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ug이 제가 성인이 될떄까지 무사할까요?
2012.02.17 12:59
kpug이 제가 성인이 될때까지 무사할까요? 지금 15살인데.... 어른이되면 저도 공구를 진행해봐야겟습니다. 어제 공구글을 올렷는데 욕을 엄청 먹어서 삭제햇습니다.ㅎㅎ 지금 저가 어른이면 공구할텐데 ㅠ 엄청 힘든가봐요....kpug이 장수해야 될텐데.
코멘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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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2.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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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도 그글을 봤는데,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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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2.17 13:07
많은분이 뭐가 잘못인지 올려주셨죠 시간을 투자해서..
그게 불만이어서 글지우셨나요?
치부가 될것같아서?
그전에 죄송하다는 마음을 가지면 그걸로 끝날일이고. 그게 서운했다는 표현은 잘못을 인지 못했다는겁니다 아직 어리시죠 이말이가장 듣기싫을 겁니다.
저안까칠해요 그냥 동네 불량한 형 아니 이제 아저씨-_-
나중에 저희집놀러와요 핫케이크 구워줄게요+_+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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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이니
02.17 13:43
야사시한 형님이시네요 ㅋㅋ -
큐브
02.17 13:17
제가 딱 15살 때 셀빅을 알게되며 KCUG KPUG알게되었는데 아직까지 잘 있었고 앞으로도 잘 있을테니 그런 걱정마세요:) -
piloteer
02.17 13:20
저도 중학생때 바이저 프리즘으로(당시 가격이 8-9만원선으로 내려와 있었습니다. 중학생도 용돈 오래 모으면 구매할 수 있는 정도..) 팜을 접하면서 처음 들어왔었는데...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한동안 ROM족이었던데다 닉네임까지 바뀌어서 알아보실 분은 안계시겠지만요.
이미 10년을 넘긴 커뮤니티니 특별한 사고가 없으면 앞으로도 아마 그정도는 넘길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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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이면 PDA를 처음 사서... 고등학교 1학년때 케퍽을 처음 가입하고...
뭐 까롱까롱님이 성인이 될때까지 KPUG는 건재하지 싶어요... 고등학교때, 공구하는 박스 포장도 도와줘보았고...
ㅎㅎ... 지금 나이는 번개가 있을때 참여하면 부모님에게 싫은소리 듣는 나이겠죠? 뭐 차차 커가면서 하고싶은 일들을 할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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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2.17 13:26
Kpug와 함께 크시면 되는겁니다. ^ ^ 다 크고 와서 찾아보실 생각은 아니신거죠?
어제 그 글은..
아무래도 커뮤니티마다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거 같아요.
같은 사람이 디씨가서 자유롭게 막 이야기 하고..또 여기 와서는 예의를 갖춰서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가면을 쓴다기 보다, 분위기 맞춘다고 생각하면 맞을 것 같아요.
친구들끼리 욕 섞어서 대화해도 집에서는 그러지 않잖아요 보통? ㅋㅋ
글 많이 보시면서 분위기 익히시면 실수할 일도 줄어들것 같아요.
이러는 저도 실수 합니다;;
힘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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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 안되서 잘 모르지만 오래 갈거라고 봅니다.
이런 저런 일이 생겨도 별문제 없이 마무리가 되는 곳이더라구요.
이면에서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렇겠죠.
그리고 시비만 걸고 나몰라라하는 곳은 많던데 이렇게 자기 시간을 내서 애써 조언을 해주는 곳도 몇 없다고 봅니다.
저는 눈팅족이라서 글들을 읽고 혼자 웃고 울고 하지만 배우는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KPUG이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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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2.17 13:59
그 점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커뮤니티의 존립을 위협하는 요소를 처음부터 생기지 않도록 운영진들과 그들을 돕는 분들이 갖은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KPUG는 무작정 규모가 크고 폭탄이 펑펑 터지는 분란 가득 커뮤니티를 지양합니다.
어제 '공구해주세요~'라는 말에 그렇게 폭격을 맞을줄은 모르셨겠죠? 하지만 그것이 KPUG가 오래가는 커뮤니티가 되어온 이유이자 오래가는 커뮤니티가 되는 길입니다. KPUG의 회원은 KPUG 안에서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커뮤니티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수동적으로 남이 해주는 것을 받아가려 하기보다는 스스로 활동을 하고 정보를 만드는 능동적인 자세를 가질 의무가 있습니다. KPUG는 특정한 개인이나 집단이 '소유'한 커뮤니티가 아니며 회원 모두가 지분을 소유한 곳입니다. 그러기에 권리를 주장할 수도 있지만 스스로 커뮤니티의 유지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하는 의무도 강하게 집니다.
