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120226_myRoom.png


20대 초반에 컴퓨터공학 전공을 좋아했던 이유는 '컴퓨터 하는게 더 이상 죄가 아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 전, 고등학교때 까지는 컴퓨터를 하는 것은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고, 일종의 죄였습니다.

그래서 20대 초반에는 컴퓨터를 한다는 것에 대한 죄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며

어쩌면 지금까지도 제 마음 속 깊은 곳에 그런 생각이 박혀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툭하면 컴퓨터공학 전공을 내쳐버리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아마 그런 이유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건, 컴퓨터공학 전공은 유지하되 컴퓨터 자체와는 멀어지기 위해 제 방에서 컴퓨터를 뺐습니다.

2000년부터 제 방에 컴퓨터가 있었으니 무려 12년만에 제 개인공간에서 컴퓨터가 빠집니다.


컴퓨터와 멀어지고,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책읽기. 

책을 한참 읽다보면, 또 다른 하고싶은게 생기겠지요.



후련합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796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150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6853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53234
29803 테레비를 샀습니다 [5] updatefile 바보준용군 09.11 73
29802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89
29801 영포티는 모르겠고 [7] file 바보준용군 09.06 112
29800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233
29799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135
29798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151
29797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278
29796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250
29795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232
29794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1] Electra 08.14 247
29793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243
29792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9] highart 08.09 268
29791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인간 08.03 371
29790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왕초보 07.29 270
29789 가방..안 팔아요 [12] file 아람이아빠 07.19 368
29788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엘레벨 07.19 304
29787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왕초보 07.16 292
29786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해색주 07.07 364
29785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아람이아빠 07.07 303

오늘:
12,394
어제:
17,535
전체:
16,970,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