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0일 정도 체류 시 이동 통신 이용 문의
2024.06.17 16:08
오랫만에 글을 올리는데, 만문으로 가야 할 듯 합니다. ㅡㅜ
그래서 근황을 덧붙혀 은근쓸쩍 질문도 남깁니다.
2001년에 KPUG 을 알게 되고 눈팅만 하다가 올린 첫 글이 아들(당시 태몽은 똘똘이) 돌잔치와 관련 된 글이었습니다.
그놈이 무럭 무럭 자라서 작년에 대학생이 되었고, 올해 대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
지방 기숙사에 있다보니 거의 왕래 없이 카톡만 주고 받다가 내일 미국으로 70일간 교환학생 비스무리 하게 출발 합니다.
제가 미국 본토를 못 가봐서, 2달동안 뭔 공부 하겠냐. 아빠가 돈 보태 줄테니 최대한 놀러 다려라~ 라고 했더니, 공식 일정 앞으로 1주일, 공식 일정 뒤로 1주일간 서부와 동부 여행 스케쥴을 잡았습니다.
내일 LA 도착 해서 혼자 여행 한다고 하네요. (저라면 못 할 듯...)
숙소는 에어비앤비 통해 예약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놈이 폰 중독이라, 인스타, 유투브 등으로 국내에서는 매월 100기가 이상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 연락 때문이라도 로밍도 해야겠지만, 현지 체류 시 유심 구매. 아니면 단말 구매 등 대략 70일동안 데이터 이용을 어떻게 해야 할 지
현지 계신 분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왕초보님~ 제가 가면 집에 초대 해 주신다고 했는데, 혹시 저 대신 제 아들도 받아 주시나요? ㅋ~
왕초보님 유일한 조건이 담배 끊는거였는데, 제가 아직 담배를 못 끊어서 왕초보님 댁에 못 갈 듯 합니다 ^^
코멘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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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6.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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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놈 미국 여행에 무슨 축하를.. ㅡㅜ
애국 하시는 해색주님이 위너 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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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6.17 21:38
이 기회에 폰 중독을 고치는건 어떨까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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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간섭
하고 싶은데로 다 하고 살라는 주의 입니다.식사 때만이라도 폰을 좀 안 보면 안되니?? 라고 작년에 이야기 했는데, 아빠도 밥 먹을 때, TV 틀어 놓고 식사 하시잖아요.
그거랑 폰 보는거랑 뭐가 달라요??? 라고 당돌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 뒤로 폰과 관련해서는 아무소리 안합니다. 그냥 하고싶은데로 다 하라고 합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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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6.17 21:56
그꼬마 친구가 그래 커버렸나 봅니다
실은 무자게 부럽습니다 -
뭐 가끔 술 한잔 같이 하기도 합니다.
희안한게 소주를 전혀 먹지 않아요. 맥주 한 두잔, 하이볼 한 두잔...
같이 먹어도 재미있지는 않아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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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6.18 20:54
저희 큰애도 쓴맛 때문에 소주를 마시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소주의 쓴맛을 알때 어른이 된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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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6.28 06:47
요즘 아이들???
소주 안마신다고 하네요
소주도 하이볼마냥 타마신다고 합니다.
소프트 드링크 대 전성시대 -
야호
06.18 00:33
우선 축하드립니다!
70일이면 약정도 어려울 것 같은데
선불폰(Prepaid Phone)으로 가셔야 하지 않을까요?
MVNO도 몇 개 있고 합니다.
(Tracfone을 먹은 Verizon, T-Mobile 계, AT&T 계, Google Fi도 MVNO인가요??? 등)
지역마다 망이 좀 센 곳도 있고 선호하는 곳도 한데 LA 쪽은 잘 모르겠네요.
유심 사서 꽂으시거나... eSIM되는 전화라면 eSIM으로도...
그런데 우리나라 전화 가져가셔서 잘 안 터지는 망도 있어서 확인 좀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iPhone이 좀 쉽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하긴 뭐 미국 브랜드니...)
로밍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아마 듀얼유심폰으로 가시거나
아니면 eSIM으로 듀얼처럼 가시고
개인 연락은 카톡으로 하시는 편이 아마 저렴할 것 같고요.
얼핏 찾아 보니 이 글이 최신은 아니나 좀 요약이 잘 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MVNO에 관해서는 이 글이 좀 더 집중적으로 써 놓았네요.
(하지만 좀 더 알아 보시기를...)
LA쪽 계신 회원님께서 좀 더 영양가 있는 도움을 주시길 바라며...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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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 보니 ESIM 이 S23 부터 지원 하는거 같아요. 아들 폰은 S22 라서요.
로밍을 하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걱정이기는 합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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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06.18 20:00
포로리님 글에서 해결이 되셨기를 바라고요...
제가 위에 쓴 글에서 '이 글'이라고 쓴 두 곳에 링크 달아 놨는데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못 보셨다면 아래에 링크 바로 드리니 참조하시고요.
데이터 무제한에 50-60불이면 단 기간에 많이 나쁜 건 아니지 않나 싶은데 모르겠네요.
