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 대학 친구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2012.02.17 23:27

캥거루 조회:851

오늘 아침에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반년 넘게 연락도 안되던 친구인데 

서운함보다 안쓰러움이 먼저 드는게 목소리가 너무 절절했던것 같습니다.


저녁 7시 쫌 넘어서 갔는데 첫날이고 사람이 없을것 같아서 친구 2명 끌고 억지로 갔는데

잘했던것 같습니다. 

눈이 뻘개져서 서 있는 친구를 보는데 반가움 반, 안쓰러움 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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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치열한 삶이 좋더라~

어차피 흘러가는 인생, 스스로에게 만족을 느끼며 유유자적하며 사는 것도 좋지만

치열한 삶속에서 나의 가치를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도 멋지지.

삶이란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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