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십니다~~~ 짝짝짝~~

TG50은 물리 키보드가 있고, 화면이 작은 대신 한 손에 쏙 들어가면서 휴대하기가 좋았거든요.

그런데, 결국 화면 작은 것이 답답해서 NX70V로 넘어오긴 했습니다만... 지금도 보유하고 있는 건 NX70V입니다.

NX80V, NZ90, TG50은 키보드가 딱딱한 느낌이 있어요. 힘을 많이 줘야 하는...

게다가 키보드 고장나면, 전체 분해를 해야해서 선호하지 않는데요. 

NR70V, NX70V는 키보드 감이 아주 좋은 건 아닌데, 힘을 별로 안 주고 입력도 가능하고,

고장 났을 때, 키보드 부분을 비닐 벗기듯 뜯어내서 청소해주고, 다시 붙이면 끝이거든요.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한데... NX70V를 가끔 만지면서... Palm OS 중에 이걸 남겨놓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네요.

기본에 충실한 팜이 그립네요. 요즘 전화기는 화려하긴 한데. 이제는 전화기에 팜 에뮬을 돌리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전화는 필요하니까.

기계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