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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에 컴퓨터공학 전공을 좋아했던 이유는 '컴퓨터 하는게 더 이상 죄가 아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 전, 고등학교때 까지는 컴퓨터를 하는 것은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고, 일종의 죄였습니다.

그래서 20대 초반에는 컴퓨터를 한다는 것에 대한 죄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며

어쩌면 지금까지도 제 마음 속 깊은 곳에 그런 생각이 박혀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툭하면 컴퓨터공학 전공을 내쳐버리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아마 그런 이유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건, 컴퓨터공학 전공은 유지하되 컴퓨터 자체와는 멀어지기 위해 제 방에서 컴퓨터를 뺐습니다.

2000년부터 제 방에 컴퓨터가 있었으니 무려 12년만에 제 개인공간에서 컴퓨터가 빠집니다.


컴퓨터와 멀어지고,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책읽기. 

책을 한참 읽다보면, 또 다른 하고싶은게 생기겠지요.



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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