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에 웬만한 아는 수준이 아니시면 중국산 패드 추천안합니다..
2012.03.05 01:30
현재도 그렇지만 과거에도 수없이 많은 분들은 어떤패드가 좋아요 추천해주세요하면
절대 중국산 패드를 추천안합니다.
항상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초보자고 돈이 많으면 그냥 아이패드사세요.
돈이 좀 없으시면 그냥 갤탭7인치를 사세요.
이렇게 말이죠.
그리고 어떤 중국 패드가 좋아요라는 질문하면 잘 모르겠습니다라는 답변을 많이 합니다.
성의없어 보인다구요.
네 압니다.
하지만 중국패드의 경우 워낙 다양하고 가상비 높은게 많아서 그냥 추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편한 패드다라고 하면 사실 괜찮은 해외 패드가 많기는 합니다만
해외 고성능 안드로이드 패드의 경우 한국인에 대한 편의성이 부족하고
로케일 설정을 바꾸어도 실제 많은수의 어플이 한글로 바뀌지 않는 경우가 많고
AS문제도 있어서 이것 역시 추천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그리고 갤탭 7인치의 경우 가격이 저렴할 뿐더라 한국사람들에게 맞는 어플들이
많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를 모르시는 아무나 써도 웬만큼 쓰실수 있습니다.
중국계 가성비가 좋은 타블렛의 경우 잘 쓰시는 분들은 갤탭7이상으로 쓸수는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잘쓰는 분들의 이야기고 동영상 어플에서 부터 한글설치까지
단순히 초보자용 강좌를 마련한다고 해도 힘듭니다.
부모님,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에게 선물해 준다고 한다면
본인 자신이 웬만큼 안드로이드를 다룰줄 알아야 하며
단순히 다룰줄 아는 수준에서 벗어나 어플팩쫌 깔아주고
일일히 어플의 이름을 알기쉬운 걸로 교체해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Soul이나 MX플레이어를 동영상정도로 바꾸어 주고)
따라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고 저가를 원하시면 그냥 갤탭7을 쓰세요 (사실 나머지 갤탭 시리즈의 경우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에)
돈이 좀 있으면 아이패드 쓰세요~~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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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03.05 10:05
괜한 딴지인지 싶은데, 안드로이드가 개발자친화적이라는 말은 아마 실제로 개발하는 사람들은 동감을 못 할것입니다.
안드로이드는 매우 비 개발자 친화적입니다. VM은 쓰레기이고 ADT도 버그가 난무하다 못해 넘쳐나는 실정입니다.
API 자체의 버그도 있고 심지어는 안드로이드 다큐멘테이션에서도 "이 API는 어떠어떠한 오동작을 하는 버그가 있습니다."로 나와있는 수준입니다.
파편화 문제도, ICS에도 매우 초보적인 수준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진저브레드에서는 전혀 대응하지 않았던 것 보다야 낫지만..
진정 개발자 친화적인 플랫폼은 iOS입니다.
제가 이 곳에서 말을 여러번 했지만 iOS의 설계 및 개발기간은 10년이 넘고, 그만큼 직접 앱 개발을 해 보면 잘 만들어 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안드로이드로 개발해 보면 '이걸 팔아먹으려고 만들었어?'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종종 욕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
저도 iOS, 안드로이드 개발 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iOS가 확실히 편합니다.
앱개발을 해보면, 애니메이션부터 각종 프레임워크, 에뮬레이터 까지 개발자가 건들게 되는 모든부분에서
애플스러운 배려가 느껴집니다.
그에 비해서 안드로이드는, 방임주의적 느낌이 강하죠... "개발하려구? 알아서해봐 ㅋ" 이정도...?
개발하면서 짜증이 스멀스멀~
제가 말을 잘못했군요.
"개발자"라는건 여러분류로 나뉘죠.
클라우드나인님이나 저처럼 앱단 개발자[흔히 개발자하면 앱개발자죠...]
제가 댓글에서 말한 개발자는 "OS"개발자, 혹은 "보드"개발자입니다.
즉, 망고보드 같은것을 사서, OS최적화를 진행하는 안드로이드 프레임웍개발자나 좀더 하드웨어에 가까운 개발자에게 친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포팅"이외의 모든것은 단순히 흉내내기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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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이입니다
03.05 03:08
태블릿을 구매염두하고계신 초급자분들께 가장 와닿는글이군요ㅎ -
애플 몇년썼고, 안드로이드도 이제 몇개월 써 봤지만, 일반적인 용도로는 안드로이드도 참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저처럼 동영상 많이 보는 사람에게는 애플은 용량 확장 못하지, 맨날 인코딩해서 , 아이튠즈 통해서 넣어줘야 하지..
불편하기 그지 없는 OS거든요.
물론 어플들이 최적화가 잘 되어 있고, 기타 생활어플/학습어플들이 개발이 잘 되어 있어서 편한거죠..
개인적으로는 아이폰 가지고 계신분은 아이패드가 큰 메리트가 없을것도 같습니다. 저도 이상하게 아이패드는 안 끌려서
이렇게 안드로이드 태블릿 이것저것 써 보고 있는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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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니
03.05 09:26
애플 좋죠... 하지만 비싸다는 거...
싸고 좋은 것도 있지만 사용자 괴롭다는 거..
고해로 빠질 용기가 있다면 좋다는 거....
근데, 총알이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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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아는사람사주었다가는 졸지에 A/S기사가 되버릴판이죠~
(태블릿보다 더 쉽고 정비하기도 간편한 일반 컴퓨터도 잘모르는사람에게 조립컴추천했다가는 무보수A/S기사가 되는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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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티
03.05 12:46
윈도우8 태블릿 나온다면 어떨까여?? 확자성은 안드로이드 넘어설꺼고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IOS 랑 비슷할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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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8 for ARM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전에도 윈도우 7 for ARM을 낸다고 한적이 있긴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는거 봐서는 각 CPU별로 공용기기를 만들에 내는게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게 이해가 되는게 ARM계열의 경우 워낙 펌업글하는 방법도 회사도 많아서 말이죠. Intel과 AMD만 (VIA도 약간) 있는 PC 시장과는 상당히 다르니까요~
"일반사용자"라는 전제를 깔면
솔직히, 안드로이드 자체가 개발자 친화적[이라곤해도, 표준이 이제야 잡혀가는, 이도저도 불편한 오픈소스 OS입니다만...]이라
사용자 측면의 접근은, 기기 제조사가 따로 커스터마이징을 하지 않는 이상,
개발자 마인드 UI를 느끼게 됩니다.
즉, Simple is Best
There is NO Emotional Effect
입니다.
Android 3.x에 와서야 일반 사용자들에게 권해 줄만한 UI/UX체계로 개편되었지만, 앱호환성에서 버림을 받았고,
Android 4.x에 와서 통합을 하면서 뒷수습 중에 있습니다.
애플도 Simple is Best로 가지만, 사용자 친화적이고 감성적인쪽의 Simple함이죠...
언급하신대로, 능금판때기가 최고이고, 태블릿이 필요한데, 돈이 읎다...하면 갤탭7입니다.
어디까지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차선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