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의 고생길이 보입니다.

2010.02.25 02:04

대박맘 조회:808 추천:3

절 뽑아주고 함께 일했던 전 메니저가 딴나라 지사로 가버리고 지금 새로온 메니저와 일한지 일년여가 되어갑니다.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 중 한가지가.

메니저의 상사가 메니저를 통하질 않고, 제게 직접 일을 줍니다. 메니저는 상사가 뭘하는지 모르구요.

상사역시 메니저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불평을 한걸 들은적 있습니다.

 

상사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보면, 메니저가 제게 일을 줍니다.

저는 상사가 준 일을 하고 있으니, 메니저 네가 준 일은 내일쯤 줄 수 있겠다.라고 답합니다.

그럼 메니저가 물어보죠. 무슨 일을 하고 있느냐..

답해주면 메니저는 그냥 듣고 묵묵부답입니다. 사실 가끔은 답해주기 민망할때도 있습니다.

상사가 더 높은 양반인데 메니저한테 말하기 그럴때가 있습니다.

 

제가 두 사람 사이에 낑기고, 제가 메니저의 능력에 대한 회의감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다른 지사 사람들의 메니저 무시 이멜 발생시작), 메니저가 절 물 먹이기로 작정한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일단 메일답변이 구두답변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구두답변이 잘못 되었을경우 제가 잘못한 것처럼 된다던가.

아니면 쌩 손가락 노가다성 일이 생긴다던가.

 

저의 고생길이 훤합니다. ㅡ.ㅡ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4] KPUG 2023.08.05 1560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4] 맑은하늘 2018.03.30 24486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99] iris 2011.12.14 434541
1317 만문 답변 등록이 되지않아 자게에 올려요.-수마나님의 번역 관련 질문- [9] sunny 02.25 910
1316 왠지 미안한 오팔이... [5] 시월사일 02.25 943
1315 눈치 보기 [2] tubebell 02.25 853
1314 아이폰의 폐쇠성에 대한 예찬??? [9] 통통배 02.25 1102
1313 사이트 접속 [3] 017 02.25 792
1312 이제야 가입을 했네요. ㅠㅡ [6] 새참 02.25 855
1311 200점 돌파와 잡담..^^ [5] 이강원 02.25 967
1310 마지막 겨울비 일까요? [5] apple 02.25 861
1309 사케 예찬 [23] 대박맘 02.25 2592
1308 이제야 와 보네요. [12] 세노 02.25 863
1307 My Room 에서 진행된 번개 3차 ㅋㅋ [6] 백군 02.25 777
1306 이제 팜을 떠날 때가 된건지... [7] 꿈동파 02.25 791
» 저의 고생길이 보입니다. [9] 대박맘 02.25 808
1304 음...웃긴건지, 슬픈건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장르네요. [3] 김강욱 02.25 802
1303 아이폰이 갖고싶어요. [19] 반고흐 02.25 955
1302 뻘글 - 혹시 밥풀 실험 해 보신 분 있으세요? [20] Dr.Aspirin 02.25 1768
1301 T2, Zire71..있습니다 [6] kimisa 02.25 861
1300 안녕하세요 ^^ [10] file 지리산작두 02.25 810
1299 한치... [25] 복부인 02.25 1329
1298 심심해서 올리는 "김연아의 웃음"(2) [7] 우아미 02.24 884

오늘:
412
어제:
697
전체:
15,197,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