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경험
2010.02.25 10:49
어제의 일입니다...
아들이 중학교 첫 입학을 앞에 두고
교복자켓을 신갈에 있는스**에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낼모레가 입학인데 자켓이 아직 안와서
아비된 입장에서 새옷을 드라이라도 맡겨서 입히고 싶은 마음에 전화를 걸었더니
오늘 도착했다는 변명을 했죠...조금 큰 소리로....그래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삼*카드로 결재를 하면 스크래치복권을 준다고 했는데 왜 안주었냐고 물었더니
아가씨에서 점장이라는 아줌마로 바뀌더라구여...
그더니..당신 서울에서 전화하고 물어보던 사람아니라면서 화를 내더라구여
그래서 아니다...그랬더니 기분나쁜 말투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여
그러니깐 서울사람이면서 왜 아니냐 거짓말한다는 말투더라구여
그래서 짜증이나서 지금 의심하는거냐...
그러니깐 전화번호를 불러주면서 당신 아니냐구 하더라구여
그래서 아니라구 하는데...왜 자꾸 그러냐 했더니....
너 지금 나와라...내가 그만두는 한이 잇더라도 너 추적해서 찾아간다..
그러면서 깽판을 놓더라구여...
제가 조금 욱하는 성질이라...
마누라한테 위치 물어보고 찾아갔죠......
그랬더니 더 가관이네요....내가 하지도 않은 말로 내가 했다고 하고(서울분한테 들은 이야기를 )
정말 어이가 없어서 ......
사장은 죄송하다고 하는데...점장이라는 사람이 안하무인이더라구여.......
제 잘못인가 하고 생각도 되 짚어봤지만 어찌되었건 저보다 어른이것 같아서 존칭도 하고
하여튼 정말 화나는 저녁이었습니다......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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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d
02.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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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람
02.25 10:52
토닥 토닥.. 제가 1점 추가해 드렸어요
서울서 전화한 사람에게 점장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약간 정신이 이상해 졋나 보다..
하고 생각하시면 더 맘이 편해 지실 꺼 같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당했는데
손님때문에 히스테리발작이 일어나서 그랬다고 나중에 사과하더군요.
아드님 입학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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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spirin
02.25 11:04
세상이 참... 힘드네요... 그래도 아드님 입학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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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666
02.25 11:28
음... 개차반 같은 성격이네요 =_=;;; 똥밟았다 셈 치셔야죠..
아무튼 아드님 중학교 입학 축하드려요 +_+/
(제 인생중에서는 중학교가 가장 설레이고 행복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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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2.25 11:50
미친X이 군요 엎어버리지 그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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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02.25 12:48
전 그런 의경만난적있었습니다. 딱지뗄려고 덤벼서 환장하는줄 알았습니다.
(날씨는 좋고... 지는 교통근무서고, 제차 옆자리에는 여자가 타고 있었고. ㅎㅎ)
아드님의 중학교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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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거정
02.25 13:09
정말 감사합니다......아들 중학교 입학 축하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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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25 22:02
가끔 비스무리한 인간종족을 만나게 되더라구요.
그냥 무시하는 게 가장 속이 편하긴 한데... 자꾸 속을 긁으면 업어버려야죠. -_-
업어버릴 정도까진 아니라면 그냥 잊어 버리시시구요. 괜히 머리속에 담아 둘 이유는 없으니까요. ^^;
장사하는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서 그런가요...많이 황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