘굴러가줍니다..ㅜㅜ
2. 디지털 피아노
피아노를 너무 사고 싶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죠...그래도 꼭 구매할생각입니다. 현재 자취방이 너무 좁아서 못사고 있습니다.
너무 비싼거 말고, 50만원 이하짜리 88건반 모델 봐둔게 있습니다. 이건 사두면 나중에 결혼해서 애기들한테도 좋을거 같아서..
9월에 이사하면 꼭 사야겠다고 생각중입니다.
3. 패드류..
아이패드3나, 이번에 한성컴퓨터에서 정식유통하는 U9GT2(IPS 9.7")29.9만원 을 지를생각입니다.
용도는 게임이 주로 될거 같습니다... 핸드폰은 아이폰4를 사용중입니다.
혹시 U9GT2의 경우 오더앤카오스가 돌아가나요? 그외에 앞으로나오는 mmmorpg 위주로 플레이 할거 같습니다만,,
문제는 역시 가격이죠.. 그래도 한번 사면 오래 사용하게 될것이기에...
아이패드3를 할부로 질러줄지, U9GT2정도 구매할지 심히 고민입니다.
뭐 이정도로가 우선 wish 리스트입니다.
돈관리 어떻게 해야할지가 주된 고민이니, 제 수입을 공개를 하죠..
월에 받는돈이 세금다 띠고 150정도 됩니다. 직장은 이제 막 1년차구요..;;
전회사 1년정도 다녔는데, 그회사 다니면서 모은돈으로 차사고, 일본에 1개월정도 있으면서 다 써버렸습니다..
월에 방세랑 공과금+생활비+기름값으로 80만원은 나가는거 같습니다 ;;
(월세 25, 공과금10, 인터넷+핸드폰10, 기름값15, 생활비20)
남는게 70인데,, 애인은 없는데, 데이트는 합니다;,,-_-
여기에 쓰는돈이 달평균으로 봤을때 15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오해없으시길,, 아는동생이나, 친구들과 건전한 데이트요)
제 나이가 27인데, 이제 곧 결혼할려면,, 돈을 모아야겠죠...
사고싶은거 참고, 월에 50만원씩 꾸준히 저축을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위에 나열된 정도는 제 생각에 쓸모없이 사는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저정도는 할부 구매하면서 10~20만원만 저축을 하는게 좋을까요?
적다면 적은 나이고, 많다면 많은 나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전부터 잘해두지 않았기 때문에, 이 나이에 이러한 내용으로 심각한 고민이 되네요.
미래에 대한 두려움 같은,,,
주변에도 물론 결혼하신 형님들께 조언구해봤지만,,
하시는말씀은 니나이에 빛만 없으면, 잘산거라고 하시는데,,
이래서 결혼은 어떻게 합니까?
에구구,, 글이 무지 길어졌네요.
넉두리 주렁주렁 써놓은거 같아도,, 제 입장에선 정말 심각한 고민입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좀 들어보고 싶어 이렇게 글남깁니다.
또 생각해보면 이런글에 답이란건 없을듯 싶긴합니다만, 좋은 조언들좀 부탁드립니다..
코멘트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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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음,, 네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안써도 되는 돈들이네요.. ^_^
장기플랜 생각은 없었는데;; 돈을 모은다면 그냥 적금식으로 꾸준히 모을생각이었습니다만,
잘알아봐서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거든 고민일 시기 같아요..
사실 버는돈이 크지 않기때문에, 사고싶은걸 사면서 산다는것은 사치같습니다만,
빡빡하게 살면 이후에 조금이라도 더 편하겠지만, 지금이 너무 스트레스일것 같아, 그 또한 걱정이라 말이죠..
사실 위에 나열한것 정도는 제 생각엔 어느정도 타협이었습니다.
옷이나 먹는거에 드는 비용은 다른사람에 비해 적다고 생각됩니다만,,
위의 것들이 정말 사고싶었기에...;;
조언 정말 감사히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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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고 모으다 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 겁니다.
근데 어쩔 수 없어요;
큰거 지르지 말고 한달에 몇 만원 정도의 소소한 것에서 행복과 스트레스 해소를 하길 바랍니다.
아니면 적금 들고 남은 돈 몇 개월 모아서 패드나 피아노를 사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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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차는 솔직히 너무 크긴 하지만, 그나마 가장 필요한거 같습니다만,,차가 없는것은 아니니;;;
피아노는,, 9월에 사리라 확신하고 있었지만,,, 답변들을 보니 좀 더 고민입니다..
패드류도 하나정도는 사야지 하고 있었습니다만,, 고민이 되어버렸습니다.
차를 제외한 두가지는 사도 돈을 안모으지는 않습니다.
산다면, 6개월 ~ 1년 할부할생각이라,,
안사면 월에 50모을꺼, 사면 월에 20정도 모으겠지요... 1년동안;;
문제는 지금부터 월에 20씩 모아서는 너무 힘들것 같아요.. 사실 50모아도 힘들것 같긴 마찬가지지만,,
불행중 다행인것은 집을 사야겠다는 압박감은 없습니다...
