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기숙사 식비논란~
2012.03.08 00:07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20307203606977
요즘 대학교 기숙사에서는 1일 2끼 30일 의무석식을 거의 하는 것 같습니다..
1끼에 2500원으로 계산하는 거구요.
위 기사 댓글에 달린 내용들, 이해는 합니다.
"안정적으로 수요가 있어야 한끼 2500원 공급이 가능하다"
이해는 해요.
그런데 보통 이런데는 식권 유효기간이 1개월이라서,
그 1개월이 지나면 그냥 종이조각이 되어버립니다.
학교생활 하다보면 30일중 하루 2끼 못 먹는 날이 당연히 생기게 되고..
그러다보니 (물보다 싼) 쿨피스.... 대체 뭘로 만든거지? 뭐 아무튼
쿨피스 그걸 2500원에 사먹는다거나, 라면 하나를 1만원(2500*4)에 사먹는다거나..
그런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결국 수요와 공급의 문제인데..
학생들을 가두리 양식하는 것도 아니고,
기숙사를 지을 때 수요를 강제적으로 끌어모으려 하기 보다는
자연적으로 학교 학생들로부터 수요가 어느정도는 안정적으로 확보되도록
기숙사 학생식당을 일반 학생식당 식으로 개방하여 운영하는 방식 등을 쓰면 너도좋고 나도좋을텐데..
그렇게 하지는 않나 보더라구요.
대학교 교직원분들 참 똑똑하고 머리좋은 분들만 모이셨는데..
이해가 잘 안되는 것들이 많아요.
엘리트만 모아놓은 SK텔레콤도.. 닭짓하는 경우 많이 봤고..
기숙사 생활은 해 보지 않았지만,
친구얘기 들어보면.. 그런가보다 싶으면서도 좀 아니다 싶더라구요.
식권이 남아서, 물보다 싼 쿨피스 200ml을 2500원에 먹어야 한다니. -_-;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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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03.08 00:21
실제 거래되는 가격은 1장(2500원 액면가)당 400원이라네요..ㅋㅋ
쿨피스 200ml값 400원.. 뭐 대충 이정도면 용납가능한 수준이니 대충 맞고
라면 하나 값 2000원.. 이것도 뭐.. 그러려니 할만한 수준이니..ㅋㅋ
그런데, 기숙사 학생식당은..
수요를 통제해 둬서, 무조건 기숙사생만 이용이 가능한 곳이 대부분이라네요. -_-;
수요를 자유롭게 풀어서 안정적으로 늘릴 생각은 안하고(캠퍼스 인원이 1만5천명에 육박하는데)
그냥 수요를 통제해버려서.. 외부 학생은 쓸 수가 없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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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겨우 기숙사 식당으로 들어왔을텐데 학교측에서도 받은게 있으면 그정도는 보장해줘야
계속해서 다른 곳이 들어오겠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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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03.08 00:31
학생식당을 개방시키면 수요가 안정이 되니 공급가도 맞출 수 있을텐데 그걸 안하니까요..
기숙사 식당 2500원이면, 사실 학생식당보다 비싸거든요..
뭐.. 요즘같은 시국(?)에 등록금을 '사실상' 인상시키는게 대학교라서 많이 바라진 않습니다만
같이 잘 사는 방법이 있는데도, 굳이 수요를 꽉 묶어두고 강매시키는건.... 교육기관이 할 일이 아니잖아요?
아, 맞다. 대학은 기업인데.. 말 실수를....
오호라~ +_+ 그렇다면 식권을 안사고 다른 학우의 남는 식권을 10% 할인해서 사서 쓰면 되겠네요~
저는 절약하는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