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의 쇼옴니아를 밤새 세팅했습니다
2010.02.23 10:04
어제 마눌님이 회사에서 옴니아를 지급받아 오셨길래
"모든 이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게 해주마" 호언장담했다가
의외로 일이 꼬여 밤을 꼬박 새다시피 했습니다 -_-a
미라지를 1년반 쓰면서 안깔아본 프로그램 없다고 자부했는데
윈도우7 + 옴니아 조합은 또다른 세계더군요.
모바일 디바이스 센터 설치부터 버벅거리고,
옴니아의 삼성 기본메뉴 구조 익히느라 시간 잡아먹고,
MP3벨 만드느라 노래 하이라이트 부분 잘라내는데 또 하세월이고..
야근하고 집에가서 새벽1시부터 4시까지 세팅했는데,
다하고 보니 별로 한 게 없더군요 T_T
어쨌든 좀 만져보니, 그 화려한 스펙이 무색할만큼 동작이 무겁게 느껴지네요.
며칠 갖고놀아보다가 (앗, 진심이.. 마눌님 죄송 -_- a)
삼성에서 디폴트로 깔아놓은 거 싹 지우고 새로 세팅해버릴까 생각 중입니다.
저도 삼성 디폴트 UI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게 폰인가... 하는..
네오엠텔에서 만든 UI가 있던데, 아직 제대로 판매하는 거 같진 않고,
여튼 플래쉬 기반이 문제지요;;
모바일 쉘이 훨씬 나을듯;;