아무튼, 도움주신분들의 조언으로 다시한번 잘생각해봐야할것 같습니다.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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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2.13 13:10
지금 하우스 푸어라던지 베이비 푸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한달에 100 만원을 모은다 하더라도 2억 짜리 집을 사려면 200 개월을 모아야 합니다..
거기다 대출까지 추가 된다면 실제로는 250 개월 넘게 모아야 합니다..
이자가 5% 라 5% 만 더내면 되는줄 아는데 5% 이자를 5년을 내면 25% 죠..
저기서 또 빠진것이 자동차 보험료 (월 5만원은 들어가겟죠..) 그리고 예비비 (치과 비용등)
치면 모을수 있는 돈이 생각 보다는 적을 겁니다..
한 1년 정도는 가계부를 써보면서 자신의 예상이 아니라 실제 쓰는 비용을 확인 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의 문제는 돈을 모아서 뭘 거창한걸 할수 있는게 아니라... 각종 물가가 너무 상승해서..
예비비가 없으면 카드인생의 시작이고 최악의 경우.. 신용 불량자의 길을 걷게 된다는 거죠..
저도 4-5 년 정도 회사생활 하면서 나름 꽤 연봉을 받았는데도 모은 돈은 5천 정도 밖에 안되더군요..
음주가무 전혀 즐기지도 않고.. 사모님도 마티즈 타면서 꼬셧습니다..
결국 삶에 도움이 되는것은 통장잔액이나 자산 뿐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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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위에 글에 몇가지 안쓴게 있는데요,
집을 살생각은 없습니다,, 집은 시골이긴하지만, 이번에 새로 지은집이 있어서,, 살아할 집은 있습니다..
물론 젊어서는 도시생활을 하겠지만, 전세방 정도로 살다가, 어느정도 나이가 먹으면 시골집에 가서 살생각입니다.
아래글들은 정말 잘 새겨듣겠습니다.. 공감도 심각히되네요..
사실 지금은 모은돈이 하나도 없지만, 전부터 모은다고 계속 저축은 했었는데요..
결국 1년뒤에 보면 없더군요...
이제 사회생활 1년되었던 터라, 충격이었고,, 이렇게하면 평생 모으는돈없이 장가도 못가겠구나 싶어서,,
고민이 심각합니다..
주변에 같은회사 같은 시기에 들어온 친구들보면, 차도 할부로 새차사고 하면,, 저도 그러고 싶더라구요..
'결국 삶에 도움이 되는것은 통장잔액이나 자산 뿐' 말씀 꼭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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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세요..
'복리' 혹은 '복리의 마술'에 대해서.. (저축하시라는 얘기입니다.)
27이면 아직은 기회가 있는 나이입니다.
지출은 최대한 줄이고 아끼고 저축하세요.
먼 훗날에 후회 안하시는 지름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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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복리의 마술이군요..^_^;;
주변 친구들 보면 신기합니다.
비슷한 조건에 같이 회사를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여자친구도있고, 차도 할부로 새차를 샀는데,,,
저축까지 한다고 하길래,,
현재 저는 여자친구도 없었고, 할부차값도 안나가는데, 빈털털이고,,
제가 좀 문제가 있나봅니다...
위에것들 사기보단 저축을 해야할거 같네요.
조언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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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하면 저하고 비슷한 나이대이시네요 ^_^;;
예전에 자신에게 맞는 차 계산하는 법이 있던데... 연봉으로 계산하는 방법이였던가요?
다른분들 말처럼 결국에는 현금 많은사람이 장땡입니다. 차가 있거나 그런게 우선은 아니더라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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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정말 감사합니다.
비슷한 나이대 이셧군요. 저는 저보다는 훨씬 나이가 있으실거라고 생각했는데,,,하하;;
요한님은 저랑 나이대가 비슷하신데 이런고민은 없으신가요? 저만 이리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건가요?ㅜ_ㅜ?
차는 오히려 후회하고 있습니다. 첫차여도 그냥 할부로 액센트 정도 살걸하고...
벌써 새차를 사고싶으니말입니다..^^;;
우선은 무조건 모아야겠습니다... 인생의 선배님들 말씀은 대부분이,,,
타협선보다는, 최대한 모으시는쪽을 추천해주시는듯 합니다..^^;;
화이팅해야겠습니다..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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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뭐 무서운게 없는나이였을때에는 참 무서운짓 많이 하고 다녔고요 ^_^
워낙 어렸을때 부터 남들 말 안듣기로는 소문이 나버려서... ㅎㅎ... 뭐 그런거고요
제 생각에는 가장 좋은 것들은..
1.미래에 대한 투자
투자와 돈을 쓰는것과는 다릅니다. 차를 하나 구입하면 참 편하겠다. 라는 생각으로 구입하시는것이면 그냥 사고 싶으니까. 소비라고 보고요,
저를 예로 들면, 요즘 너무 자잘한 이동이 많고, 이동에 대해서 체력적으로 딸리는것이 느껴져서 대중교통으로는 한계가 있고, 또 택시비를 들자니 차 유지비 정도가 들어가는것 같아서 차 구입이 절실해 지고 있습니다. 이럴경우 현재보다 더 이득이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투자를 하는 개념이라 보고 있고요. 물론 이러한 것들은 개개인이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잘 생각을 해봐야 하는 부분이죠 ^_^
2.투자할 곳이 없으면 현금을 보유하는것이 보통...
