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태블릿 선택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네요...
2012.02.15 21:37
최근에, 그냥 스펙 다이다이로 뭐가 좋아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이계신것 같네요.
물론, 이왕에 사는거, 내돈들여서 사는데, 좋은게 뭐냐 라고 물어보는게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만은,
태블릿으로 뭘 하겠다~ 라는 목표도 뚜렷히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무엇을 구매하시든, 후회 막심이실 것입니다.
또,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까워 하는 현상입니다만,
"PC에서 코어수, 클럭수 높으면 좋은거! ㅎㅎ!" 식의
하드웨어성능=기기퍼포먼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1, 아이패드2, Xoom, 갤럭시탭7, 갤럭시탭 10.1, A10, N12... 등 다 1주일 이상 가지고 놀아봤습니다.
게임, 웹서핑, 메일확인 등등 실사하면서 사용해봤습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테스트베드로...]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대충 생각나는 기종들에 대해서 소감문 비슷하게 올려보겠습니다.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합니다.
실 소유주분들께서 거북해 하지 않았으셨면~ 합니다.
만족하고 쓰고계셔도, 제게는 불만족스러울수도 있고,
불만족하셔도, 제게는 만족스러울 수 있으니까요 ^^
기기명
[CPU모델명 - GPU모델명 - RAM용량]
아이패드1
[Apple A4 - SGX530 - 256MB]
iOS입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고해상도에 비해 램이 부족하지만, 충분히 현역으로 가능합니다. 무게가 좀 무겁습니다.
배터리 오래갑니다. iOS 5에서는 아직 짧습니다만, 원래는 오래갔습니다(?) 그래도 오래갑니다
아이패드 2
[Apple A5 - SGX543 MP2 - 512MB]
iOS입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고해상도에 램도 충분, 2s혹은 3가 나와도 그대로 쓰실분 많으실 것 같습니다. 1에 비해 무게도 좀 가벼워졌습니다. 무게가 적당합니다 배터리 오래갑니다 iOS 5에서는 아직 짧습니다만, 원래는 오래갔습니다(?) 그래도 오래갑니다
Xoom 1
[Tegra2 - Nvidia ULP 2 gen - 1GB]
Android 입니다. 구글로라에 의해서 ICS 먹습니다. 버프도 잘받습니다. 하지만 무게에서 Fail입니다. Tegra2 칩셋이 3D는 정말 잘 뽑아주지만, 영상이 Fail 입니다. 죄송합니다만, 많이 싸져도 안사렵니다. 배터리 적당히 오래갑니다
갤럭시탭 10.1
[Tegra2 - Nvidia ULP 2 gen - 1GB]
Android 입니다. 아직도 허니컴 입니다. 버프는... 모르겠습니다. 무게가 매우 가볍습니다. 하지만, 최적화가 정말 매우 안되어있습니다. Tegra2 칩셋이 3D는 정말 잘 뽑아주지만, 영상이 Fail 입니다. 죄송합니다만, 많이 싸져도 안사렵니다. 배터리 오래갑니다
Teclast A10
[RK2918 - Vivante GC800 - 1GB]
Android 입니다. ICS베타가 올라왔습니다. 버프는... 모르겠습니다. 무게가 적당합니다. 아직 여러군데 펌웨어를 손봐야 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모든걸 용서해줍니다. 배터리, Wi-Fi를 켜놓으면 오래 못갑니다. 꺼놓으면 오래갑니다.
갤럭시탭 7 [국내판]
[S5PV210 - SGX540 - 512MB]
Android 입니다. 아직도 진저브레드 입니다. 버프는 거의 전무합니다. 유저들이 ICS를 올리고는 있지만, 제 2의 옴니아 입니다.
더 이상 새것을 구할수 없을 뿐더러, 구할 이유가 거의 없습니다. 중국패드의 부족함 마감수준에 질리셨다면, 지인분들중 소지하고 계신 분들의 것을 한번 둘러는 보세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중고가 22만원 정도에 혹해서 사시면, 업그레이드 없는 상태에서 그냥 저냥 쓰시려면 사세요... 동영상은 쌩쌩 잘돌아가고, 만화책뷰어로는 좋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추천은 안합니다.
배터리, 딱 하루쓸정도로 갑니다.
Yuandao N12R
[RK2918 - Vivante GC800 - 512MB]
Android 입니다. 아직도 진저브레드 + 허니컴 입니다. 버프는... 모르겠습니다. 무게는 갤럭시탭7보다는 가볍습니다.
배터리, Wi-Fi를 켜놓으면 오래 못갑니다. 꺼놓으면 오래갑니다.
아직 여러군데 펌웨어를 손봐야 합니다.
