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 + 행복이란 ?
2023.11.11 07:29
몸이 늙고 있습니다. 노안이 오고 있습니다.
여러 많은것들에 대한 관심, 호기심이 있지만
시간, 재정의 곤란함이 있습니다. 부채는 늘어가고, 신용은 위험을 받는것 같습니다.
하루 하루의 고민을 잊기위해, 일부러 피할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이성으로는 알지만, 이성의 영역으로, 생각으로 마음과 몸이
아플것을 일부러 피하고, 잠시나마 멀리하는것 같습니다.
*********
행복은 무엇일까요 ?
목공이 메인 직업이 아닌 취미라면, 사랑하는 멍뭉이가 옆에 있어주면, 행복한것 아닐까 싶네요
안전으로
회전기기가 있고, 다칠수 있는 자재들이 있으니, 멈뭉이의 접근에 제한을 두고,
시스템적으로 취미생활에 절대적 관점의 안전이라는 체크리스트를 확보하여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회전체, 중량물....다칠수 있는것에 대한
투입 가능한 마음과 몸과 재정적 안쩐에 대한 투자를 할 여력이 있으시다면 투자를, 지출을 제안 드립니다.
** 연식이 되어가며, 외로움도 느끼고, 삶의 일탈도 생각하며, 때로는 모든것 잠시 쉬고....인생에서 쉬는 기간을 주지못한 나에게 쉬는 타임을 주고 싶기도 하나, 여러가지 상황과 여건의 제약이 있어 생각만하는 단계이네요
가족들이 아이들이 커가고, 자신만의 모습에 신경을 쓸 나이이기에
반려동물의 필요함도 느끼나,
책임/ 환경... 위생이라는 단어에 선택과 선택의 연속에서 포기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인생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것 같습니다.
가족 + 반려동물...그 아이도 감정이 있기에 사람과 똑같다는 이야기에/ 적절한 소통과 교육, 훈육이 필요한 순간이고, 적절한 거리두기는 잘 하는것 같습니다. 키워보지도 않았으면서 이런 말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요 !
아이들이 어릴적 자다가 인지 못하는 나이에 이불에 실수한적이 있는데 그 때는 이불 빨기가 건조기도 없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 멍뭉이 쉬하는것에 아이들 생각이 나네요. / 일부러 한것의 의심이 들면 가르침과 훈육이 필요하고, 정서적 불안이면, 사랑이 필요한 것일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
저의 조그만 생각은
조그만 것에 자족하고, 행복함이 ...
참 행복아닌가 합니다.
목공에 멍뭉이에 마당있는(주차장??) 단독주택에 .....행복해 보이세요~~
**
어떤 분야의 현직, 안전관리자여서, 안전에 더 신경이 쓰이네요 !
노안, 오타 양해바라며, 잠에서 깨어, 제목에 낚여?? 오랜만에 댓글 달아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코멘트 8
-
해색주
11.11 08:32
-
맑은하늘
11.14 05:44
SS 노동자의 이야기, 시리즈로 옆동네에서 읽은 기억이 있네요. -
아빠곰
11.11 19:22
멍멍이.. 저도 공감합니다.
우연히 연이 닿아 업둥이를 데려왔는데, 이렇게 제 삶이 밝아질 줄 몰랐네요.
나이먹으며 점점 무채색이 되가는 생활에 다시 빛이 돌아온 느낌입니다 :)
-
맑은하늘
11.14 05:45
밝은 빛이 늘 함께하시기 바라며,
멍뭉이 늘 밝고,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오래 오래 동행하시구요 -
아람이아빠
11.11 19:36
^^ 댓글 내용을 따로 글로 올리셨길래..
제가 올린 글은 사소한 넋두리 정도였는데.. 심각하게 받아 들일 상황은 아니고..
어제 멍청하게 작업하고.. 정신을 어디다 팔고 이랬나 싶어서... 멈추고
살짝 매운 떡볶이 먹고 기분 풀었습니다. 식구들과 떡볶이에 튀김을 안주
삼아 맥주 한잔 하고 기분 많이 좋아졌습니다. 요즘 많이 단순해 졌습니다.
당연히 강아지가 있는 상황에서는 작업 안 합니다.
원래 저 자리가 제가 컴퓨터 할 때 누워 자는 자리 입니다.