이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이야기 안해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3.소비성으로 힘들게 만들어낸 것들을 소비...
이런 순서로 생각할수 있지 않나 싶네요. 돈을 모으는것 보다도 가장 중요한것은 돈을 더 많이 만들어 내는 일입니다. 아직 저나 푸우의 꿀딴지 님의 경우 나이가 젊기 때문에, 한방 크게 베팅해서 몽땅 날려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안전빵 보다는 좀더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베팅을 해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만 이것도 개개인이 틀린 의사 결정이기 때문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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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wish list는 모두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우선 있는 차는 몰고다닐거지만,, 이건 말씀해주신 투자와도 관계가 됩니다.^^;;
가치창출베팅 조언정말 감사드립나다만, 저는 안전빵으로 저축을 많이 해야할것 같습니다...하핫,,
사실상 30살 이전엔 결혼하고 싶습니다만, 이젠 그러긴 어려울거 같아요, 이전에 잘해두지 못해서,,
그래서 지금이라도 안정적으로 저축해서 최대한 빨리 결혼하고 싶네요 ^_^;;;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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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답답하네요
돈은 모아야겠다면서 왜 위시리스트는 거액의 물품들만 있나요?
차는 잘 나간다면서 왜 구매할 생각 하시나요? 짐 갖고 계신 차, 똥차; 가 되어 폐차까지 시킬 요량으로 타고 다니세요
어차피 그때 되면 더 좋은 차가 나옵니다. 맘에 안든다구요? 그럼 맘에 드는 차 중고로 구매하세요.
몇 년 안남았잖아요? 그 기간동안 모으세요.
물론 저도 충동구매하고 삽질도 합니다.
근데 구매하고 나서 이걸 오래오래 잘 사용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잡아보세요.
그럼 디지털 피아노나 패드의 구매 여부는 답이 나올 겁니다.
물론 빚이 없으면 좋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조금이라도 더 현금을 갖고 있다면 더 좋아요.
적금 50만원씩 들어도 5년 부어야 3천입니다?
보험이나 연금 안드실 거에요?
저것 갖고 암것도 못하니 하고 싶은 거 해야겠다는 생각 마세요.
일단 1-3천 정도 모으면 그걸 밑천으로 돈 모으는 곡선은 상승세를 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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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우선은 돈을 모아야할 시기인게 맞는거 같습니다..
하고싶은건 이후로 미뤄야할것 같습니다
조언주시는 분들 답변이 거의 일치하네요,
조언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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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13 13:43
답하기가 매우 곤란한 정보들입니다.
무엇보다 본인의 인생 지침이 잘 안 보입니다.
예를 들어,
즐기고 살고 싶다든지 결혼해서 안정적으로 살고 싶다든지
하는 기본적인 방향이 보여야 하는데, 현재는 둘 다로 보입니다.
그래서 어려워 보이네요.
1. 즐기고 싶다면
제 주변에도 제 나이에 총각 있습니다.
가끔 데이트도 하고, 연애도 합니다만, 결혼하지 않습니다.
구속이 싫데요.
그래서 그런 비슷한 생각을 하는 여인네를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지요.
나름 괜찮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동차를 좋은 것으로 바꾸는 것도 좋겠지요.
단, 노후를 대비한 연금저축을 늘리는 게 좋습니다.
믿을 수는 없으니 국민연금은 기본만 하시고요.
2. 결혼하고 싶다면
차를 파세요. 아니면 버리든지.
집은 있다고 하시지만, 그 집이 지속적으로 정착할 집이 아니라면
주로 생활해야 하는 생활권 중심의 소도시, 대도시에 집을 장만하세요.
그런 집이 있어야 여인네도 옵니다.
없어도 좋다는 여인네를 만나면 별문제입니다만,
집을 먼저 해결하고, 차를 준비해도 늦지는 않습니다. (전 차부터 했습니다.)
지금 이렇게 여유를 갖고 이야기하시는 것도 따지고 보면 다 집이 일단 어떤 형태이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세 다니면 된다고 하지만....
서울 같은 경우는 조금만 커지면 2년에 2~3천 전세값 오르는 것은 장난입니다.
5천이나 올려달라는 곳도 있지요.
그거 월급쟁이가 다 채우지 못합니다. 그래서 월세로 갑니다. 그게 더 어렵습니다.
전세는 이자 낸다고 생각하고 융자받으면 나중에 그래도 원금은 남습니다.
월세는 아무 것도 안 남습니다. 원래 돈만 남죠.
전세도 따지고 보면 강제로 저축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집주인이 그 돈을 쓰지만, 어차피 돌려받지요. 그 정도 자산이 늘어나는 방식이죠.
