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소모임


안녕하세요. Lock3rz입니다.

국내판 갤럭시S4 액티브 (SHV-E470S)의 방수캡을 수리하였습니다.


동생이 사용하던 갤럭시S4 액티브의 USB 방수캡이 너덜너덜해져서 뜯어버리고, 새로 갈아보았습니다.

해외판인 i9252와 부분부분 호환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해외판은 스냅드래곤 600이고요, 국내판은 스냅드래곤 800입니다. 출시 당시만 해도 내수용이 해외판 보다 더 좋은건 충격적이었죠. 맨날 DMB추가한답시고 다운그레이드 해서 팔던 제조사들이었으니까요... 갤럭시 S3부터 내수용이 더 좋거나 동등해지면서 이제는 별반 차이가 없지요. 아쉬운건, 하드웨어 스펙이 달라지면 해외 능력자 분들이 빌드해주시는 커스텀 롬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갤럭시 S4 액티브는 비공식롬이 몇개 있긴 합니다만, 많이 불안정하고 개발도 더 이상 안되는 모양이에요.


흠흠;;; 이야기가 옆으로 샜네요. 부품은 ebay에서 구매했었습니다. 배송료 포함 개당 $0.85, 혹시 몰라 3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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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커버를 열고 배터리를 분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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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에 있는 동그라미 마개를 잘 보시면 빈틈이 있는데, 그곳에 뾰족한 도구를 넣고 들어올리면 마개가 쉽게 벗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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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나사를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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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은 중지 손가락이 닿아있는부분부터 살살 열면 됩니다. 다만, 유심 트레이 쪽에 걸쇠하나가 있는데, 저는 열다가 부러뜨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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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방수 실링이 잘 되어 있네요. 내부 침수마커도 온건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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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포트에 USB 커버를 장착해줍니다. 장착이라기보다는 거의 얹어주는 방식이네요. 어떤 고정홀이나 나사같은것도 없고, 그냥 측면 하우징과 후면 하우징의 틈사이에 끼워지는 방식입니다. 검색해보니 핀셋같은것으로 잘 찔러주면, 분해 안하고도 마개를 교체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 어떻게 이런 구조인데 IP67방수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캡이 달려있으니 USB포트가 물에 젖어도 되는 캡리스는 아닌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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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한게 몇 없으니, 조립도 금방이죠. 딸깍딸깍 소리가 나도록 후면 하우징을 조립하고, 나사를 조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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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부품처럼 잘 결속되어 있네요. 잡아당긴다고 분해되진 않습니다. 고무가 끊어질지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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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부속은 하우징과 동일한 색상이었는데, 이베희에는 검정색 밖에 안팔더라고요... 나중에 모조리 분해한뒤, 락카로 도색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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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완료입니다. 년식이 년식이다보니, 방수테스트는 무리일듯 싶습니다. 그냥 샤워나 목욕하면서 사용할만한 폰이 더 생겼다는 정도일까요... 중고가도 3~4만원밖에 안하고, 성능도 그저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보내줄때가 되었습니다만은... 저는 이렇게 수리해서 원상복귀해놓는 과정 자체가 즐겁네요. 비용이나 시간생각하면 해서는 안될 일인데 말이죠. 건강한 취미생활이라 우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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