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tedroid하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해외에서 패드류 컴뮤니티중에서는

가장큰 컴뮤니티중에 하나입니다.

XDA와는 다르게 상당히 개방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반유저들은 물론 전문가들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기기에 맞는 커스텀롬을 제작하고 있으며

될수 있으면 초보자들도 쉽게 커스텀롬을 만들수 있게 도와줍니다.

즉 모든사람이 커펌의 개발자이며 모든사람이 커펌의 사용자입니다.

또한 아무리 형편없이 커스텀롬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거기에 대해서

될수 있으면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분위기이지 그따위밖에 못만들어와 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으며

잘만든 커스텀펌웨어 제작자들은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버그 리포팅을 받아가면서

수정된 커스텀펌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현재 사이트에 직접 링크된 정보의 경우 회원들만 받게 하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XDA처럼 전문가집단이 먼저 커펌을 만들고

공개가 되기 전까지는 소수만이 펌웨어를 공유하고 수정하는 한 다음

전체 회원들에게 공개하는 그런 구조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XDA에 대해서 잘못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다른분들은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보는 KPUG의 방향은 클리앙이나 뽐뿌와 같은 복합형 컴뮤니티가 아닌

Slatedroid와 같은 회원전체가 개발자이며 사용자인 그런 분위기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그런 컴뮤니티는 한국에는 아직까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