그렇다면 자기 능력에 맞는 집을 사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당장은 안 사더라도 계획을 세워서 몇 년 후에 어느 정도의 집을 사겠다고 생각하고
종잣돈을 모으세요.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일단 1천만원 모으기부터 하세요.
쉬워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오래 걸리고, 다 모인 후에는 그걸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을 겁니다.
그래도 그 후부터는 좀 다릅니다.
예금자보호법 잘 보시고, 한 군데에 5천 이상 저축하거나 적금 들지 마시고,
차근차근 모으세요.
그래서 5천 내외 모으시면 집을 지르세요. 융자도 꽤 받을 수 있습니다.
강제로 집을 구하는 것이죠.
하우스 푸어를 말씀하시는데, 맞는 말씀이지만, 젊어서는 하우스푸어가 아니라
하우스를 캐어하게 되는 겁니다.
이자와 원금을 어느 정도 갚을 수 있으니 마지막에는 내집이 되고, 은퇴할 때는 부채가 없지요.
물론 심하게 비싼 집을 사면, 평생 갚고도 못 갚으니 퇴직 후에 하우스푸어되는 거 맞지만요.
젊어서는 괜찮습니다. 30을 기점으로 집을 사려고 예상하고 준비하세요.
그렇게 계획이 있는 남자라면 여자가 믿음을 갖지 않을까요?
집은 육체의 휴식처이지만, 마음의 휴식처이기도 합니다.
내 집이 있으면 모든 일에 여유가 생깁니다.
길로 나앉는 두려움이 사라지지요.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요.
두서 없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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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 없다니요, 조언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조언주신분들의 답변을 보면서 제가 참 아직도 생각이 어리구나 싶습니다,,
'1천만원 모으기' 명심하고 이걸 먼저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차는 팔면 팔수 있지만, 제가 외아들인지라, 부모님 뵈러 시골에 좀 자주 가는편입니다..
또 좋아하는 여성이 멀리 살아서 ^_^;;
그래서 차를 팔긴 어렵겠지만,, 생각해보니 차로 들어가는돈만 해도 장난이 아니긴 하네요.
1년보험료에 1년유지비가 200쯤 되는가 보네요,,하핫,,
저도 기름값이라도 아껴볼까하고 고향집에 있는 자전거를 가져왔습니다, 출퇴근은 자전거로 하려구요.
자전거로 40분이 넘는거리지만,,;;
위에 댓글에도 썼었는데 집은 살생각이 없었습니다. 전세살며 도시생활하다가, 나이 어느정도 되면, 시골집에 가서 살려고했었죠,
그런데 조언해주신 내용보고 다시 생각해보니, 그렇다 하더라도, 집을 살마음으로 돈을 모아야할것 같습니다. 전세도 이렇게 하다간 만만하지도 않을것 같구요...^_^;;;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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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조정
02.13 13:44
조언이라면... -_- 총각때 돈을 모아야지, 결혼후엔 돈 모으기 힘듭니다.
결혼후엔 생활비가 훨~~~씬 많이 들죠. 부모님 용돈도 양가 똑같이 드려야 하니까요.
저는 웬만하면 사고싶은건 중고네요. (사실 이건... 중고등학교대 중고서적사는데 습관이 길들여진 면도 있습니다만...)
1st wish list 로 집!을 지정하시면 될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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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총각때 돈을 모아야하는게 맞겠죠?
나이가 많지 않은 결혼하신분들 말로는, 결혼하면 돈 못모은다,,,이고,
나이가 많은 어른들 말씀은 결혼해야 돈모은다이고,,하핫;;
역시 현실은 결혼하면 힘들겠지요?
그리고 말씀해주신것처럼 wish list에 집이 우선이겠네요!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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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아빠
02.13 13:51
이것 저것 이야기드리고 싶었습니다만, 다 지우고..
원하시는 것 모두 다 쓸모없는 것입니다.
통신비는 KT나 SKT의 와이브로 통합 상품들 사용해서 확 줄이시고,
공과금이라 뭉뚱그려 놓은 전기값, 가스값 다 줄이시고,
그 돈으로 데이트하시고,
월 70만원 이상 적금을 넣으세요.
단, 매달 70만원짜리 적금을 넣지 마시고,
10만원, 20만원, 40만원으로 쪼개어 가입하시면,
혹시나 어떤 일이 생기면 한 두개는 해지하고 남길 수 있습니다.
40만원 짜리는 저축성 보험을 하셔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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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줄일수 있는건 모두 줄이고, 이 나이에는 돈을 모아야겠네요..
제가 생각해봐도 봉급이 얼마 안되는건 핑계인거 같습니다.
받는돈에서 얼마나 어떻게 잘 남겨서 저축하느냐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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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홀더
02.13 13:57
일단 몇년전에 고민 많이해봤던 이로서 말씀 드리자면 꼭 필요하지않은 이상 월 200 이상의 수입(월급,이자소득등)이 없으시다면 차부터 정리하시는게 좋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한달에 15만원은 더 저축이 가능할거구요 통장은 여러개로 분산시켜 목적별로 관리하시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주택자금이라든지 여행자금,용돈,취미생활등으로 나눠서 액수가 적더라도 한달에 일정 금액 자동이체하셔서 초과지출을 방지하시고 목표를 가지시는게 좋습니다.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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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차정리 말씀해주시는분들도 많더군요...