전 1.5GB로 한 달 버티는 꼰대라...-.-;;;
https://korealtyusa.com/%EB%AF%B8%EA%B5%AD-%EC%95%8C%EB%9C%B0%ED%8F%B0-%EC%9A%94%EA%B8%88%EC%A0%9C/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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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06.18 01:39
앱으로 여행 갈 지역이나 나라 esim 받아서 쓰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요금제는 앱에서 선택하면 되고요. 예전엔 미리 한국에서도 구매가능한 미국 mvno 유심 구해다 쓰거나 공항도착해서 마트가서 mvno 프리페이드 유심사고 그랬는데 시대가 변했네요.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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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통화면 모르겠는데, 워낙 데이터를 많이 써서, 와이파이 환경이라도 좋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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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okebi.com/?nt_source=naver&nt_medium=bs_pc&nt_detail=linkprice&n_media=27758&n_query=%EB%A1%9C%EA%B9%A8%EB%B9%84ESIM&n_rank=1&n_ad_group=grp-a001-04-000000041529325&n_ad=nad-a001-04-000000300809843&n_keyword_id=nkw-a001-04-000006150165340&n_keyword=%EB%A1%9C%EA%B9%A8%EB%B9%84ESIM&n_campaign_type=4&n_contract=tct-a001-04-000000000890453&n_ad_group_type=5
광고 아님. 해외 다니면서 사용한 이심 중에 편하게 썼던 앱이에요. 미국(로컬망) 데이터 무제한 60일에 131,600원이네요. 추가(데이터 무제한 10일에 29,300원)로 구매도 쉽고 해지도 쉬워요. 아드님 보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본인보고 잘 결정하라고 하는 게 어떤가 하는 의견 내봅니다.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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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정보 좋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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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20 05:06
즐거운 여행 되세요. 본문에는 도움이 못 되네요
견문을 넓히는것, 강추입니다. 아이들이 많이 자라고 있네요. 다른 의미로 KPUG ......20대들은 마니 성숙해지고 있지요 ㅎ -
왕초보
07.02 07:21
엌 이걸 지금 보다니. 물론 산신령님 안오셔도 똘이라도 대환영인데, 똘이가 우리집에 오고 싶어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전화를 선불폰을 쓰고요 ($30, 전화/문자 무제한, 데이타 5GB/월, 문자는 대략 다른나라도 무제한) 똘이랑은 아주 다른 삶이네요. 저는 아마도 대부분 wifi에 연결되어 있고, 출퇴근시 waze랑 가끔 회의한다고 webex연결하는게 끝입니다. 회사/집 이외에 가는 곳도 거의 없고요. 그래서 몇년동안 6GB/월 플랜을 쓰다가 언제나 1GB을 넘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최근에 5GB로 소심하게 줄였습니다.
너무 어려서 차량 렌트는 안될텐데 (보통 만25세부터) 어떻게 움직일런지 모르겠네요. 차 없으면 매우 불편할텐데요. (단거리는 우버, 장거리는 비행기, 기차나 버스를 탈 수 있기는 합니다만) 차 없이 미국배낭여행이라 상상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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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렌트가 안되서 우버와 버스 이용 중인데, 우버 비용도 상당하네요.
열심히 놀고 먹도 쇼핑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마침 작은 누나의 시댁쪽 4촌 동생이 LA 거주 중이라서, 혹시 모를 상황 때문에 인사 드리고, 번호 확보 했습니다.
똘이 불러서 멕여 주시고, 설명 해 주시고 그러셨답니다.
대신 들어 오시면 연락 주세요~ 맛난거 대접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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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09 00:07
잘 지낸다니 다행입니다. 위치 추적 (예: 구글맵) 같은거 켜 두시면 한결 안심이 되실 겁니다. 잘 업데이트가 안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나으니까요. 미국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전화 자체가 아예 연결 안되는 곳도 제법 있어서 여행 다닐 경우 잘 동작하지 않기 쉽습니다.
우버 많이 올랐습니다. 초창기엔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요금 (친구가 우버 드라이버 하는데 얘가 받는 것보다 적은 요금 -_-;;)이었는데 말이죠. 특히나 사람들 몰릴땐 (예: 비행기 도착한 직후 공항에서 나가는 우버)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샌프란에서 회의하고 밤에 돌아가려고 우버 불렀더니 $200도 넘게 부르더군요. 그래서 잠시 고민. 이걸 타는 대신 스테이크 하나를 멋지게 $100에 먹고 우버를 부르면 $50이면 갈테지만, 회사에서 왜 스테이크 $100 먹었냐 소리가 나올 수 있겠다 싶어서 그냥 $200 도 더주고 우버 타고 귀가했.. 쿨럭.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스테이크 먹을걸 싶습니다만. ^^
똘이가 혼자 여행다닌다니 아직도 상상이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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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구글 지도 연동 했습니다.
원래 세이퍼 설정 되어 있었는데, 고3때 해제 해 달라고 해서 해제 했었습니다.
방금 안자고 있어서 활성화 시켰습니다. ^^
학교에 얌전히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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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12 08:38
ㅎㅎ 전화기 두고 어디를 다닐지 모릅니다. 아이들은 언제나 부모 머리 꼭대기에 앉아있어요. 그렇지만 그만큼 나름 현명하니 멍청한 짓은 안 할 겁니다. ^^
아, 축하 드립니다. :) 도움이 못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