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한모금 목구멍에 넘어갔네요
2012.02.16 00:54
누가 그러더라고요 먹고싶은거 먹는것도 행복이라고 술이 먹고싶더라고요.
살면서 죄를 너무 저질러서 그죄값이 너무 많아 어깨가 무겁네요.
술좀깰겸 한시간 반을 걸었어요.
술이 깨고 집에오니 술이 아쉽네요.
남이 한이야기인데 제친구가 저보고 중이병걸린환자라고 했다고하네요.
중이병 맞나봐요.
참배지부른소리하고 사는것같아요 오다가 박스 줏는 할배도 보고요 겁나게 추운날 열심히 리어카 끌고가더라고요,
외면해봤어요,
일전에 리어카 한번 밀어주는데 아가씨들 냄새난다고 인상쓰면서 피하더라고요.
저 중이병 맞나봐요.
술이깨서 더먹으러 나갈래요 어디서 먹어야 하나고민인데 일단 집구석에서 안나면 제머리속이 터질것같아요.
죄 짓고 살지마세요 그죄는 언젠가 돌아와요 잊혀져도 결국은 가슴속에 남더라고요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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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02.1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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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술이 땡기는 밤인가 봅니다.
저도 안마시던 술을 오랜만에 마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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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국들어가면~ 쏘주만 퍼먹다 갈듯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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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2.16 02:26
몸을 좀 살피세요. 나중에 몸이 축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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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thetoilet
02.16 02:56
막걸리 사다 놓은게 있는데 마셔야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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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2.16 10:46
한 세상 살아가면서 죄 없이 살 수 없어요. 그게 법률적이든 , 윤리 도덕적이든 , 종교적이든 혹은 내 마음의 법전에서 정죄할 죄이든간에..... 어쨌던 그런 "나" 를 돌아볼 수 있는 준용군님이 강하신겁니다.
술도 약한 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