그런데 제가 외동아들이라 부모님들 뵈러 자주 가는 편입니다... 게다가 좋아하는 여성이 멀리 살기도 하구요 ^_^;;
대중교통을이용하면 되지 않겠느냐 하시겠지만, 제가 있는곳에서 시골까지대중교통편이 너무 안좋습니다...
토요일 일요일을 이용해 다녀오기가 너무 힘들고, 교통비에 시간까지 오래걸려버려서,,
물론 이런걸 다 따지면 못모으겠지만, 그나마 차는 포기하기가 힘듭니다;;
기름값이라도 줄여보고자, 시골에 노는 자전거를 가져왔습니다. 출퇴근은 자전거로 40분정도 달려야 하지만,,
저축은 말씀해주신대로 통장을 여러개로 분산시켜서 목적별로 관리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정말로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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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al
02.13 13:59
나이든분들은 차를 가벼이 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정말 이성을 만나고 싶다면 초반에 필요한게 차입니다.
요즘 차없으면 거들떠도 안봐요. 예전엔 집있으면 우와했지만, 첫인상은 그런걸로 결정되기 마련이죠 (15초이내라죠?)
첫인상이 있어야 그 뒤로도 만나던지 헤어지던지 할텐데 차가 없으면 첫인상에서 부터 밀리거든요.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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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13 14:26
그러니까 연애와 즐김 중심으로 하려면 더 좋은 차를 사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죠.
카메라도 좀 렌즈 길고 큰 걸로...
그럼 멋지죠.
저처럼 뚱뚱하면 그렇고, 좀 마른 듯하면서 카메라 들고
살짝 스포츠카 필 나는 차를 몰면 연애하기는 좋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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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답변 감사합니다.
저에게는 지금 새차가 상당한 욕심이긴하지만,,,
차를 사도 좋고 멋있는 차보다는 액센트 디젤모델 정도 사고 싶습니다.
연비가 좋기 때문이죠 ^^;;;
그리고 지금차는 어자피 포기하긴 어렵습니다;;
멋이나, 편의성보다는,, 부모님들 뵈러 시골 갈때, 대중교통편이나 시간여건이 너무 안좋기 때문입니다.
외동아들이라 자주 뵈러 가는편입니다...^^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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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al
02.13 16:09
차에 관해서 드린말씀은 저의 입장이 아니라 결혼한지 이제 10여년정도 된 과장, 차장님들 말씀이였거든요.
멋진차를 사라는게 아니라 세단형이면 소형이던 중형이던 일단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있는게 중요하죠.
연애하다가 침체기에 차를 사서 결혼에 골인했다던가 이경우는 굳이 차때문이라곤 할수 없지만 그게하나의 수단인거죠.
계속 소개팅해도 안생기다가 차를 삿더니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데려다주는 핑계로)지금의 아내와 결혼했다고하시더군요.
사실 현대인이 출퇴근 시간빼고 남는 시간이 얼마나될까요. 차타고 같이 다닌다면 그것만해도 시간으로 따지면 꽤길죠.
저도 차를 굳이 사야된단 생각은 없었는데, 현실은 소형세단이라도 있어야 뭘 할 수 있더라구요.
차가 부담이 되면 중고로 사셔도 됩니다. 물론 개인명의말고 집안소유로 부모님과 공동소유한다던가건강보험료 산정기준에는 양쪽다 100%씩 가산됩니다)하는 방법으로 유지하셔도 좋죠. 차가없으면 못가는 곳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시골이면 배차간격이 5~600분넘는곳도있죠. 그런곳 안살아보신분들은 모를일이고, 엑센트 디젤이면
연비가 괜찮을듯 싶네요.
지금 차가 있으시면 기름값생각하신다면 좀더 모아서 나중에 하이브리드 세단들이 죄다 나오면 그때
새차로 교체하시는걸 추천드리고싶군요. 디젤+하이브리드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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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홀더
02.13 15:41
틀린말씀은 아닙니다만 사실 그럴려면 돈은 못 모으죠괜히 요새 결혼 연령이 높아지는게 아닙니다^^ -
오, 좋은 조언들이 많군요. 저는 한가지만 덧붙일께요.
'사두면 나중에' 이거 위험한 말입니다. 장담합니다. 사두면 나중에 못 씁니다.
아예 용처가 생기지 않을 수도 있고, 고장나기도 합니다. 잘 돌아가봤자 구형이어서 아이들이 안 쓰려고 하고, a/s도 어렵습니다.
싸다고, 살 수 있다고 미리 사두는 건 낭비이고요, 물건은 필요할 때 한박자 쉬고 사야 합니다.
좀 극단적인 예이긴 한데, 가까운 지인 한 명이 신불자입니다. (곁에서 지켜본 바로는 매우 안타까와요.)