'공구해주세요~'는 스스로 무언가를 앞장서서 하는 것이 아닌 남이 피땀을 흘려 만든 기회에 무임승차를 하겠다는 표현입니다. 사실 스스로의 의지만 있다면 자신의 물건만은 어렵지 않게 해외 쇼핑몰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방법이나 제품 소개도 이미 게시판에 충분히 이뤄져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운영진도, 다른 회원들도 공구 추진에 대해 그리 에너지를 쏟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KPUG의 공동구매는 이득을 남기기 위한 목적도, 그저 회원들에게 개인적인 이득을 주기 위한 목적도 아닌 '좋고 많은 컨텐츠를 위한 기반을 닦는 목적'입니다. 그것을 위해 공구를 추진하고 지원하는 분들은 자신의 시간은 물론이고 사재까지 털어가며 합니다. 그러한 노력과 손실을 생각치 않고 쉽게 공구를 추진해달라고 하는 것은 따로 물건을 주문하는 노력조차 아까워 다른 이들의 힘과 시간을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삼겠다는 이기주의의 한 모습일 뿐입니다.
KPUG는 구 KPUG 시절부터 운영진이나 운영자의 힘이 아닌 회원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참여를 에너지로 지금까지 살아남았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KPUG에 무엇을 요구할지가 아닌 KPUG에서 무엇을 할지 생각하는 자세를 갖지 못하고 계속 요구하고 받기만 하는 자세를 가진다면 아마 이러한 폭격은 끊임이 없을 것입니다.
추천:2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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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강아지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 추천도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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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2.17 14:03
끄응... 단지 공구때문에 커뮤니티가 클때까지 버텻으면 하는건 아니겟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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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2.17 14:14
공구 때문이었다면..너무 상처받지 마시길...
요즘.조금 공구에 예민해서 그런 부분이 있는 만큼..
조금씩 분위기 익히시면서... kpug에 적응해가시길.. -
유년시절
02.17 14:14
13년 전 쯤으로 기억합니다만... 지인을 따라 강남역 근처 모 갈비 집에서 KPUG가 결성되는 현장을 목격했던 사람입니다.
당시에 팜이라는 기종의 사용자 모임 형식으로 시작되었지만, 팜이 단종된 지 수 년이 지났어도 KPUG는 존속되고 있습니다. 팜 대신 포터블 기기 사용자 모임으로 진화해서요.
시간이 지나고 포터블 기기들이 사장될 수는 있어도... KPUG는 그 때의 트렌드에 맞는 형식으로 진화하면서 남아있을 겁니다. KPUG의 생명은 기기가 아닌 KPUG에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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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너무 귀여운 글이네요.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주셔서 첨언할건 없고.... KPUG이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라는걸 다시 한번 알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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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17 15:34
아마도 회원이 운영비 모아서 운영되는 커뮤니티는 이곳밖에 없을 걸요.
자부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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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2.17 16:03
KPUG는 공구 사이트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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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니
02.17 16:07
운영비를 걷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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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2.17 17:15
자발적 모금이었어요..^ ^
운영자가 있던 상태에서 모두가 주인인 형태로 바뀌면서 생긴 현상이었던것 같습니다.
큰 돈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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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17 16:12
예전에 모금했어요.
그 돈으로 지금까지 운영하는 거구요.
돈 모자라면 또 모금하죠, 뭐.
십시일반
우리 놀이터는 우리가 지킨다.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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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2.17 19:11
정답!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우리가 노력해 지키고 가꿔나가는거죠. 이건 돈만으로 어찌할 수 있는게 아닌 우리의 시간과 노력이 드는 일입니다. 운영비 모금은 어디까지나 최소한의 것이었고, 아직 그런대로 꽤 남았습니다. 이대로 2~3년은 더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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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ikyj
02.17 16:47
Kkpug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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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02.17 17:30
성인될 때까지 kpug 에 잘 붙어 있으면 까롱까롱님이이야말로 사춘기 무사히 지내고 성숙한 성인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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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같이 짜장면 먹으면서 토나오게 박스패킹 한번 해볼까요? ㅋㅋ 원하시면 시켜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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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저랑 같이 공구물품 포장하느라 죽었다 살아난 분도 계시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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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들 하십니다!!
댓글 읽기도 숨찼지만 케퍽의 연륜을 느낄 수 있었었습니다.
여기 초장수 커뮤니티중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