컴퓨터 할 때..의자 바퀴에 발 다칠 수도 있어 절대로 근처에 못 오게 막아 놓습니다.
목공에 있어서 1,2,3 순위는 안전 이죠.. 사고 나는 것 직접 목격하기도 하고..
테이블쏘에 손가락 날릴 뻔 한것도 몇번이나 봤고.. 요즘 기계가 너무 좋아서
손가락이 원형톱에 살짝 데이기만 해도 브레이크 작동 되면서 날이 밑으로 떨어집니다.
저 사고 대부분이 선생님들이 하지 말라는 것 하다가 사고 났습니다.
제발 좀 하지 말라는 것 안 하면 좋을텐데..
상황이..취목이라 하기에는 그렇고.. 제대로 된 공방 작업실이 없는 상태라..
작업실 없다는 핑계로 너무 놀고 있어서.. 요즘은 뭘 만들어서 팔아야 하나
조금씩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만들어서 제가 쓰고.. 주위에 나눠 주기도 하고..
지인들 수직 스크래처 만들어주고.. 작업실 없다는 핑계로 아무것도 안 할 수
없어서 요즘은 뭐라도 조금씩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공방 작업실 생겨도
몇 달은 연습 좀 해야 하는 상황이니.. 작업실 없어도 뭔가 만들어 봐야죠..
요즘은 이빨이 없으면 잇몸이라도 써야지 하는 마음입니다.
안되는 상황에서 조바심이 조금 났었고.. 지금은 뭐 작업실 없으면 없는데로
어떻게 작업을 이어나가는 그런 상황입니다.
-
맑은하늘
11.14 05:49
글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길게 쓴 댓글이어 새로 글 작성해 보았습니다.
목공 해 보고 싶은 취미이기도 한데, 여러 시간과 상황들이, 움직이는 기기의 무서움이 있네요.
처한 상황에서 건승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아람이아빠
11.11 20:04
반려동물은.... 저도 키우고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로 키우지 말라고 합니다. ^^
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그 기쁨은 또 몇배이긴 합니다.
저희 강아지가 가끔은 저 속에 사람 들어 있는 거 아닌가 의심을 하기도 합니다.
100% 말티즈는 아니고 말티푸 인 것 같은데.. 얼굴은 말티즈이고 몸매와 머리는
푸들에 가깝지 않나 싶네요. 푸들이 강아지들 중에 2번째로 머리 좋다고 하던데..
아이가 자다가 오줌 싸 놓은 건.. 다 제 탓 입니다. 보일러 잠깐 틀어 놓는다는게
너무 온도 올려서 방이 막 더운 상태로 되었고..꼭 그럴때마다 자다가 오줌 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데 어제는 상황이 너무 웃겨서.. 자기 전에 보상으로 간식을 줘야 할 상황에
(외부 소음 둔감화 훈련으로..외부에서 인기척이나 큰 소리가 날때 짖지 않으면 간식을
줍니다.) 사료 몇 알 줬습니다. 요즘 식구들이 간식을 너무 많이 줘서 사료를 안 먹습니다.
뭐 저는 보상으로 먹을 것 줬으니 난 몰라 했고.. 강아지 표정이 뭐 이래 라는 식으로..
흰자위 드러 내고 쳐다 보고.. 불만이 가득한 표정.. 그리고는 췌~ 거리면서 방에 들어가
잤는데.. 그러다가 보일러 때문에 더워서 오줌을 쌌던게 아닌가 싶네요.
이불이 너무 커서 집 세탁기로 세탁이 안 됩니다. 이불 위에다 지도를 울릉도와 독도를 그려 놓았네요..
원래 두툼한 이불 위에 오줌 싸는 것 때문에 얇은 이불 깔아 놓는데.. 세탁 해 놓고 안 깔아줬더니..ㅠㅠ
다 제 탓 입니다.
-
맑은하늘
11.14 05:53
반려동물을 대하는 자세 애티튜드 멋지세요
보일러 등, 상황을 받아들이는 모습도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행복을 주는 반려동물은 추천을 필히 해야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실보다 득이 많을테니까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클리앙에서 평택 건설 노동자 이야기를 읽으면서 안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반려동물을 키울만한 여유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