액정의 선명함을 원하시는 분들은 패스하시길 바랍니다.
마감도 좀 조악합니다.
만화책 뷰어로 쓸만합니다.
추천 순위
아이패드2
아이패드1 >= Teclast A10
나머지는 그닥 추천할만한 것이 없네요...
PS.
게임을 바라보고 사시는 분들께는
해당 기기 전용 혹은 해당 기기가 탑제한 칩셋 전용
게임이 많이 나온 기종을 택하시기 바랍니다.
[아이패드나 Tegra2가 탑제된 Xoom 혹은 갤럭시탭 10.1]
모바일에서 하드웨어는, 한정된 공간에, 한정된 전력을 가지고도 신뢰성있게 안정적으로 프로세스를 처리해야하는
극한의 환경입니다.
이 환경에서 전력을 마구 끌어다 쓰면서, 이것저것 마구마구 지원/사용할수 있는 데스크탑PC처럼 평가를 내려서는 안됩니다.
모바일에서는 위에서 말씀드린 한계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동하느냐가 곧 성능입니다.
->최적화가 얼마나 되었느냐->체감성능으로 직결됩니다.
즉, 딱딱 떨어져 나오는 하드웨어 스펙이, End-User 단에서 느끼는 Performance와 직결되지 않습니다.
iOS에서는 RAM이 512MB면 충분합니다.
Android에서는 RAM이 1GB는 되어야 충분합니다.
일반사용자들이 원하는 퍼포먼스는
아이패드2 혹은 엑시노스4210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CPU가 달린 Android 기기 입니다.
[Android 에서는, 엑시노스4210급 하드웨어가 된다면, 특별히 최적화가 되지 않아도 퍼포먼스는 나옵니다. 배터리는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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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2.1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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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k3rz
02.15 23:13
아쉽네요... 무엇이 문제인건지...
이 문제는 꼭 해결되었으면 하는 문제였는데...전원관리 칩셋과 WLAN칩셋간의 호환성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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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네스트
02.15 23:42
한성 S8이 빨리 나오기를~(뭐 이정도만해도 바깥에서는 만화책보고 소설책보고 텍스트소설보고 인코딩한 동영상보고 집에서는 WI-FI로 인터넷하고 어쩌면 앱을통해서 MBC,KBS틀어서 밥먹을때 어머니 드라마 보여드리고 하는정도는 날아다니겠죠~)
(게임은 와우할시간도 모자른데~ 성난새 시리즈, 카이로소프트게임들, 어쩌면 SFC,메가드라이브,VBA게임이나 할까하는중)
들여오면 2년묵은 아이폰3GS(누나가 2년만땅채우고(1년전에한번 리퍼(세탁기에 돌리는 참사를 내서)받았지만)4S가면서 치즈케익(3일치점심밥값)사주고 받은물건)와 같이쓰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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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2.15 23:56
ICS에서는 모르겠지만 MBC나 KBS 혹은 SBS (SBS는 조금 버퍼링이 있습니다) 정도는 날라다닐정도로 볼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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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2.16 00:16
좋은 글이네요! 아무래도 가격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니 가격도 써주시면 좋겠죠 ^^
일단 무엇보다도 iPAD 류는 MOV로 인코딩 하지 않으면 동영상을 다른 서드파티 동영상 플레이어로 돌려야해서 상당히 귀찮더군요. 전 그게 싫어서 계속 안드로이드에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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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k3rz
02.16 00:45
감사합니다~ ㅎㅎ;;;
가격도 적으면 좋겠지만, 가격은... 항상 등락이 있기때문에...
궁금할때 슥슥 검색하는것이 가장 좋을듯 하여 생략하였습니다. ^^
그렇죠... iOS계열은 폐쇠성에 힘입어 지원되는 영상포멧이 정말 적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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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이
02.16 02:01
Lock3rz 님의 말씀이 옳네요. ^^
자신의 용도와 예산의 범위를 적절히 파악하고 선택한다면 그것이 자신에게 최적의 타블렛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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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666
02.16 00:34
음.. 저도 동의합니다. 비슷한 생각으로 잘 정리되어진 글이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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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k3rz
02.16 00:46
감사합니다 ^^
저중에서 제가 보지 못했거나 못사용해본건 모토롤라 Zoom밖에 없네요.
RK2918계열의 기기를 ICS 테스트 해보고 아쉬운건 ICS올라가면서 분명히 배터리 성능은 늘었습니다. 하지만 눈에 띄정도로 배터리성능이 증가된것 같지는 없습니다. 10-20%정도 증가한것 같긴 헌데 연속사용시간에서의 문제지 wifi켜놓을경우 대기시간에 배터리 다는건 2.3이나 ICS가 거기서 거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