돈을 못 벌어서가 아니고, 잘 벌 때 관리를 못한 탓입니다. 맞벌이하면서 잘 벌 때 부부가 각각 차를 갖고 다녔습니다. 편하지요. 하지만 결과는? 본인은 신불자이고 전세금은 사업자금으로 털어넣었지만 다 없어졌고 처가살이 오래 하다가 이혼 직전입니다. 별거하면서 아이는 이번에 고등학교 가는데 얼마나 상처가 될까요?
그 친구는 절대로 수입이 적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력 관리, 자금 관리를 못 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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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 가지 더.
젊어서는 도시에 살다가 나이들어서 시골에 간다는 건, 많은 사람이 가진 꿈이지만 실현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같이 살 사람이 동의해야 가는 거구요, 전세 살면서 전세금 올려달라고 할 때마다 이리저리 이사다니며 아이 전학시키는 건 학부모가 되면 정말 할 짓이 못 됩니다. 같은 동네에서 이사다니면 되겠지요? 그게 말처럼 쉬우면 사람들이 연고없는 먼 동네로, 외곽으로 빠지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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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주변인의 예까지 들어주셔서, 너무너무 이해가 잘됐고,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확실하게 알겠습니다..
조언해주신 내용 마음에 잘 새겨, 저축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내집마련 목표로요 ^^;;
말씀해주신것 처럼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모으느냐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좋은 조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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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13 14:30
이 글의 댓글이 대략 한쪽으로 쏠리는 것은 인생선배(?)들의 의견을 물어서 그러한 것이니 이해들 하세요.
재판처럼 갑론을박할 것이 아니라
나이들며 느낀 것들을 적은 것이니까요...
이런 경험들 하시면서 많이들 억울하셨을 거에요.
집주인이 이사 나가라고 할 때.... 어허... 어허... 하소연할 데도 없고...
그냥 부부가 쏘주나 마시죠. 어허... 어허... 하면서....
맨 마지막에 울컥하면서
이를 갑니다.
집을 사고야 말겠다.
이런 경험들이 만든 댓글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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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인생의 선배님들이 직접 느끼시고, 격으신 실상을 통해서 조언을 주셔서 너무 현실적으로 잘 와닿았습니다.
너무 어린애처럼 살아온거 같아요. 하고싶은것 다 하면서,,
그리곤 스스로 위안을 삼았던거 같아요. '빛은 없으니까,,'라고..
반복된다면 인생의 큰파도가 몰아닥치면 패배자로 치닿게 될것만 같아 무섭습니다.
지금이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아끼고 저축해야겠습니다.
조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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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공감 가요.
예전에 살던 3천짜리 아~주 낡은 전세집이 두 번 오르니 4천 5백으로...
하늘이 빙빙 도는 것 같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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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2.13 14:41
1. 차를 파세요. 차는 만악의 근원.
2. 디지털 피아노 한달에 얼마나 치시나요? 별로라면 안사셔도 되지 않을까요?
3. 테블릿은 저가로 사면 모르겠으나 새로 사면 꽤 비싸지 않나요?
부모님이 여유가 되시지 않는다면, 총각일때 돈을 모아야 그 돈으로 장가를 갈 수 있지 않나요? 차분히 모으셔도 꽤 많은 돈을 저축할 수 있다고 봅니다. 돈이라는게 저금리라고 해도, 일단 모아 놓으면 나중에는 스스로 커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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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감사합니다.
디지털피아노와 테블릿은 포기하려고 합니다.
나중에 여유가 될때는 꼭 장만 하려고 합니다. 다른 취미생활이 없기에, 어느정도 배운 피아노를 독학하려고 하려고 하거든요.
평생의 취미가 될수 있는데, 어느정도 투자는 하려고 합니다. 근대 그 시기가 지금은 아닌거 같습니다. ^^;;
1번 차는 지금은 저도 포기할까 고민이 너무 많이 됩니다. 그런데 단순히 이것이 제 편의만을 위해서 몰고다니는게 아닙니다;
제가 외동아들인데, 부모님들도 적지 않은 나이이십니다.(늦동이 수준으로 저 혼자만 낳으신거라...)
시골에 부모님들 뵈러 자주 가는편인데, 시골이 대중교통편이 너무 안좋아서, 시간효율이 너무 안좋습니다;;
기름값이라도 아껴보고자 출퇴근은 자전거로 합니다;; (자전거 타고 40분거리..)
우선 사고싶은것들은 다 접어버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축을 열심히 해야겠네요..
조언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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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셨네요.. 돈은 현금으로 가지고 있을 때만 돈이랍니다..
차에 들어가 있는, 집에 들어가 있는 돈은 보유 자산이라 할지라도..차가 필요없는 상황이나 집이 필요없는 상황이 오기전에는.. 당장 필요할 땐 쓸 수가 없어요..
