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목 한 번 우라지게 거창하군요. ㅎㅎ

 

뭐, 저로서는 올 한 해를 얼마나 의미있게 보내느냐가 걸린 거니까요.

 

2012년 들어서서 제가 세운 목표는 두가지입니다.

 

첫번째, 새로운 강좌를 기획해서 진행한다.

지금 주로 하고 있는 강의가 인터넷 마케팅 쪽인데... 블로그, SNS관련 강의가 주를 이룹니다.

그런데 블로그 쪽은 이제 '별로 재미없다', '개나소나 다 한다' 정도로 취급받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여전히 수강생이 꽤 모임에도 불구하고 뜬금없이 폐강이나 당하기도 하니까요. ㅠㅠ

 

그래서 뭔가 새로운 강의를 준비하자! 마음 먹고 있었는데...

지난 번 3만원짜리 노트북 팔면서 대머리아자씨님께 조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래. 이거닷!" 싶은 게 있어서 강좌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강좌를 받아주는 교육기관이 있어야 할텐데...

없으면 어떻게 스스로 진행할 방법도 찾아보려고요.

 

두번짹, 3개월에 책 한 권씩을 낸다!

사실 저로서는 이게 정말 큰 도전입니다.

예전 대학 강의를 할 때 교재 네 권 출간해본 게 전부이고...

2008년부터 한참 책쓰겠다고 공부하고 글을 썼는데 책으로 나오지는 못했거든요.

올해의 목표는 원고를 쓰는 게 아니라, 아예 책을 출간하는 겁니다.

1년 동안 네 권의 책을 낼 겁니다.

그 중 첫번째 책은 지금 원고 전체 분량의 60% 이상 완성되어있고, 여전히 쓰고 있습니다.

3월 안으로 탈고 및 출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금 쓰고 있는 이 책이 사실 첫번째 계획에서 대머리아자씨님의 조언과 연결되는 겁니다.

 

지금 쓰는 책을 출간하면 그걸 교재로 새로운 강좌를 진행하려는 거죠.

책 제목이자 강좌명은 <책 쓰는 블로그>입니다.

대머리아자씨님께 강좌 기획서와 책 목차까지는 보내드리고 검토도 부탁드렸는데...

응원을 위해서겠지만 너무 좋은 말씀만 해주셔서...^^

 

말 그대로 블로그로 책 원고를 쓰고, 그게 모여서 책 한 권 분량이 되면 책으로 낸다... 뭐 그런 겁니다.

출판시장이 많이 바뀌어서 요즘엔 자비출판도 꽤 합리적인 비용으로 가능하더라고요.

그리고 "내책쓰기"에 대한 관심도 많이 높아진 것 같고...

 

제가 강좌를 기획하면서 "내가 블로그로 책을 출간한 경험이 없이 강의할 수는 없잖아?"라는 결론을 내리고

부지런히 쓰고 있는 중입니다.

 

이 책 이후에 쓸 주제도 어느 정도는 정리가 되었습니다.

<책 쓰는 블로그> 2편, 그리고 제가 예전에 써둔 원고를 전체적으로 다시 써서 두 권...

그렇게 올해를 보내고, 내년이 되면 제가 작년부터 한창 빠져있는 또 다른 주제로 한 권 도전할 겁니다.

이건 워낙 주제가 커서 쉽게 쓸 수는 없을 것 같고, 올 한 해 짬짬이 자료를 모으고,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에는 이 주제로 딱 한 권만 쓰려고요.

 

여러분은 올해 어떤 계획을 세우셨고, 지금도 잘 지켜지고 있는지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5] KPUG 2025.06.19 31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8] KPUG 2025.06.01 455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277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506
14317 아... 글고 인물탐방좀 다시 시동걸어봅시다 +_+.... [2] yohan666 03.02 780
14316 아아 ㅠㅠ.. 집이 습하네요~ 스읍~~ 하아~~ 스읍~~ 하아~~ [3] yohan666 03.02 898
14315 오두막 쓰리가 발표됬네요.. [12] 배짱이아빠 03.02 1180
14314 맨유 VS 웨스트 브룸 경기 보러 갑니다 [23] 푸른솔 03.02 836
14313 항공편으로 이동한적이 거의없는데 30만 마일을 모으려면 [5] 룬이입니다 03.02 943
14312 분노를 일으키는 노트북. [18] 불량토끼 03.02 877
14311 해외 여행 기획 중입니다... 하아... [19] 윤발이 03.02 835
14310 안드로이드에는 ihappydays 같은 어플이 없어 슬프네요. [7] 얼렁뚱땅 03.02 1150
14309 오늘 심천 습도 99%;;; [22] yohan666 03.02 1289
14308 아줌마 : 고등학생? 대학생? [5] 고구마 03.02 1308
14307 저~~ 쪽 옆동내는 정치권 댓글 알바가 판을 치네요;; [12] yohan666 03.02 782
14306 S9 ICS 업뎃하였는데 ICS에서는 진저와 같은 마켓을 쓰지 않는가보네용 [6] 룬이입니다 03.02 941
14305 서버실 오퍼는 참 신기 한 직업이네요-_-;; [14] 준용군 03.02 1816
14304 허걱 -_-; 펌업하다가 Fail 나는 경우도 있네요 [2] 룬이입니다 03.02 1156
14303 인치별로 IPS가 다 나오니 이제 S9에 목매실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8] 룬이입니다 03.02 1138
14302 구입하려고 하니 떨리네요 ㅋㅋ [2] 완전밉상 03.02 851
14301 드디어 오늘이군요.... [11] [天上의]狂魔 03.02 5729
14300 teclast p85 구매했습니다~ ㅎㅎ [11] 이칠 03.02 6195
14299 갤탭 10.1 가격 잘내려가네요. [4] 고구마 03.02 1148
» 2012, 노랑잠수함의 프로젝트! [12] 노랑잠수함 03.02 2557

오늘:
2,271
어제:
2,276
전체:
16,336,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