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큰 지름할까... 하다 접을것 같습니다 ㅎㅎ
2024.06.01 22:11
작은 차를 한 8년 타고 다니고 있는데, 작년에 아들이 태어나서 이제 좀 큰차로 바꾸려고 했습니다( 사실 아들 핑계도 좀 있...)
근데 지금 차로 사실 불편한게 전혀 없어서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돈을 다른 자산에 투자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접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사실 차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한 8년전에 새차를 뽑았는데 그것도 20년된 중고차가 고속도로에서 멈춰서, 다음날 시승도 안 해보고 가장 싼 현대차로 구입을 했었죠 ㅋㅋ. 출퇴근은 해야 하기에..;
아무튼, 차에 별 관심도 없는 상황에서 SUV 로 가려니, 갑자기 쓸 금액도 커지고 하다보니 거의 2, 3달을 계속 비교 분석하고 있었네요. 롤링이 어쩌니, 서스펜션이 어쩌니, 어저고 저쩌고...;
가서 결재만 하면 되는데, 돈도 없는건 아닌데 이돈을 몇군대 회사에 투자하면 올라갈거 생각하니 구매가 선듯 되지가 않네요 - _ -..
물론 투자도 쉽지가 않은게 제가 선호하는 주식들이 이미 너무 올라서 더이상 추매는 안하려고 합니다. 모르는 분야는 투자 안하는 주의 이기도 하고...
암튼 3개월간 차본 시간이 아까워서 뻘글 한번 써 봅니다 : )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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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6.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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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6.10 22:22
혼다 CR-V 하이브리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가정용으로 괜찮은거 같아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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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6.04 11:59
저는 차의 전자기기를 업데이트 할려구요. 화면 큰 GPS 랑 Backup Camera, Car Play 랑 Black Box 설치하면 몇 년은 더 버틸 듯 싶습니다. -
최강산왕
06.10 22:22
전 깡통차(최 하위 트림)으로 8년 버텼네요. 근데 솔직히 불편한건 없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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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솝
06.07 17:05
정말 딱 원하는 차가 있을때 그때 사시면 될듯합니다. 3개월이나 공부하셨으니 분명 자산이 될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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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6.10 22:23
티코 보다가 그랜져 간다는 말이 이해가 가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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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08 08:18
호주는 상황이 좀 다르니 둘러보신 차종도 상당히 다를 수 있겠네요. 옛날에야 홀덴 코모도어, 마그나, 포드 팰컨 뭐 이런 차만 굴러다녔더랬죠. 오늘을 즐기시는게 맞는듯 해요. 특히 아가는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어른이 되어버린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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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6.10 22:25
크으... 호주 사람보다 더 호주인 같은 차종들을 줄줄이 알고 계시는 군요. 시대가 흘러감에 따라, 그친구들다 은퇴 했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현기차가 더 잘나가구요. 도요타는 뭐, 부동의 넘버원 이구요. 애기야 뭐, 지금 무슨타 차든 기억도 없을텐데요 뭐 ㅎㅎ -
왕초보
06.11 06:17
ㅋㅋ 제가 호주 뜬게 1994년이니까요. ㄷㄷㄷ 그땐 저 차들이 현역이었는데 (대부분 그때도 오래된 차들이긴 했지만 다들 오래된 차들 타고 다니기도 했고요)
아가는 무슨 차 타든 기억이 없겠지만 아가랑 보낸 시간들은 어떤 형태로든 아가가 기억하지요. 나이가 들어서 어느 순간 되새김질 되기도 하고요.
어떤 차를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저는 마음만은 전기차를 사고 싶습니다. ㅎㅎ 주변에서 다들 말리기는 하는데, 제가 차를 많이 운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극가성비를 고민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저도 차를 살 돈으로 차라리 투자를 하자 입장이었는데 최근 수익률이 떡락하는 바람에(전기차, 2차 전자 이놈들) 그것도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