똑같은 상황을 겪어봐서 말씀드립니다. 푸우님은 생각이 있으셔서 저축이라도 많이 하시는데 저는 벌이도 푸우님보다 적었던데다가
연애할 때 버는 족족 다 써버려서 100만원도 저축안하고 저희 부모님 모시고 단칸방에서 신혼을 시작해서.. 지금 한 5년정도 되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좀 나아져서 조그만 가게 운영하면서 차도 두 대 정도 굴리면서 삽니다만..
정말 주말도 없이 매일 밤 늦게까지 미친듯이 일할 자신 있으시고 결혼 후 한달에 500~700정도의 수입을 낼 수 있겠다 싶으시면 차도 바꾸시고, 사시고 싶으신거 다 사면서 살아도 말리지 않겠지만..
제가 그렇게 살아봐서 말씀드려요.. 정말 비추에요.. ㅎㅎ
종자돈이라는게 있어요.. 해보니까 2000만원가지고 5000만원만들고 1억만들긴 쉬운데요.. 2000만원 만들기가 제일 어려워요..
수입이란게 많으면 많을 수록 생활의 규모가 커져서
당장 잘 달려주는 차가 있으면 그냥 유지하세요 최소 1500만원 그대로 굳는겁니다. 그게 그대로 종자돈이 되는거에요..
(팔 수 있으시면 팔아도 괜찮아요.. 저처럼 지방에 사는게 아니시라면.. 서울은 차없어도 사는데 문제 없잖아요? )
그리고 좀 치명타지만.. 남자들 혹은 친구들이야 당장 차바꿨다고하면 올~!~~~하지.. 조금 경제력있는 사람들 눈에는 10년된 xd나 엑센트 신형이나 그놈이 그놈입니다. 가치가 없어요. 그 돈 잘 모셔두었다가 결혼하신 후 나이 30초 중반 되셨을때 준대형 차나 요즘 나오는 신형 수입차들로 바꿔보세요.. 임팩트도 훨씬있고.. 허세를 부려도 그 허세가 훨씬 잘 먹히고 삶의 만족도랄까 그런 것도 훨씬 높겠지요.. (막상 본전 생각나서 못바꿀 수도 있지만요 ^^';;)
마음에 뽐뿌를 눌러주세요.. 뽐뿌를 누르기 위해 100만원 이하의 장난감을 바꾸시길 추천해드려요. 태블릿 PC 정도면
과한 장난감으로 비춰지진 않네요.. (고가의 카메라나 자전거에 손대지 마세요 ㅎㅎㅎ 목돈 날리기의 주 원인이랍니다..)
결혼도 안하셨는데 이런걸로 고민하시는 걸 보면 철이 비교적 빨리 드셨네요ㅎㅎ
아무튼 빌어먹을 경제악화에 서민 화이팅입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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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의댓글 정말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댓글의 내용만 봐도, 제글을 꼼꼼히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모두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신 내용이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들보면서 정말 내가 헛살았구나 싶습니다, 여태 이 나이까지 뭘한건지 싶기도하고,,^^;;
100만원도 당장에 현금으로 없는데, 100만원 이하의 장난감을 바꾸는것도 순간 지금은 사치라고 생각될정도로 마음 굳혔습니다.
태블릿 pc도 반드시 하나는 사야지 하고, 위에 써둔 두모델을 고민하고 있었던것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사지 말아야할거 같습니다..
제게는 그럴때가 아닌거 같아요 지금은 ^^;;;
차를 포기하고 싶지만, 그러면 부모님 뵙기도 너무 어려워져서,, 다른걸 다 포기하고, 차를 새로 사진 않지만, 지금 차를 폐차까지 굴려먹어야겠습니다...
조언 정말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서민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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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팡탕
02.13 15:20
좋은 조언들이 정말 많이 있네요~ 제겐 kpug의 또다른 매력이네요 ~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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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터넷상이고, 철부지의 고민에 이렇게까지, 관심+조언해주셔서, 인생의 선배님들에게 감사합니다.
제가, 참 철없이 살았고, 얼마나 철없이 생각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지 확실히 배운것 같습니다.
좀 창피하지만, 배짱이아빠님 댓글을 보면서는 울음이 나올뻔했습니다. (그래요 저 울보에요 ㅜ_ㅜ)
좀더 화이팅 외치며,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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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홀더
02.13 16:05
아 한가지 조언을 더하자면 월급 오르면 오른만큼 적금을 더하세요 월급 올랐다고 생활비나 용돈 올리면 돈 모으기 힘들어요 지출은 쉬워도 모으기는 힘들죠^^ 제가 그래서 월급이3년동안 100만원은 더 늘었는데도 100도 저축을 못하고 있어요 ㅠㅠ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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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조언 감사합니다..
물론 그래야겠지요 ^_^ 마음 다잡고 화이팅 외치는 중입니다.
이제 작심삼일만 안하면, 좀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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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al
02.13 16:15
아참 계산적으로 보면 집을 대출내서 사는게 다른것보다 미래가치를 계산해봤을때 그게 합리적인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가 들더라구요.
1억빌려서 20년 상환으로 갚는다고 치면 아파트가 매년 이자이상오르지 않는 이상 현물로는 손해죠.
