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보라스를 agent로 고용했네요
2010.02.27 11:24
추신수가 그 유명한 스캇 보라스로 에이전트를 교체했다고 합니다.
현 에이전트 대신에 보라스 사단에 합류한 이유는 소속팀인 인디언스와의 계약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함이겠지요.
연봉조정, FA를 노릴 수도 있고 또 장기계약을 노릴 수도 있고....
구단한테는 악마, 선수한테는 천사로 불린다는 스캇 보라스,
장기 고액 연봉 계약을 체결하는 귀재인 보라스와 손을 잡음으로써
추신수 돈방석에 앉는 것은 시간 문제일 듯 하네요. 관건은 군문제일 듯 하구요.
에이전트 보라스는 A급 선수, 전성기의 선수한테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박찬호도 그랬었고 현재의 수퍼스타인 알렉스 로드리게스나 매니 라미레스 등을 봐도 그렇습니다.
물론 선수가 B급이거나 하향세일 때는 좋은 선택이 못되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돈이 안되는 선수한테 보라스가 큰 신경을 못써주기도 하거니와,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의 이익이 상충되기도 하니깐요.
추신수 선수가 보라스와 상생관계를 잘 만들어서 오랫동안 메이저에서 잘 활약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보라스 사단에 들어가면 제대로 계약도 못하는 현실인데 걱정입니다. 최근 몇 년동안 보라스 사단에서 먹튀가 넘쳐날 정도로 나왔기 때문인데, 이제는 보라스 사단의 선수들과는 그리 계약을 안하려 하는 것이 구단들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