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타블렛에 중요한건 가격이 아니라 펌웨어입니다.. 제발 펌웨어를 생각해 주세요.
2012.03.05 23:24
요즘들어 수많은 사람들이 저가 타블렛을 찾고 있습니다.
더구나 성능좋은 중국 타블렛도 많이 나오고 있는편이구요.
한국중소기업 역시 중국에서 ODM을 하던 OEM을 하던 아니면 설계해서 들어오던
저렴한 가격의 패드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가격이 싼 타블렛이 좋은 걸까요??
중국에도 성능좋고 가격이 싼 타블렛이 많습니다.
근데 저도 개인적으로 뭔가 해볼까라면 삽니다만
누가 산다 그러면 절대로 말립니다.
이유요... 사시기 전에 해당회사에 웹사이트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4-5개 타블렛을 냈는데 기본 펌웨어 조차 없습니다.
이러면 무슨 문제가 생기냐 하면 버그가 발견되었을때
고치지도 못하고 계속 써야 된다는 겁니다.
상당히 불편하죠.
또한 정보가 전혀 없는 타블렛일 경우 다른회사껄 빌려서도 못합니다.
자 이게 왜 그럴까요???
한국의 대부분의 회사들의 경우 펌웨어 지원이 얼마나 좋은 서비스이고
차후에 기기를 파는데 도움이 된다는걸 이해를 못합니다.
애플의 아이패드나 아이폰이 감성이라고 포장을 했지만 실제적으로 유저들의 마음에 들게한건
지속적인 펌웨어 지원도 큽니다.
이만큼 펌웨어 지원을 해주는 회사는 없습니다.
삼성 역시 옴니아로 된통 당하고 나서 펌웨어를 담당할 소프트웨어 기술자를
수없이 많이 불러 모았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보라서 당장 이득도 안되는 프로그래머를 뽑은걸까요?
아닙니다...
펌웨어를 안정화 시켜서 파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한국에 대부분의 타블렛 관련회사들로 들어가서
안드로이드의 경우 PC와는 다르게 펌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유저가 마음대로 할수 있는 PC야 윈도우 문제 생기면 밀어 버리면 되지만
안드로이드의 경우 상당히 OS가 아직까지도 불안정한 상태기 때문에
제조회사에서 나서서 버그를 지속적으로 잡아줘야 합니다.
근데 한국에 대부분의 수입혹은 생산회사들의 경우
팔고 그냥 알아서 해라라는 식입니다.
그리고 팔고 난다음에 정보라도 커널 소스라던지 아니면
주요부품에 대해서 유저한테 정보라도 날려주면 펌웨어라도 고칠수 있겠지만
까보면 다아는 정보를 아예 알려줄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각 모듈의 정보정도만 알려줘도 개발자들은 충분히 뭘 할수 있습니다.
더 심각한건 대부분의 이런회사들이 펌웨어 담당하는 프로그래머가 하나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긴 CPU를 만드는 한국의 텔레칩스 마저 커널개발자들이 모잘라서
개발자가 직접 고객과 전화응대할 정도니 나머지 회사들이야
더욱더 할말이 없겠죠.
제발 부탁드리는데 성능으로 유저들을 현혹하지 말고
펌웨어 지원과 커널소스만이라도 유저들에게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라고 하면 펌웨어 만들지 않아도 우리가 알아서 할겁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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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티스
03.0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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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이입니다
03.05 23:40
펌웨어지원이 필수요소라는점에 다시한번 동감합니다
싸다고다좋은게아니죠ㅡ -
하지만 사용자가 개발자라면!! 개. 발 .자!
음.. =_=;; 맞는 말씀입니다. 중국에서 싼건 싼값을 하는게 맞습니다. 땡처리가 아니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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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사랑
03.06 10:23
예전에 누가 "싸고 좋은건 없다!". "싸고 적당한건 있다!"라고 말하더군요. 그말은 맞는것 같습니다. 개발자라면 아이패드를 사는게 답인듯 합니다. 괜히 개발 의욕 불태울건 없는것 같단 생각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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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서
태블릿의 펌웨어라고 올라오는건 컴퓨터 메인보드의 펌웨어처럼 기본바닥만 깔아주는게 아니라(사실 컴퓨터 메인보드 펌웨어는 몇몇 문제생기는경우나 신형 CPU지원문제만 아니면 업데이트안한다고 대박오류가 터지지는않죠)
기본바닥+OS+기본프로그램+기본세팅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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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리찌
03.06 11:24
옳은 말씀입니다..
좋은 말씀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