집이 최후의 보루라는 생각이 팽배해서 그걸 감안 안하게 되는데 당연히 비율로 변동하기 때문에
소형이라던가, 가격자체가 작은 주택이라면 그차이가 크진 않죠. 하지면 가격이 높다면 그만큼
이자로 더 내야되는 겁니다. 이런말 하면 화내시는분들 많더군요.
딱 때어와서 계산하면 정말 기가막힌 액순데...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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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해주신 인생의 선배님들 다시한번 감사의말씀 드립니다 ^^;;
차는 부모님들 계신 시골이 대중교통이 너무 안좋다는 핑계를+ 해서, 새로사지는 않지만, 지금있는 차를 폐차까진 타야겠습니다,
대신 패드는 생각 안하기로 했구요,,, 피아노는 하나 장만 하려고 합니다..^^;;
평생 취미 삼을려고 합니다,, 40만원정도 투자해서, 다른데 대신 돈 안쓰고 꾸준히 모으려고 합니다..
피아노도 9월에 살건데, 그때까진 여유돈을 좀 만들어서 사려구요 ^^;;;
그리고, 다른데 돈안쓰고, 10만원, 20만원, 자유적금(주택청약) 이렇게 통장세개를 만들어서 저축 시작해야겠습니다 ^^;;;
지름신이 올때마다 조언해주신분들 글 명심하여 꾹 참고, 미래에 대한 대비를 좀 더 해야겠습니다.
거듭 ,,,,,,, 정말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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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13 20:00
자, 계획을 세우셨으니
힘차게 출발하시고,
열심히 달리세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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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14 00:37
위에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따로 더 추가 할 얘긴 없을 듯 하네요. ^^
미래를 생각하는 기준을 어떻게 정하느냐가 중요 할 듯 해요.
안정된 삶을 원하는지... 조금 불안해도 즐기는 삶을 원하는지...
지혜롭고 똑똑한 아내를 원하는지.... 덜 똑똑해도 이쁜 처자를 원하는지.... ^^
어떤 삶이 정석이라고 단정짓지를 못하겠지만...
스스로 만족하는 삶이라면 후회하진 않을 듯 싶네요.
깊이 고민해보고 결정을 내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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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02.14 12:49
다른건 다른 분들이 잘 말씀해 주셨으니 위시리스트에 대해 말씀드리죠.
비용대비 효율을 고려해 보세요.
차는 사는 순간 감가 삼각이고, 차를 타는 시간 = 비용이 드는 시간입니다.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기존의 차도 잘 굴러가고 있으니 기존의 차를 굴릴 수 있는 만큼 더 굴리세요.
이건 진리입니다.
부모님은 핑게일 뿐입니다. 엑센트디젤이 아반떼 보다 더 할 수 있는건 없습니다.
차는 지금같은 수입과 자산 상황에서는 절대 안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히려 있는차도 꼭 필요한지 고민해 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필요할때 렌트라는 방법도 있습니다.
디지털피아노는 어느정도 제대로된 넘을 사셔야 됩니다.
이것도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반짝 지나가는 유행일 수도 있습니다.
이건 꼭 하시고 싶다면 디지탈피아노 구매가 아니라 피아노학원을 먼저 다니세요.
학원 다니면서 정말 즐겁고 계속 하고 싶으시면 그때가서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패드류..
이건 가성비를 따져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게임을 위해 아이패드3를 지르시는건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게임은 전용 게임기로 하시는것 추천이고, 기타 패드류로 삶의 질을 높여 보겠다 하시면
중고 패드류로 구매 하시기 바랍니다.
핸드폰, 패드류는 가격폭락이 매우 심합니다.
반면에 게임은 명작이라면 일이년 지난다고 재미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최신기기 최신 게임보다는 중고로 사고 즐기다 팔아도 크게 손해 안보는 기기를 사서 시대의 명작 위주로 즐기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에뮬 잘 돌아 가는넘이 장땡입니다.
요즘 게임들은 예전만큼 깊이가 없더군요..
이건 좀 긍정적으로 보는게 적은 비용으로 많은 시간을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적당히 본인 컨트롤만 할 수 있다면 저비용 고효율이니까요.
사실 가장 추천하고 싶은것은 돈이 적게 드는 운동쪽에 취미를 붙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햇빛 많이 받고 건강해 지는.. 등산이나 자전거나 산책 같은것이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돈! 도 중요하지만 추억도 중요 합니다.
이왕이면 그 나이 아니면 못해보는 그러나 비용은 적게 드는 일들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현실적인 조언 드립니다.
자산 가지신게 있나요? (자동차는 자산이 아닙니다. 일종의 부채입니다.)
나중에 좀 편하게 사시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계속 부채와 이어달리기를 할 자신이 있으신가요?
사실 결혼해야 돈모은다고는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총각때가 제일 돈 모으기 좋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지출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정도는.. 이라는 마음도 들고 그게 꼭 틀린건 아니지만 위의 항목들은 제가 보기에 안써도 되는 돈들입니다.
장기 플랜을 생각해 보시고, 본인이 결정하실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